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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29살 여자에요. 저는 나름 서울의 좋은 대학교를 졸업했어요. 작년부터 기간제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다들 너정도면! 이렇게 이야기하지만...스스로 불안하고 비교하고 그래요. 지금까지 앞만보고 달려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막상 모아둔 돈은 없네요.. 과외를하며 임용준비를하려고 노력했지만...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했어요. 괜찮다가도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시점이 오면 힘들어서 버티지를 못하게되고... 이렇게 일년 이년 보대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자꾸 자존감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내년이면 서른인데.. 내년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서 친구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기도하는데 저는 아직 직업도 불안하고. 연애도 제대로 해***도 못하고... 자꾸 다 늦은거 같다는 생각만들고 그래요... 밝은 척 괜찮은 척하지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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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맞아요. 나혼자 남는 거 같은 느낌이요. 어릴 때 연애를 하며 사람도 만나고 추억도 쌓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요. 누군가를 만나는 일도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어요. 만날 곳도, 만날 일도 별로 없구요. 뭔가 바꿔보고 싶은데 잘 되지 않네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너무 행복하지만 내년을 생각하고 앞날을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이 들어요ㅠ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매력도 사라지고 이렇게 별다른 직업도 없이 이렇게 지내게 될까... 외롭다기보다는 불안한거 같아요... 시험 준비하신지 얼마나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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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지금이라도 외국에 나가서 지내보고싶기도하고, 워킹 홀리데이를 가보고 싶기도한데 나이를 생각하게되고 미래를 생각하게 되다보니 망설이게되는거 같아요. 주변에서는 이제 누구를 만나고 결혼하고 직장을 잡아야할 나이라는 시선들이 더해지고있고..ㅠ 더 나이들면 정말 못할거 같은데... 고민이 많은 시간이에요ㅠ 나중에는 지금을 그리워할거야! 하다가도 또 망설이고 늦은거같다는 생각에 조급해지기도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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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qjrgo99
· 10년 전
지금 아주 멋지게 잘살고 계신거같아요.. 자기자신에 삶에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20대 후반인데 제친구들.하나둘씩 결혼하더군요.처음엔 아 나도 해야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인정해요 그들의삶과 내삶은 다른거잖아요. 자기자신에대한 확신을 가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지금 아주 충분히 잘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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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29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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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10년 전
@godqjrgo99 지금 충분히 잘 살고 있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어요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