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입니다 횟집에서 부모님과 동생과 밥을 먹고 있는데 점원 분이그동안 주문한 음식 리스트? 를 가져다 주시고 이거 '계산할 때 가져오세요'라고 하셨거든요 그런 데 그 말을 하실 때 제 뒤에 계셔서 제가 뒤를 돌아 보니 점원분이 제쪽을 보고 계셨더라고요 제가 그 걸 계산할 정도로 사회인으로 보일 만큼 얼굴이 삭은 걸까요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10대입니다 식당에서 어떤 무리의 사람들이 ‘엥? 그냥 직장인 같은데' 그러면서 대화하더라고요 근데 정확하진 않은데 저를 쳐다봤어요 그리고 제 가 식당을 나갈때 제 바지를 ( 바지만 고등학교 체육복) 쳐다보더라고요 혹시 저 삭은 걸까요? 아니 면 그냥 예민하거나 의미부여를 심하게 하는 걸까요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등학생입니다 학교 정문에서 아침 등교시간에 어쩌다 저랑 제 친구 둘이서만 지나가게 되었는데 ( 주변에 다른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멀리서 선생님이 저를 좀 오래동안 지켜보시다가 교복 제대로 입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 겉옷 때문에 안 보였음) 근데 그렇게까지 오래 볼 정도면 제가 얼굴이 삭았나 고 민입니다 (멀리서 봐서 그런 거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요즘 얼태기가 너무 심하게왔어요..이제 20살 되는데 대학생때 예쁘게 다니고싶고 한번 사는 인생 예쁘게 살고싶어서요 솔직하게 예쁘다는 소리도 자주 듣고 다들 칭찬을 해주는데 얼굴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ㅠ 드라마 보거나 sns할때 다른 사람 얼굴 보고 부럽다는 생각과 제 얼굴을 보고 눈물이 나요..ㅋㅋ.. 비대칭도 심한것같고 코 수술도 너무너무 하고싶고요 부모님이 무조건 반대하셔서.. 당장 하고싶은데 못하고있구요.. 고민입니더ㅜㅜ
전 언제까지 남의시선에 쉽게 흔들리고 급 불안해하는 이 습관적인 부분에서 너무 안절부절해 합니다. 특히나 오늘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을때. 잘모르는데 특히나 같은 젊은층이 쳐다보거나 그것도 일면의식 난 전혀모르는데. 내리면 내리지 돌아서서 확 돌아보고서는....많은생각이들고 혼자 버스타고 옆에 있던 젊은 또래는아니더라도 쓱 쳐다보고 넘 기분이 안좋고 대놓곤 또 물어보는 성향도아니구 이런 자신감 없는 저가 반평생을 여태 이런거로 인해 스트레스를 쫌 많이 받아요 특히나 지금 요즘 같은 스타일이 이 지방사람들에겐 약간은 독특한 패션이고 머리스타일이라서 그렇다해도 그런몇사람땜에 하루가 너무 크게 기분이 작용하네요... 보이쉬하게 다닐려고 다니고싶어서 그게아닌데용.. 머리다완젼 상해서 자른거고 거기에 맞춰서 스타일링 하다보니 그게 과해보였는가 싶어요 다른대다수인 사람은 그냥 나만 나자신을 신경쓰던데 그런사람들은 왜그러죠?.. 늘 궁금해요 그거로인해 좋지못한 상황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이 지금껏 이어지는거같아요 이겨내야하는데 왜그렇게 전 강하게 기분이 느껴지고 괴씸해지구 진저리 나네요,..ㅠㅠ
그 예쁨에 대한 힘듦이 한둘이 아니더라.. 걍 털어놓고 싶어서 쓰는거 외모는 그냥 홍대가면 말거는 사람 5~7명 정도? 번따남은 좋게 보진 않아.. 난 공주들이 번호 안줬음 좋겠어 학생때는 부모님이 사준 옷만 입고 부모님이 화장도 못하게 했고 공부 스트레스로 살쪄서 겨울엔 롱패딩 지퍼가 안 잠기던 과거가 있어 대학생때도 맞는 옷 찾아입느라 츄리닝, 맨투맨, 후드만 돌려입었어 학생 신분으로 있는 내내 연애는 진짜 꿈도 못꿨어 이후엔 건강이 안 좋아져서 헬스 끊고 열심히 살뺐어,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부지런하게 움직인 때야 이제 사촌 결혼식장에 가도 좀 먹어라, 말랐다 소리 들을 정도로 살뺐어 살빼니까 인터넷으로 대충 시켜도 입을 수 있었고, 화장할 재미도 나더라.. 그때부터 옷도 사입고 화장유튜브도 많이 봤어 나중엔 초면인 사람한테도 방속쪽 일하는지, 무용하는지 질문도 들어오더라 막상 내 직업은 외모가 아니라 내 작업물만 보여주는 직업이야 하여튼 이때가 스물 중반에 들어설 때였어, 살빼니 예쁘다는 칭찬과 사람들의 호감을 엄청 받았어 행복해. 분명 행복해. 근데 그만큼 그 예쁨을 유지하느라, 그리고 원치않는 소문과 시선과 터치를 받는 일도 생겨서 일상이 엄청 예민해졌어. 살찌는 체질인거 내가 아니까 내 입에 들어가는게 무엇이고 몇칼로리인지 다 따지게 돼서 가족들이 첫 끼니로 피자나 라면을 먹자 하면 그 음식을 온전히 못 즐겨. 호감보이는 남자들이 많아지면 주변에 맴도는 애들이 한둘쯤 있는데, 갑자기 밤에 남사친이 술먹고 전화건 기록(난 안 받음)이 나와도 어장쳤네 남미새네 소문이 쫙 퍼지고, 그러면 가슴이나 어깨, 다리 전부 가리는 옷을 입어도 늘 평가받게 되더라. 밤에 갑자기 전화해서 예쁘다 하는 애, 선물공세 하는 애, 스킨쉽 시도하는 애, 가슴 보여달라고 문자해놓고 장난이라 하는 애, 진짜 터치한 애, 장거리 여친 있으면서 주말마다 어디 가자고 하는 애 등등... 진짜 이전에는 못 본 애들이 계속 보이더라. 위에 언급된 애들 전부 손절쳤어. 못난이 시절엔 아무도 내게 호감을 보일리가 없다고 확신해서 초콜릿 한조각 줘도 감사하다고 낼름 먹었는데, 이젠 누가 주는거 절대 안 받고 억지로 안겨줘도 꼭 갚아. 외모 유지에 대한 강박도 장난아냐. 모공이 조금만 늘어져도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하는 스킨케어 제품 따라살까 하루에 두세번은 고민하고, 거울 들여다보고 매일 하루 몇칼로리 먹었는지 어플에 기록하고 아침저녁으로 체중계 올라가고.. 수술 없이 살빼고 옷 사고 화장해서 얻어낸 외모라 만족하는데(나 이제 나이가 있어서 시술은 받아), 그래도 더 마르고 더 예쁜 애들은 어딜가도 있더라. 시술이나 수술 도움받아 받아서 진짜 말도 안 나오게 이쁜 여자애들도 널렸어. 나 남친 생겨도 바람맞은 적도 있어. 그래서 내가 못생긴 탓이라고 가끔 자책도 해. 나는 예쁜데 예쁜게 아냐. 예전에 몰랐던 강박과 힘듦이 늘상 따라와, 행복지수로 따지면 살쪘을때가 좀 더 걱정없이 살았어 솔직히.
예쁘면 안되는게 없네요 정말
다른 사람이 나를 찍어준 사진을 볼때면 나와 연애하거나 관계했던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 사람들은 이 외모를 어떻게 참았을까 평생을 이 얼굴로 살아온 나도 보기 싫은데 그 사람들은 이 외모를 가진 나와 어떻게 그랬을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뭐라도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난 내가 이렇게까지 못생겼는 줄은 몰랐다 내 얼굴이라고 믿었던 셀카는 모난 데가 없었으니까
저 아직도 마스크 써요 마스크 벗고 싶은데 애들이 보고 얼굴 평가 하는 게 너무 싫고 뒤에서 얘기 하는 거 싫어서 못 벗겠어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마스크 벗기가 무서워요
원래 저는 얼굴로 칭찬은 못 듣던 사람인데 안경도 벗고 꾸미기 시작하면서 외모칭찬도 듣고 제 자존감도 올라갔어요 근데 그것도 오래가진 않았고 다시 제 외모에 대해 집착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이 제 얼굴이 네모낳다 피부가 까맣다 눈이 작다등등 얼평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거울 볼때마다 생각해요 아 왜 난 눈이 작지 다른 눈 큰 애들이랑 비교하고 질투하고 다른 애가 예쁘다는 소리를 듣고 쑥스러워 하면 그냥 너무 꼴보기가 싫어요 다른애들은 너는 뭘해도 예뻐 이러고 기분좋아하는 거 다 티나는데 겸손한척 나 못생겼는데.. 이러고있고 왜 나는 저 애처럼 예쁘지 않지? 왜 나는 남들 무시 받으면서 얼평당하면서 살아야 하는거지 그냥 온갖생각이 다들고 저도 제가 정상이 아닌 걸 아는데 이런 생각들이 잘 안고쳐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