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엄마와 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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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엄마와 살다가 10살때부턴 아빠와 살고 있는데 아빠랑만 산건 아니고 할머니도 같이 살았었고 중학교때는 재혼도 해서 새엄마라는 사람에다 소설이나 드라마 속에서나 보던 이복동생이란것도 둘이나 생겼다. 친엄마와 나와의 관계는 초등학교 4학년때쯤 주말에 엄마를 만나고 헤어지기 싫은마음에 울다가 집에 들어갔는데 아빠가 보고선 그럴거면 엄마 만나지 말라면서 그 뒤로 엄마가 몇 번 찾아와서 잠깐, 정말 잠깐 얼굴 몇 번 손에 꼽을정도로 보고 사춘기가 찾아와서는 왠지 그것마저 꺼려지는게 사춘기가 찾아온 이후로는 지금까지 엄마와 얼굴도 본 적 없고 연락도 한적이 없다. 사춘기가 온 나와 제멋대로 흘러가던 내 주변은 낯가림이 심하던 나를 더욱 깊은곳으로 들어가게 했고 나조차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가 힘들때가 있다. 기어들어간 나 자신과 가족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호적상으론 가족인 사람들과는 대화를 하지 않게 되었으며 물어보는것에 대답해주는것 말고는 내가 먼저 말을 걸지도 않는다. 새엄마라는 사람과는 재혼을 한 시점에서부터 20살이 다 지나가는 지금까지 엄마라고 부른적은 물론이거니와 그 어떤 대화도 한 적이 없다. 이렇게 나는 집안에서 외딴섬처럼 홀로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이것은 나만 없으면 저들은 화목한 4인가족처럼 보인다는, 나는 친가와 외가의 사이에 낀 어중이떠중이같다는 내 스스로의 생각때문에도 더욱 더 나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아빠와의 대화는 나를 위한답시고, 훈계를 하려고 의미는 알지만 듣는사람 입장에선 부담스럽고 거북하다. 아빠와의 대화라는것이 (사실은 아빠의 일방적인 말하기에 가깝지만) 끝나고 나면 상처투성이인 나를 보게 된다. 소리도 낼수 없이 숨만 크게 쉬며 숨죽여 서럽게 우는 나만 남아있는 것이다. 오늘도 그런 대화가 짧지만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김없이 또 나는 울어버렸다. 정신적으로 기댈 곳 없이 홀로 서있기란 너무나도 힘든일이다. 나라는 것은 이런 사람이다 라는것을 주변 사람들, 정말 가까운 친한 친구에게 조차 말하기 어렵다. 아무도 모르게 처음으로 말하게 되는게 익명으로 sns에 겨우 써올리는것이 되었다. 나는 익명의 sns에나 기대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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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ee78
· 8년 전
그래도 이런 곳에나마 털어 놓아서 그나마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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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ing12
· 8년 전
우리들교회라고 그런얘기공개적으로 나누는 곳이있어요 종교를떠나서 힘든사람들많이오는 홈페이지에 우리들영상 간증보면 힘든얘기 공개적으로하면서 자기상처얘기하면서 서로돕더라구요 저두우연히가게되서그래요. 홍보글아니구 그냥 저도힘든사람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