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까진 아니여도 거의 베프였던 친구가 몇달전까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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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베프까진 아니여도 거의 베프였던 친구가 몇달전까지만해도 잘해주었는데 지금은 아닌것같아요 편의상 그 친구를, 아니 걔를 A라고 표현할게요 먼저 저는 학원을다니고 A와 같은학원입니다. 근데 A는 다른친구랑은 이야기를 잘하는데 제가 한마디만 건네면은 대충 대답해주고 꼭 저한테 이야기하듯 저를 째려보듯이 짜증나라고 말끝에 붙이더군요 심지어 눈이 마주치면은 '뭐야, 눈깔아' 이런 눈빛으로 절 째려봅니다 그리고 학원 수학시간에 답을 맞추는데 학원애들이 다 그문제답을 못맞췄어요 하지만 답에 근접한건 A였어요 근데 저는 애들중에서 답에서 제일 떨어져있었거든요 그런데 애가 뒤에서 혼자말하듯이 "아니 어떻게 저렇게나오지, 그림만 봐도 아닌데. 진짜 전교10등안에 드는애 맞아?" 이러는거에요 (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전교 10등안에 들고 A는 전교 50~60등 하는 애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렇게 말하면 누가 기분이 안나쁠까요 솔직히 저는 밤새서하는 노력파이고 아직 저당시에는 중간고사끝난지도 얼마안된상태인데(어자피 자기도 틀렸으면서ㅎ) 또 학원에서 다른친구가 과학문제를 푸는데 계산하고나서 막 cm나 kg같은 단위를 헷갈려해서 물어보길래 제가 알려줬는데 A도 대답을 해줬나봐요 근데 제목소리가 큰편이여서 A의 목소리가 묻혔었나봐요 그러더니 애가 방금전까지만해도 죽을듯이 웃고있었는데 갑자기 다른친구한테 알려줬는데 표정이 정색하듯이 싹 바뀌는거에요 그러면서 막 옆에친구 귀에다가 귓속말을 하는데 솔직히 다들렸거든요 막 '쟤 짜증나지않냐? 공부만잘하면 뭐해 재수없어. '이렇게 말을 했어요 마지막으로 학교가 같은학교인데 다행히 반은 같은반이 아니거든요 근데 제가 반친구랑 매점에 갔는데 A가 있는거에요 그런데 눈이 마주쳤거든요 근데 막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도 안하더니 저랑 같이있던 반친구랑 A자기는 막 아는사이니까 인사해야지 이런식으로 인사를 하는데 저한테도 인사를 하는거에요 솔직히 어이없죠 원래인사안하던애가 옆에 자기아는애가 있으니까 친한척하는게.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저를 항상 그런눈빛으로 쳐다보는데 그게 저는 무서워진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사람들얼굴은 물론 학교 선생님들, 하물며 가족까지 보기힘들어요...그냥 얼굴이란 얼굴은 보면 죽을것같아요. 제가 너무 자존감이 낮아진걸까요? 아무튼 그 외에도 더 있지만 더길어질까봐 못쓰겠네요 이것도 충분히 길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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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cobe
· 8년 전
정말 못됐네요 그래도 계속 그러면 얼굴 보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만 하라고 이러는거 정말 유치한 짓 아니냐고 말해야해요 계속 스트레스 받는건 마인더님 손해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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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cococobe 위로되는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