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오늘 날 진심으로 위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2. 내 진심이 전해졌을거란 생각에 감사합니다 3.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5. 방법을 찾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살입니다. 아빠가 잘때 욕하시고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시고 잠잘때 움직임이 격해지셔서 무서워요. 조만간 아빠를 위해 상담처를 알아볼 생각인데 심리상담에 대한 거부감도 있으셔서 고민이고 사실 전 아버지로부터 제 감정을 억압당하고 일관되지 않은 감정적인 훈육을 당해와서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아버지가 싫은 만큼 아버지께서 망가지고 늙고 죽는 모습을 보기가 싫어요 이기적일 수는 있지만... 한번도 저는 누군가가 죽거나 아픈걸 제대로 본 적이 없지만 평생 경험하기 싫은 일일 뿐인데. 저는 왜 저를 아프게 한 사람을 걱정하고 마음써야 할까요. 저는 아버지를 도울 수 없고, 돕고 싶지도 않지만, 아버지께서 상담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신경쓰고 싶지 않은 상대가 위험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게 불안하고, 아버지의 영향인지 가족 구성원들이 나이가 들어서인지 저도 괜히 더 불안하고 집안이 불안정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자꾸 불길한 느낌이 들어요. 죽음은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더 막막해요. 모두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겨내시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키우는 강아지 강아지별 가고 나면 그만 살아가려 합니다. 노견이라 앞으로 길어도 4년 정도 걸릴거 같은데 그 기간이라도 버텨보려구요. 확실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부모님 앞으로 생명보험 들고 익스트림 스포츠하다 사고로 죽으면 부모님 노후자금할만큼은 나올까요? 벌어둔 것도 없어서 부모님 노후라도 챙겨두고 떠나고 싶습니다. 어줍잖게 자살시도해서 장애만 안고 살아나면 가족한데 못할짓이라 시도는 안해봤는데 마음같아서 누구라도 좋으니 절 한번에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왜 뉴스에 나오는 그런 칼부림 사건 저같은 사람한테 안 생기고 다른 귀한 사람한테만 생기는 걸까요
저는 어릴 적 이혼 가정에서 자랐지만 유복한 환경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외가 쪽은 다들 독하게 자수성가했고, 자식농사도 잘 지어서 떵떵거리며 잘 삽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2남 2녀 중 둘째로, 너무 어질다 못해 세상물정을 모르셨고, 결국 가장 어렵게 사셨어요. 저희 엄마는 그 독하고 거만한 외가 등살에 자격지심이 강했던 것 같아요. 엎친 데 덮친 격 외할머니의 부추김으로 ‘부잣집 아들’이라며 어거지로 결혼을 하셨고, 저를 낳으셨죠. 하지만 제가 돌도 지나기 전에 모진 시집살이와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하셨어요. 대여섯 살 즈음이었어요. 유치원에서 반 친구들과 다 같이 앉아있는데 선생님이 아버지 이름을 물어보셨어요. 제가 대답하자 선생님은 고개를 갸웃거리셨어요. 그때 제가 아버지라고 알고 있던 사람은 친부가 아닌 새아버지였고, 성이 달라서였죠. 저는 어릴 적부터 유난히 끼도 많고 밝은 아이였어요. 그런데 부모님의 이혼을 알게 될 즈음, 친구들과 내가 다른 점이 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점점 내성적이고 주눅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서야 들었지만, 저를 예뻐하셨던 외할아버지가 그 큰 집에서 혼자 있던 저를 보고 방을 나와 몰래 눈물을 닦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러니하죠. 언뜻 보면 유복한 부잣집 딸로 태어난 저인데, 사실은 어릴 적부터 우울증, 소아강박증, 유기불안 같은 것들로 속이 곪아 있었어요.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시느라, 저는 거의 외할머니 손에서 컸습니다. 제가 크고 나서야 알게 된 이야기인데, 엄마가 재혼했던 그 사람은 이혼도 안 한 유부남이었던 상태로 결혼식까지 올렸고, 우리 가족은 속아 넘어가 그 사람의 보증까지 서게 됩니다. 엄마는 빚쟁이들과 돈을 요구하는 그 남자를 피해 제가 일곱 살이 되던 해, 일본에 있는 외가 친척들을 따라 외화를 벌러 떠납니다. 그때부터 저는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되었고요. 엄마는 외가 식구들에게 보란듯이, 외화를 벌어 80평짜리 빌라에 좋은 가구들로 집을 채워나갔어요. 방학 때나 졸업식 때는 꼭 한국에 오셨고요. 하지만 엄마 저금통을 털고, 음주운전이나 각종 사고로 돈을 축내던 외삼촌이 일을 냅니다. 엄마는 전남편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자기 명의로 집 등기를 못 하고 삼촌 이름으로 해놨었는데, 그 집을 삼촌이 몰래 담보로 잡아 수차례 돈을 빼다 탕진했고, 그 사실을 저희 가족은 집이 경매에 넘어가기 직전에야 알게 되었어요. 당시 저는 일본 유학을 앞두고 있었고, 엄마는 제 학비를 마련해야 했기에 그 집을 포기하게 됩니다. 집은 풍비박산났고, 엄마는 어릴 적부터 삼촌만 편애한 외할머니에게 쌓였던 울분을 폭발시켜 상욕을 하고, 제 목을 졸랐습니다. 그렇게 모든 게 무너진 상태에서 제 어릴 적 추억이 깃든 물건 하나 못 챙긴 채 송두리째 나의 울타리인 그 집은 사라졌고 저는 일본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성인이 되고 엄마랑 함께 산지 8년째 되던 해 엄마는 우연히 알게 된 외국인과 재혼하면서 지긋지긋한 일본을 떠나 해외로 떠났고, 엄마랑 같이 살던, 바퀴벌레가 나오고 침대 하나 놓을 수 없던 5평 짜리 열악한 코딱지만한 집에 산더미 같은 짐과 함께 저는 일본에 덩그러니 남겨져 점점 우울증이 심해져갔습니다. 엄마는 재혼을 위해 저에게 억지로 연기를 시켰어요. 그 사람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강요했고,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피아노를 치라고 했고, 엄마의 결혼을 위해 말 한마디, 행동 하나까지 제 감정은 무시한 채 억지로 비위를 맞춰야 했어요. 그 결혼은 그렇게 성사됐습니다. 그 둘이 한국이라도 방문 하는 날에는 저는 할머니 부축하고 다니느라 시중드느라 바쁘고 그들은 그들만에 세상입니다. 특히 엄마요. 아주 이기적인 인간이에요. 아저씨는 그래도 눈치는 봅니다. 스물 여섯 마음에도 없는 인간이랑 결혼해서 저를 가졌으니 자식 떨린 여자로 재혼도 쉽게 못 하고 그 세월 얼마나 원통했을까요 생각해보면 엄마는 평생 그런 부부의 모습을 그렸고 저는 필요없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나이지만 아저씨랑 아기를 낳으면 혼혈이니까 얼마나 예쁠까 이런 망언을 하는데 기가차서 말도 안 나왔습니다. 저는 말했죠. 엄마는 나를 두 번 버렸다고. 원수처럼 안 보고 지내니만 못 하니 연락도 끊고 인연 끊고 살고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일본에서 유학과 취업으로 20대를 다 보내고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함께 귀국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는 돌싱이었고, 결국 본인이 스스로 재혼이라는 벽을 극복하지 못해 저를 떠났습니다.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였을까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어색해졌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이미 저보다 더 친하고 소중한 인연이 많아졌더라고요. 그 속에서의 소외감도 정말 알아주는 이 이해해주는 이 하나 없습니다. 제가 1~3년에 한 번씩 한국에 올 때마다, 할머니 집은 이사로 자꾸 바뀌어 있었고 귀국한 지금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한국 식구들을 떠나 제3의 인생을 살고 있고, 할머니에게 생활비 한 푼 보내지 않습니다. 삼촌은 엄마가 20년 전 1억을 들여 결혼시켜줬지만, 지금은 돈도 못 벌고, 교편 잡고 있는 마누라 눈치만 보면서 할머니 생활비도 안 주고, 전화도 안 합니다. 남보다 못한 사이예요. 명절엔 자기 마누라가 시어머니에게 준 용돈 10만 원에서 5만 원만 달라고 하는 인간입니다. 남보다 못하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겠죠. 할머니는 정부 지원금과 제가 매달 조금 보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안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아요. 할머니는 아들은 아까워서, 딸은 무서워서, 결국 만만한 저한테 모든 걸 부탁하십니다. 엄마는 말하더군요. “니 키워준 거에 보답은 해라“ “근데 니도 할매를 두 번 버려야 한다. 내가 니를 두 번 버렸다매? 니도 마찬가지다. 니가 옆에 있으면 너희 삼촌 정신 못 차린다.” 엄마에게 니 결혼 때문에 집을 팔아 돈이 많이 들었으니 너희 오빠(삼촌) 결혼은 니가 시켜라 하고 책임전가한 할머니와 엄마는 뭐가 다른가요 할머니가 나만 키웠나요 본인들은 안 키웠나요 제가 할머니 밑에 키워지고 싶어서 키워졌나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두 가지예요. 첫 번째는 삼촌 욕을 하거나, “엄마가 널 또 그렇게 두고 떠나서 얼마나 상처받았겠니…” 하는 동정, 두 번째는 할머니에게 “니가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웠는데 니한테 잘 하는 건 당연하지. 걔는 너를 저버리지 않을 거야 너가 건강해야 걔 따라 서울이든 어디든 같이 붙어다니지” 같은 무책임한 기대. 이 두 부류 모두, 말뿐이지 도움은 없어요. 엄마는 그런 걸 ‘값없는 동정’이라고 욕하더군요. 할머니는 절 정말 많이 예뻐하세요. 이혼 직후 엄마가 아버지에게 저를 보내버리려고 했을 때, 할머니가 막아서 저를 지켜냈다고도 했고요. 그건 본인의 사랑을 말하고 싶었겠지만, 저에겐 또 다른 상처였습니다. 인간에 대한 환멸은… 정말 끝이 없네요. 가족, 친구, 연애, 사회… 어느 곳에서도 내가 완전히 편히 쉴 수 있는 울타리가 없다는 걸 날이 갈수록 더 크게 느낍니다. 이렇게 10년 넘게 혼자 끙끙 앓고 곪아터진 제 이야기는 그 누구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 좋은 소식 하나 없이 친구들에게 또 하소연만 하는 게 불편할까 봐 이젠 먼저 다가가는 것도 망설여집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누군가에게 기대본 기억보다, 스스로 버틴 시간이 더 많습니다. 학교 행사에 가족이 오지 않은 날들, 혼자 남겨진 방 안, 일하러 일본으로 떠난 엄마와의 거리감, 끊겨버린 유대감, 집안 어른들의 안타까운 시선들… 그런 환경 속에서 저는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했고, 결국 외로움조차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귀국 후 취업했던 곳은 블랙 중에 블랙기업, 야근을 90시간씩이나 했고, 결국 온 몸이 으스러져 죽을 것 같아 그만뒀어요. 지금은 지방에 살고 있지만, 서울에서 다시 경력을 쌓고 나중엔 한국을 떠나 이민도 생각 중이에요. 익히 들었지만 한국 정말 팍팍하네요.. 취업 시장 분위기도 정말 안 좋고요… 제 가치를 알아봐주는 곳 취업만 되면 저는 늘 정상에 올라서서 열심히 했는데… 그런 회사 찾기 정말 어렵네요 그런데 그보다 먼저, “나는 정말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인가?” 자꾸 그런 의문이 들어요. 연애도 마찬가지예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보다, 언젠가 실마ㅇ할까 봐, 어두운 나를 다 알게 된 후 떠날까 봐 먼저 거리를 두게 돼요. 그래서 항상 선을 긋고, 그 선 너머에서 외로움만 커지죠. 사람들은 저를 보면 ‘괜찮아 보인다’고 해요. 겉으로는 갖춰 입고, 명품도 들고 있으니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건 대부분 잘 살던 어릴 적 물려받은 것들이고, 지금의 저는 그 겉모습 안에 갇혀 있는 기분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다 옛날 물건이고 지금 내가 힘들고 시정하고 다닐 수 도 없습니다. 괴리감이 너무 커요. 작은 선물 하나를 받아도 너무 부담스럽고, 항상 갚아야 할 것 같고, 손해 보려 않으려는 마음이 앞서서 가끔은 저 자신이 계산적인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걸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법을 잘 모릅니다. 어릴 적 썩어 문드러졌던 상처와 맞바꾼 유복한 환경을 잃어서 그런가요. 성인 된 이후로 돈 쓰는 것도 죽기보다 싫고, 과도한 절약으로 점점 삶이 피폐해져갑니다. 며칠 전엔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 두 명이 모두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결혼을 약속했던 전 남친도, 저를 좋아했던 회사 동료도 각자 여자친구가 생겼고요. 그럴 때마다 ‘나는 왜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을까’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긴 할까’ 이런 생각이 점점 커져갑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이 되어줄 만큼 단단한 사람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저를 안아주고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했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기엔 제가 너무 어둡고 상처투성이일까 봐… 두렵습니다. 서울로 떠나도, 이 나라를 떠나도, 결국 또 혼자일까 봐 무서워요. 어디를 가도, 늘 외톨이였던 나니까요. 하늘에 비가 쏟아지듯, 제 마음도 계속 울고 있는 요즘입니다. 내일도 면접이 있는데, 하루 종일 준비도 못 할 만큼 마음이 가라앉았고 세상에서 내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도무지 지울 수가 없어요. 일본에 더 살면 정말 딱 죽을 것 같아 믿고 의지한 사람 따라 한국에 돌아왔는데 가족도 친구도 저에게 아무런 버팀이 되지 못 하네요. 저는 대체 무엇을 기대한 걸까요…. 그냥 제가 사라지면 더 편할 것 같네요. 그냥 제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조금 죄책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다면 어떻게 버텼는지, 혹은 어떻게 괜찮아졌는지 듣고 싶어요. 누군가의 조용한 위로가, 지금은 절실합니다.
현재 몇 번이나 이혼하신 어머니를 위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나만 참으면 되지 생각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고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좋은 인연으로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제가 돈 관리가 미흡하다 보니 경리 일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가 돈 관리를 대신 해주게 되었는데 그 때 그런 대출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제가 이 사실을 말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이혼하고 일도 안하고 제 눈에는 불쌍하게 보여서 이해 좀 해 달라 더 이상은 이런 일 없다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8월쯤 이사 및 결혼을 위한 자금 중 천 만원을 자동차 리스비와 보험료로 빌려 달라 하시더라고요, 여자친구는 또 같은 상황인 것 같고 못 갚으실 것 같은데 결정을 잘 해보라고 하더군요 빌려 달라고 하실 때 저에게 넌 아직도 천 만원도 못 모았냐 무조건 갚겠다 갚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하긴 했지만 무조건 갚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믿고 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갚겠다는 날짜가 지나고 지금 갚겠다는 날짜보다 5개월이나 밀렸지만 아무 대책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를 했는데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 젊은 니들이 이해해라 대출도 못 받고 월 얼마 씩 도 줄 수 없다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어머니의 태도도 문제되고 결혼을 준비하는 아들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이해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도 제가 먼저 어머니와의 선을 긋고 평생 *** 않는 게 맞는 것 같은데 혹시나 제가 그렇게 말을 했다가 안 좋은 선택을 하시거나 하는 두려움도 있고 솔직히 제가 답답해서 화병이 생긴 것 처 럼 제가 죽고 싶기도 하고 여자친구는 어머니와 선을 긋고 평생 ***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그렇게 하고 둘 이 행복하게 힘내서 잘 살아보자고 하는데 연락하기도 힘들고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너무 답답하고 너무 힘이 드네요. 그냥 티 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답답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올해 고1이 되는 학생입니다 위로 3살차이나는 언니와 6살차이나는 언니가 있어요 부모님은 오래전 이혼하셔서 어머니가 저희 셋을 홀로 키우신지도 오래되셨고요 오래전부터 작은언니와 다툼이 잦았어요 사소한일부터 큰일까지 그럴때마다 큰언니는 작은언니편이되었고 저는 그럴때마다 소외감을 느껴 자연스레 엄마를 찾게 되었죠 하지만 어느순간 엄마는 그게 지겹다는 듯이 지쳤다는 듯이 한숨만 푹 내쉬곤 무시하는 일이 다반수가 되었어요 그리곤 최근 고1이 되어선지 언니들이 계속 저에게 진로를 정하라고 잔소리를 시작했어요 자기들은 고1때 이미 다 진로를 정했다, 너만 못정했다 너가 늦은거다 라면서요 저는 아직 안늦었다 생각해요 제 주변에 있는 친구들 대부분은 아직 갈피도 못잡고 이것저것 살펴보는 친구들도 아직 많고 많은데 말입니다.. 언니들은 관심, 걱정이라는 말 안에 가시를 숨겨두곤 저를 상처입히는지도 모르고 마구 찔러대고선 말이예요.. 예전부터 언니들은 저에게 가스라이팅을 많이 했어요 너는 늦은거다 너는 못한다 다들 이정돈 한다 너는 더 해야한다 라면서요 그럴때마다 제 자존감은 떨어지고 떨어졌어요 이젠 가족들 뿐만 아니라 제 주위 모든 사람들 눈치를 보게되는거같아요 마치 관찰자 처럼요 겉을 맴보는 기분이예요 내가 이 말을 하면 얘네들은 나를 싫어하게 될거야 내가 여기서 이러면 애들은 날 이상하게 생각할거야라는 생각이 많아졌고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학원이든 교회든 밖이든 그저 눈치만 계속 보게되는거같아요 이젠 그냥 다 그만두고싶어지고 가족들 포함 전부 리셋하고싶어요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많이 외로운데 혹시 아무나 실제친구하실분있나요 전 부산살고31살인데요 아무나 상관없어요 실제로 만나서 따뜻한 말도 나누고 경치가 좋은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얘기도하고 같이 친구처럼지내요 힘드시다면 연락주세요 저도 오갈데가없어요 만날사람도없구요 카톡아이디 chin9hae 같이 밥이라도 먹고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빛이 꺼지지않게 중간중간 서로 멀리 떨어져있는 외로운 별들처럼 수신호도 확인하고지내요 이 광활한 우주속에서 별들은 많지만 다들 떨어져있길래 혼자서 힘을키우고 준비를 하고 야망을 품을때 힘들지않게 서로서로를 확인해주고 독려해주고 격려해주고 들어주고 의지해주고 그렇게해봐요 세상이 우릴돕지않는데 우리라도 힘을 키워요 카톡아이디 chin9hae 입니다
지난주 작년에 70만원으로 구매한 자전거에 금이가서 아버지가 용접하라고 했는데 또 얼마 안가 금이 갔습니다 그리고나서 용접했던 또 금이 갔습니다 자전거에 금이간걸 발견했을 때부터 아버지께 얘기를 했습니다 그거 버리는게 맞다고 용접해봐야 돈낭비라고 근데 아버지는 용접 안할거면 다시 자전거 타지마라고 화냈습니다 그 결과 제 판단이 옳았고 아버지가 새걸로 사라고 생각을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기자전거를 중고로 구매했는데 오늘 아버지가 술주정을 부리며 지난주에 금이 간 자전거 갖다가 성질 부리며 화를 냈습니다 그거 6개월 밖에 안돼서 본사에 따져서 새걸로 바꿀 수 있는데 그걸 왜 버렸냐 전기자전거를 중고로 왜 샀냐.니가 그따구니까 틀린거다.그럴거면 자전거 타지마라 라며 화를 냈습니다 진짜 저도 참다가 폭발해서 술병으로 아버지 때리려다가 겨우 참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말에 대해 반박을 하자면 1.애초에 용접하라고 화낸건 아버지였습니다 (자전거를 산지 1년도 안됐으니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혹은 신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보와 그걸 제조사에 항의하라는 말을 아버지는 일절 하지않았고 용접해서 타라며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에게 아버지 본인도 몰랐던걸 일이 다 끝나고 나서야 저에게 따졌습니다) (이미 용접처리가 됀 자전거는 제조사에 법적으로 항의하거나 보상을 요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금이 간 자전거 문제는 아버지탓입니다) 2.애초에 자전거는 제 돈으로 샀습니다 (작년에 산 금이 간 자전거와 어제 산 전기자전거는 물론 자전거에 용접하겠다고 들어간 돈 전부 제가 번돈으로 낸겁니다) 자전거 원가(70만원)+자전거용접(30만원) (결국에는 아버지 때문에 저만 돈 날렸습니다) 3.전 아버지에게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알루미늄 자전거는 금이 가면 용접하는게 의미없다고 또 금이 간다고 여러번 얘기했고 심지어 CHAT GPT 검색 결과를 보여줬는데도 아버지는 제 말이 틀리고 자기 말이 맞다며 용접하라며 화를 냈습니다) (강요해놓고 책임 안지고 뻔뻔하게 화내고 보는 아버지를 보면 진짜 본인 직장에서 이사 라는 계급을 가진게 의문입니다) 4.돈 아끼라고 얘기한건 아버지 입니다 (70만원 하는 자전거를 제가 금이 났다고 버리자 돈 아까운줄 모른다면서 아버지는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00만원이 넘는 신품 전기자전거를 사기보다 중고로 싸게 구매해서 큰고장이 나거나 얼마타지 않고 질리거나 혹은 저랑 맞지않더라도 신품을 사는것보다는 경제적으로 손해 적으니까 중고로 산건데 그거 갖다가 화를 내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학교 사이트에 논문 냈어요 절차는 진짜 다 끝났어요 방 한번 치우고 쓰레기 싹 버렸어요 과잠도 이제 안 입어서 버렸어요 내일 아침 8시에 청소하는 사람 온대요 내일 청소 끝나면 성당을 한번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성당 가서 기도하고 오려고요 그럴 때 마음이 좀 차분해져요 오늘은 음.. 야경은 최근에 외탄도 가고 예원도 가서 많이 봤고요 저녁 맛있는 거 먹고 올게요 놀려면 낮밤도 다시 바꿔야 돼요 아니 왜 박물관이고 뭐 정원이고 다 아침부터 오후 네시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택시 안 타고 가면 가는데 1~2시간은 잡아야 돼요 씻고 아침 먹고 나가려면 일찍 일어나야 돼요 ㅋㅋㅋㅋ 엄마랑 잠깐 통화도 했어요 엄마는 이제 셋 중에 둘이 학교가 끝나서 마음이 좀 편해지신 것 같아요 동생은 집안 사정 때문은 아니고 돈을 벌고 싶어해요. 휴학하고 안 돌아가려고 해요 엄마는 얘가 대학은 마쳤으면 좋겠는데 안 돌아간다니까 되게 속상해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이 애들 대학은 다 보내주자 이런 마음이시거든요 저도 애기 낳으면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음.. 책임을 못 질 것 같으면 안 낳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몰라요 ㅋㅋ 아 저녁 뭐 먹지.. 충칭 훠궈..? 우유 맛 훠궈..? 흐음….. 뭔가 맛있는 거 먹고 와서 일찍 자고 싶어요 일정 다 끝났으니까 다녀올게요
맨 머만하면 짜증이야 경계성지능도 성격도 그렇다면서 짜증내고욕하고 없는말 지어내고 진짜 짜증남 남동생한테만 살갑게구는것도 보기싫어 그리고 시퍼런복숭아라싫으냐 아님 멀쩡하게빨간고추로 태몽태어난남동생이좋냐 ㅡ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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