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에 살고 있는 중3 여학생입니다. 작년 9월에 새로운 학교에 와서 들어간 친구 그룹은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있는 그룹이에요. 그 중에서 일본 남자애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친구가 물어보니까 같은 아시안이어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만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고 하더래요. 근데 고백이라도 하고 싶고 잘 되면 연애도 하고 싶어서,, 걔가 6월 말에 이사를 간다길래 그냥 빨리 고백하고 무엇이라도 해보고 싶어서요. 그래서 혼자 나름의 1주일 계획도 짰는데.. 내일이 5일차 되는 날이에요. 제가 원래 누굴 좋아하면 티를 내지 않고 약간 모르는 척하고 씽 지나가는 타입이거든요ㅠ 그래서 이 기회에 완전히 바꿔보자 해서 좀 티도 내보고(?) 웃어봤는데 지금까지 보고입니다. 1일차- 별 반응 없었다. 2일차- 0 다른 애랑 걔랑 공던지기 하는데 공 던질때마다 저를 보더라구요. 0 저희 반에서 유행하는 놀이? 같은 건데. a라는 날라리가 있는데 걔가 잘못 나를 만지면 다른 사람을 만져서 전파***는 그런 게임인데 걔가 그걸 받을때마다 저한테 주더라고요. 걔 자리는 오른쪽 끝, 저는 반대편 끝인데 걔가 교실 앞에 있는 쓰레기통에 갔다가 제 자리로 와서 주고 가더라고요. 제 앞에도 친구가 있고 옆에도 있는데 굳이.(?) 물론 이 a의 만짐을 받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원래 관심 있으면 스킨쉽이라도 하고 싶잖아요....ㅎ 0 학교 끝나고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 보고 있는데 걔가 소파에 앉아서 수학 풀면서 제 이름을 불러서 가서 옆에 앉았는데 또 별 말은 없었어요. 3일차- 교실에 들어와 있는데 걔가 강아지처럼 웃으면서 칠판에 있는 영어단어를 읽는데 걔가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틀린 발음을 고쳐주었는데 걔가 웃으면서 따라하더라고요. 장난스럽게. 4일차(오늘)- 0 오늘 체육관에 모여서 상장 받는게 있었는데 걔는 제 앞자리였는데 계속 뒤돌아보면서 상장에 대해 말하더라고요. 친구 옆에도 있는데. 0 점심시간에 같이 테이블에 앉았는데 좀 떨어져 있었어요. 근데 저희 그룹 한 3명이 화장실에 가서 저희 둘과 별로 안 친한 애들만 남았었는데 싫어하는 애가 테이블에 와서 걔내들이랑 장난치고 있었는데 저랑 그 남자애 둘다 싫어하는 애여서 좋아하는 남자애가 손짓을 음악실로 가자고 해서 둘이 음악실에 가서 다른 친구들이 악기 다루는 거 지켜봤어요. 0 수업시간에 언어에 대해 검색해야 하는데 걔가 웬 일본 사이트에서 찾은 제주도 사투리 같은 거 찾아서 제주도를 아냐라고 먼저 말을 걸었어요. (지금보니 아무것도 아니네요..ㅎ) -근데 또 헷갈리는 건 저랑 친구랑 메인 로비에 남아서 피아노로 장난치고 있었는데 걔는 누나 기다리면서 소파에 앉아있었더라고요. 근데 제가 하필 피아노 치며 몰두하고 있을때 걔가 나가더니 인사를 했는데 저한테 했는지 옆에 서 있는 친구에게 한건지; 근데 제가 대답을 못하고 친구가 해버렸어요ㅜ 그냥 처음부터 친구에게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지금 다 써보니까 그냥 작고 사소한 일들에 저 혼자 김칫국 마시고 있는 거 같은데 고백을 할까요 말까요? 그리고 걔는 저한테 좁쌀 만큼의 관심이라도 있을까요??
예쁜 여자분을 사랑하는데 다정해서 한번도 화도 안내고 본인 일에 열정적이라 하루종일 일하고 목소리는 귀엽고 느릿하고 약간 사투리를 쓰고 향수를 이만큼 갖고 있어서 항상 시원한 향이 나고 커피를 대단히 좋아하지만 초콜렛은 좋아하지 않고 머리가 길어도 짧아도 뽀글거려도 너무 잘 어울리시는 어느 따뜻했던 여름날 길에서 만났을 때 그 분이 속눈썹 윗쪽에는 검정, 아래에는 금색 마스카라를 바르고 오셨는데 그 눈을 보여주신 순간 대책없이 내 인생 첫 사랑에 빠졌는데 먼 옛날에 이미 한번 고백했다 차였지만 아직도 그 분을 사랑하고 있음 아까도 통화했다 내가 남자였으면 좀더 자신있었을지도 아니? 어쩌면 더 자신없었을지도 아니 핑계따위 필요없다 어쩔 수 없어 그분이 최고로 좋아! 더 나은 사람 본 적 없어 그분을 만나서 다행이야 이렇게 사랑해볼 수 있다니 멋진 삶이다
애정결핍있어서 매일 애정을 갈구하구..자기가 사랑 받는 것을 확인하고 싶고.. 매일 사랑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구.. 집착도 많이하는 여자친구가 별로인가?? 으이ㅣ 애ㅔ외ㅣ우ㅠㅠ
아 나 너무 짝사랑이 좋아. 쌍방 아니고 나혼자 조용히 좋아하는 건데, 보기만 해도 좋앙.. 진짜.. 짝사랑이란 감정이 이렇게 좋은 건 줄 몰랐어.. 안 이어져도 되니깐 날 싫어하지만 않았으면 좋겟다..
남친과 다투고 거의 헤어질 것 같은 위태위태한 상태입니다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냥 심장이 계속 아파요 거슬릴 정도로... 이 아픔을 없애고 싶은데 뭘해도 낫지를 않습니다. 너무 공허하고 외로워요 그냥 사랑받고싶지만서도... 지금 남친과 헤어지면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저 같은 사람을 좋아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로 화를내고 가스라이팅하는 모습을 보고 헤어져야겠다고 결심하고 헤어졌는데요 너무 보고싶어요. 하루종일 보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힘들어요
4년동안 만났고 연애는 200일 째인 남친이 저를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는 17, 남친은 22살 입니다 장거리 연애입니다 남친은 나이에 비해 준비된 게 없고 주변에서도 말이 많아서 힘들어했습니다 그 외에도 자기비난, 자기혐오 등이 심했어요 저는 예전부터 결핍이 있었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감정기복도 심하고 외로움도 잘 느끼고...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자해도 하고 있고요 그러나 남친은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고 저도 의지하며 힘든 것들 다 털어놓았습니다 위태로울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달래주면 항상 정말 고맙다며 사랑한다고 말하던 남친이었으나 점차 저의 따듯한 말들에 무감각해지는 것이 보였고, 저도 남친의 따듯한 말을 들을 때 무감각했습니다 항상 같이 살면, 만나면 나을 거다 라는 말을 하며 단지 많이 힘든 것 뿐이다 라며... 어둡지만 희망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부모님과의 갈등을 버티지 못해 남친에게 죽겠다 라고 연락을 보낸 이후로 학원도 가지 않고 죽을 곳을 찾아 걸어갔습니다 그러자 남친이 처음엔 말리다가 그래 죽어, 나도 죽을 거야 라고 하며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겨우 말리고 어떻게든 해결이 되긴 했지만 그때부터 남친의 정신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던 거 같습니다 남친에게 오늘, 여느때와 다름 없이 힘들다고 하며 저의 아픔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남친이 "너가 거짓말 하는 거 안 좋아하니까 솔직하게 말할게. 나 이제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이 말에 심장이 내려앉는 듯 괴로웠습니다 남친은 힘들 때면 다 모르겠다 며 충동적으로 저를 싫어한다, 죽어버리고 싶다 라는 식으로 말했기에 이번에도 그런 줄 알고 제가 진정***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충동적인 것이 아닌 진심인 것 같았습니다. 그냥 제가 빨리 자살해서 그걸 계기 삼아 미쳐버리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 *** 거다 라며 공감을 사고 싶다 해서, 제가 힘들었겠다 등의 얘기를 하고 난 너가 떠나면 못 살 거 같다 등의 얘기를 해도 남친은 여전히 저를 좋아하는지도 싫어하는지도 모르겠다 라고 말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계속 남친에게 기댔을 때 제 웃음이 보고 싶어 노력했지만 이제는 노력할 힘도 의지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 하고요... 그런데 저와의 연락을 끊으려하거나 관계를 정리하려하지는 않아요... 제가 노력하겠다 하니까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난 계속 차갑게 굴 테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제가 노력해보겠다 했습니다. 그동안 힘든 마음에 남친에게 털어놓는 것 뿐만 아니라 가벼운 것에도 화내고 연락이 잠깐 안 되는 것만으로도 엄청 화내고 힘들어했으니까요... 음, 남친을 너무 몰아붙인 것 같아 죄책감도 많이 듭니다 사실 남친은 이전에도 많이 힘들어했으나, 제 말에 금세 낫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좋은 말들을 해줘도 아무런 변동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전 계속 사랑 받고 싶고 계속 의지하고 싶은데... 남친이 저한테 지친 걸까요? 제가 정신병원도 여러번 권했지만, 끈기가 부족해 오래 다니지 못했고, 최근엔 어차피 이번에도 꾸준히 못 다닐 거라며 싫다 했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제 자해 상처도 좋아해줄 거라하던 따듯한 남친이 너무 그리워요 너무 괴로워서 자해를 계속 하는데도 불안함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남친이 계속 이런다면 저도 못 버틸 거 같은데 어쩌죠? 헤어지면 헤어지는대로 두렵습니다... 제 삶의 의미였던 사람이었는데, 인연이 아니라든지, 그런 말들을 남친의 입으로 들으니 정말 괴롭습니다. 저 이제 어떡하죠? 시험도 3일 밖에 안 남았는데 너무 괴로워서 공부도 못하고... 진짜 한심하고 괴로워요
20대 때부터 30대가 되면서까지 항상 밖에 카페를 돌***니면서 늘 한결같이 느끼는게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 내가 앉아 있는 자리 앞에 어린애는 아버지하고 “집사와 아깽이” 관계처럼 되게 깜찍하고 발랄해 보여요. 내 왼쪽에 나보다 어린 여자애는 나처럼 중고신입이 아니니 더 희망이 있어보이지만 여기저기 다 넣고 나처럼 면접보고 다니는데, 나처럼 무겁고 슬프지가 않아보여요. 저는 그 원동력이 시도 때도 없이 수다떠는 것을 통해서 내가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알고싶어한다는 느낌에서 에너지를 받는거 같아 보였어요. 그에 반해서 저는 대학 다닐 때도 막상 장래 문제로 아버지와 너무 무겁게 다투며 살아오느라 동아리를 생각 못했고 취미모임도 나는 분명 이게 손이 잡혀서 왔는데 정작 편하거나 가깝다는 느김을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관심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지도 모르는 내가 억지로 뭘 해줘야만 과거 유년시절의 그 ‘친하다’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아직도 그 답을 못 찾았어요. 그러니 그 자리가 나에게는 그냥 해야 하는 과제처럼 느껴졌어요. 지금은 일을 구해야 하니까 돈때문에 대출때문에 좀 이런 걱정이 뒷전으로 좀 밀리기는 했지만요. 이게 관련이 있는건지는 모르지만 저는 객관적인거 아니면 뭔가 말을 하는게 편하지 않고, 항상 가치판단의 문제에 대해서는 “~인거 같다”, 또는 “~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저는 “열심히”, “잘”, “뭐든지” 이런 말을 잘 못하겠고 상대방이 그런 표현들을 쓰면 부담을 느끼고요. 면접에서도 어떤 능력을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면 덤덤하게 주관을 빼고 열거식에 가까울 정도로 객관적으로 말하는데, 상중하로 평가하면 어떻냐라든지 그런 질문에 너무 긴장이 되고 ”하라고 말하면 자신없어 보이고 상이라고 말하면 건방져 보일 것이다“라는걸 전제로 대답을 생각해서 얘기해요. 마지막으로 저는 동성이나 이성이나 어떤 관계이기를 원하냐고 물어본다면, ”많은걸 같이 할 수 있고 서로 돈이나 결혼, 출산 등의 장래로 부담주지 않으며 지금에 충실하고 어린 마음으로 상대와 교감해도 편안한 관계“라고 정의하겠는데 그래서 내가 느끼기엔 어떤 관계인지, 난 뭘 좋아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여기에 없다는게, 내가 지금 겨우 괜찮거나 아니면 우울하거나 마치 큰 일이 들이닥친거 같거나 그런 감정 말고는 나는 혹은 남은 무엇을 좋아한다, 어떻게하면 친해지겠지라는 감각에 대해서는 너무 무던한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선택들이 지금의 나, 외로운 나를 만든거 같아요. 뭔가 해야 할 일은 늘어만 가는데, 이전에 내가 못 느낀 어릴 때의 인생의 재미나 아니면 30대로써 느낄 수 있는 물질적인 풍만함 둘 다 뭔가 빌드업을 해나가야 하는데 그 중심에 저의 지금 컴플렉스가 다 연결되어 있는거 같아요. 내가 표현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갈증을 느끼는 점들에 대한 해결책이란게 있을까요? 너무 데이고만 살아서 믿음도 없고 그러네요.
현재 20살인 여성입니다 저는 15살 때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성과의 연애 경험은 한 번 정도 있는데 대학교에 입학 후 같은 과 여자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여고 출신이라 이쪽에 대해서는 거리낌이 없지만 자신은 한 번 헷갈렸던 적이 있고 남성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랑 같이 있을 때에 저에게 스킨쉽이 많아서 저는 너무 떨리는데 그 친구는 단순히 친구 사이의 터치인 것 같습니다 손을 만지작 거리거나 껴안거나 기대는 등 많은 터치가 있었습니다 저는 티를 많이 내지는 않지만 옆에서 옷을 덮어주거나 물을 가져다주는 등 세심하게 챙겨주었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에게는 하지 않는 행동들입니다 최근에 그 친구가 남자 과동기와 단둘이 술을 마시고 나서 만났는데 저는 티는 내지 않았지만 내심 질투가 났습니다 그 이후 집에 들어와 이제는 포기를 해야할 타이밍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계속 마주치고 옆에 계속 있을텐데 이 감정이 사라질 수 있을지 티를 내지 않을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친구 사진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답답하고 피하고 싶을 때도 있고 마주치면 눈을 피하게 되는데 정작 저는 늘 그 사람이 있는지 찾게 되고 왜 제 마음이 왜 그런걸까요? 정말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오는데 또 이 사람을 보면 많이 웃게 되고 친구들한테 이 사람 이야기 할 때 웃음이 지어지고 또한 싸운거 같은 적은 한 번 있어도 한 번도 싸운적은 없었고 사이도 좋아서 연락 할 때 많이 웃고 행복해 해요 연락 못하다가 다시 한 번 가끔씩 자주 떨리고 연애하면 연락한지는 1년 이상이 넘었는데 이런 감정들이 느껴지네요ㅠㅠ 남친도 그렇고 서로 정말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고 스스로 해결하려 했지만 계속 잘 안되서 꼭 해결하고 싶고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고싶어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