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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eeun35
·10년 전
두렵다. 언젠간 나도 끝장이 나겠지. 분명, 끝이 있겠지. 결국... 죽음이 그 끝일까. 누가 용서해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결국은 내가 나 자신을 벼랑 끝까지 몰아내고 말았다. 돈없이는 조금도 견디지 못하는 부질한 나의 잘못에 마음이 아팠다. 사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니었다. 바로 나 자신. ***같이 죽을 짓을 저지른 걸 알면서도 지금 살아있는 나... 여전히 살아내고 있는 나에게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했다. 살아있는 내 몸 구석 구석의 세포들에게 하나하나 전해주고 싶었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그리고 너 참 예쁘다고... 이기적으로 살아도 되는지 살*** 수 있을지 참 궁금했다. 내게 허락된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나... 이대로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걸까. 나... 이대로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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