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대공포증이 심한 5학년입니다. 제가 무대공포증이 있다는걸 알게된 이유는 5학년 발표회때 입니다. 연습날 울면서 손발이 떨릴때까지 연습하다거 디잠에 들었고, 다음날 사정을 안 선생님이 발표회를 쉬어도 된다 라고 하셨지만 쉬지 않았어요..친구들 눈치가 보였어요. 결국 저는 무대에 섰습니다. 맥박이 느껴지고, 가슴이 뛰고, 쓰러질 것 같았어요. 이 일이 있고 난 뒤로, 소수의 사람들 앞에서도 발표를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이나 거절을 못하게 되었어요. 언제는 다른친구가 저에게 "6학년 되는데 그것도 못하냐?"라고 하여서 말 그대로 '***'가 되었어요. 발표를 할때 수치심,부끄러움,손발아 떨리는 등. 미치겠어요...극복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9살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았어요 자퇴 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반 아이들은 제가 학교를 결석하면 책상 서랍에 있던 제 교과서를 꺼내 다같이 구경하고 욕하는 둥 불편한 행동들을 했어요 마주치면 비웃고 조롱하는 식으로 말도 자주 걸었구요 물론 3년이나 지났지만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집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시골이라 지역 내 모든 수험생들이 한 학교에서 수능을 쳐요 심지어 같은 반에서 칠 수도 있구요 혹여나 저에게 말을 걸진 않을까 그때처럼 또 조롱하진 않을까 아는 척을 하진 않을까 너무 두렵습니다 수능 공부 열심히 했는데 그런 일로 멘탈이 무너져 결국 수능까지 망치게 될까 봐 너무 무서워요... 수능을 볼 때쯤이면 제가 자퇴한 지 2~3년쯤 지났을 시기인데 그때쯤이면 저를 마주쳐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잊게 될까요? 아니면 이미 잊었을까요? 정말 만약에 혹시라도 말을 걸어온다던지 저를 알아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에서도, 가까운 관계나 오래된 관계,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관계에서도 내 마음을 온전히 이해받기란 어려운 것 같다. 내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좋으니까, 그 생각은 틀렸다고 해도 좋으니까, 그냥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마음만은 이해해 줬으면 좋겠는데. 사실 나조차도 나에 대해 그러지 못한다. 타인이 타인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더더욱 불가능한 거라는 걸 안다. 아는데도, 문득 서러워지는 그런 날이 있다.
학창시절 때 외국에서 9살쯤부터 인종차별과 따돌림 등을 겪었고 한국으로 와서는 대인기피나 위축이 심해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중학교에서 저를 괴롭혔던 애들과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 거기서는 반이 나뉘어서 괴롭힘은 없었지만 후유증과 두려움이 커서 학교에서 책상 밖을 못 벗어나는 상태였어요. 제가 온라인으로 지인이나 게임상 친구들과 소통을 할 때(여성향 게임들이고 얌전한? 류의 인사나 소통 위주예요) 상대가 반응이 없으면 무시당한 기분이 들고 굉장히 무안하고 창피해져서 제가 쓴 인사글을 지우거나 해요. 답을 기다리는 동안 초조하고 계속 신경이 쓰이고요. 현실 친구도 마찬가지인데, 그 친구는 연락을 잘 안 봐서 제 답만 덩그러니 한 달 가까이 못 본 상태로 있기도 해요. 근데 왜 안 보냐고 물어보기가 무서워요. 그냥 답인사라 안 봐도 문제는 없지 않나 싶고... 이런 걸 신경 안 쓰고 싶은데 그냥 창피하기만 하기보다는 상대가 절 무시하고 싫어해서 고의적으로 내버려두는 거라는 무의식적인 인식? 생각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에게서 답이 오면 안도하는 동시에 아 날 싫어하는 게 아니었구나.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상담사님 말씀대로면 제가 먼저 소통을 시도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오는 걸 너무 오래 겪어서 그렇다는데, 알고 나서도 계속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소통을 하고 싶거든요. 재밌고 사람과 연결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사람들에 대해 더 알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제 질문들이 상대에게 민폐일까봐, 상대는 저랑 친해지고 싶지 않을까봐, 너무 조심스러워서 남들은 쉽게 질문하고 친해질 때 저는 인사만 하고 주위를 맴돌게 돼요. 그런 제가 답답한데 그 선을 넘기가 너무 어려워요. 좀 더 마음 놓고 즐겁게 소통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좋은 친구인거 서로 알아요. 맞춰가려고 서로 노력도 진짜 많이 했는데 그런데도 제자리에요. 항상 같은 이유로 싸워요. 쉽게 말해보자면...(저는 mbti 맹신 안 합니다. 쉬운 예를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이 문제가 아님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F와 극단적 T가 있다고 칩시다.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으려고 T도 애쓰고 F도 애를 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쟤는 왜 그런 점이 싫다고 말해도 그렇게 말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서로 전보단 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지만, 여전히 T라서, 여전히 F라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좋은 친구인 건 압니다. 그렇지만 서로 상처를 너무 받았고, 계속 같이 지낸다면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진짜 잘 모르겠어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요
저는 조금이라도 낯선 사람들이랑 있으면 머리가 새하얘지고 아무 말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스몰토크 등의 대화를 나누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잘 섞이고 어울리고싶은데 대화가 너무 어려워서 금방 자리를 피해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런 제가 너무 형편없어보여서 자존감도 많이 낮은 편입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학원에서 만난 남사친 친구가 있는데 처음에는 좋은 관계 였는데 점점 서로 고민을 말하다가 좀 더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의존하고 도와줘서 고마운 친구였긴 했는데요 그 친구는 저한테 선물 같은것들을 자주 챙겨줬지만 저도 선물 챙겨주는 부분에서 많이 고마워했고요 근데 난 널 이렇게 챙겨주는데 넌 왜 다른 사람만 챙기고 난 안 챙겨?가 되어버리거나 그 친구랑 저랑은 안 맞았습니다.. 성격이나 좀 친구가 눈치가 많이 없거든요 불편함을 느낄정도로 지금은 선물로 해주는 위로 말곤 위로가 안 될 정도로 제가 어느 부분에서 불편함을 말하면 제대로 말해라 그래야 내가 어느 부분이 잘못된 지 판단하지 라는식으로; 저는 내가 느끼기엔 불편하다는데 왜 너가 판단함? 이 되버렸고 가까워지니까 막 설명하려 들더라고요 종종 그냥 응 응 하고 넘겼는데 요즘 바빠져서 연락을 제가 못했어요 저번에도 이 일과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제가 연락이 조금이라도 안되면 엄청 불안해 합니다 연락 왜 안 받냐 점점 문자 횟수가 많아지고 장문이 많아지고 전화를 계속해요 하지만 저희는 연인 사이도 아니고 연락을 강요 받는 형태가 되어버려서 너무 불편합니다,,, 일단 전화는 차단해뒀는데 제가 하는 행동이 괜찮은걸까요 ㅠ 너무 친구사이인데 일방적으로 남친처럼 굴어서 불편해요..ㅠㅠ
친구와의 관계가 멀어져서 고민입니다 아끼고오래된친구와요 서로다툼이있었고 그친구가저에게상처를받아서 더이상 친구못하겠다네요 아무리붙잡고 사과를해도 거부를하는상황입니다 저도 질질매다가 힘들고 그래서 저도더이상 연락안할게라고 마무리를지은상태긴한데 정말 이대로끝일까봐 심란하고 생각나고그렇네요
모두가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것도 알고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오늘은 괜찮다가도 내일은 싫을수 있는게 상대방 마음이라는것도 잘 알고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잘보이려 하지 말고 말에 휘둘리지 말고 나 자신을 믿어주고 하루하루 조금씩 마음이 단단해 질수있게 연습하는 중이지만 자꾸 무너져서 다시 쌓아올릴거지만 힘이 들고 지치는건 어쩔수 없네요 일하는 곳에서 교대하는 사람이 일을 심각하게 못하는데 그 사람이 안하거나 망쳐놓은 일을 전 타임인 제가 한거 아니냐는 말들이 몇달째 계속 들려오고 그때마다 내가 한일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는것도 짜증이 나는데 그 사람이 모르는거 실수 한거에 대해 자꾸 물어보고 같은 질문을 계속 해도 싫은 내색 없이 4개월 넘게 해주고 있는데도 고맙다고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교대할때 이건 1이에요 누가 물으면 1이라고 하면되요 라고 했을때 이게 지금은 1이지만 2가 되면요? 손님이 3이라고 하면요? 4부터 10까지 모든 경우의 수일 경우 자기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고 내가 아뇨.. 1만 생각하시고 일단 중요한건 1이니까 1이라도 제대로 해주세요하면 이미 그 사람은 1은 까먹고 없어요..오히려 2~10까지 자기가 물어봤는데 내가 대처하지 못하면 어쩌려고 1을 전달해줬냐의 식으로 짜증을 내는데 요즘은 최대한 전달도 안하고 최대한 엮이지 않으려 하지만 자꾸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데 그러다가 그 사람이 청소를 안했는데 그 전타임인 나도 같이 청소를 안한 사람으로 몰렸다거나 자꾸 나랑 상관없는 일에 엮이니 너무 화가나다 못해 몇개월째 기분이 너무 더러운 상태가 유지되니 힘이드네요.. 전 청소를 하루도 빼먹은적이 없고 일을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면 했고 그걸 내 자신이 누구보다 더 달 알기에 분명 처음엔 가볍게 뭐야 나랑 상관없네 전 아니에요라고 그냥 넘기다가도 계속 반복되니 억울한 마음이 가라앉질 않아 일이 끝나고도 억울함만 자꾸 생각이 나서 매일매일 기분을 망치니 조금 감정을 내려놓고 나는 왜 자꾸 그거에 집착할까 생각를 해봤을때 상대방이 나에 대해 오해를 한다-상대방이 나에게 지금 안좋은 감정이 약간 있다-그 안좋은 감정이 들수도 있다가 아니라 나쁜 감정을 조금이라도 들게한 나에게 혹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까지 도달하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었고 생각이 과하다는것도 알고 있고 상대방이 365일 나에게 좋은 감정만 가질수 없다는걸 아는데 왜 이렇게 조금이라도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과하게 노력하는 걸까요.. 나 자신을 믿고 난 지금 분명 잘하고 있고 그 밑바탕을 의심하지 않고 단단히 쌓아올리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일이 생길때마다 자꾸 무너지고 나라는 사람의 가치의 주도권을 자꾸 상대방에게 주는 제 자신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아요 어떻게하면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을수 있을까요? 쌓아올리다가도 10% 무너졌다 다시 쌓는게 아닌 매일 열심히 쌓아 올리고 다지고 있다가도 자꾸 제로가 되어버리니 다시해보고 다시 해봐도 너무 힘이들고 지쳐서 힘이드네요 타인의 생각없이 한말 그때 그 잠시의 감정에는 무게가 있고 나 자신의 말응 전혀 무게가 없어 아무리 속으로 얘길해도 변화가 없는것 같은데 나 자신을 인정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중 2되는 여학생이에요. 벌써 비슷한 고민을 많이 올렸지만 달라진게 없나봐요. 저는 항상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저 웃으며 넘어가요. 5학년때 지나치게 당당했던 탓이였을까요? 어느 무렵부터 은떠룰 경험하고부터는 내성적인 아이가 되었어요. 예전엔 선생님께서 저에게 공개적으로 공부를 못한다며 했을때도 당당히 대꾸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애들이 발을 걸어도, 강당 청소를 혼자 다 해도, 뼈에 금이 갔는데도 휴대폰 담당 일을 하라고 했을때도 (5층이였던 반에서 2층 교무실까지 휴대폰 25개가 든 가방을 옮기는 역할이였어요.) 아무말도 못해요. 답답하겠지만도 저도 말 못할 이유는 있어요. 예전처럼 은따가 되기 싫었어요. 전 지금 친구도 없는 마당에 미움까지 받기엔 너무 버거워요. 사실 그런걸로 미움 받을까?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미움받던 마당에 어련할까요. 대충 비위 맞추면 별로정도에서 멈추지 않을까 했어요. 그런데 맞는 해결책은 아니였나봐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위클레스나 선생님과 상담? 5학년랑 작년때 너무 힘들어서 해봤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어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아님 제가 피해 망상이나 사회 부적응자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