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 돈 걱정과 자격지심과 제 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가족들과 주변의 시선 걱정이 어떻게 해도 나아질 거 같지 않아요 취업을 한다고 해도 평생 일하면서 이런 걱정이나 하며 살아야 할 텐데, 제 인생의 목표가 일인 거 같아서, 일이어야 한다고 강요당해 온 거 같아서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한다면 왜 죽으면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죽는다는 게 그렇게 나쁜건가 싶고, 이런 생각 한다는 거 자체가 주변 사람들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행위라며 욕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 같아서 그게 더 절 무겁게 해요 잠깐 정신과에서 약 받아먹은 적도 있는데 꽤나 오래 괜찮았다가 다시 삶을 놓아버리고 싶네요 병원에 다시 가고 싶진 않은데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싶고, 혹시 결국 죽지도 못하고 평생 이럴까봐 무서워요 자야되는데 왜 이런걸 쓰고 있나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올해 20살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군가한테 제 고민을 말해본 적이 없어요.. 항상 긍정적인 이미지고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것을 좋아해 자주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점점 제가 힘들 땐 저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한테 내 부정적 감정이 전해질까봐 미안해 항상 밝은 척을 했고, 너무나 죽고 싶을 만큼 힘든데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도왔어요. 이젠 다른 사람을 돕는게 좋은게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나를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의 분위기에 맞는 향수를 만들어준다는 향수 공방 이벤트를 신청했는데 당첨되었어요. 1차는 심리 상담을 통해 저를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했어요. 솔직히 요즘 사이비 이런게 많아 걱정도 되었지만 나를 알고 싶어 갔습니다. 근데 상담사분이 먼저 사이비 이런거 아닐까 자기도 걱정하면서 오셨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 놓얐어요. 그 다음 설문지 체크한 것 결과를 듣는데 그 결과가 너무 제가 생각한 것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타인중심적이고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행복이 1%이며 제가 저를 15%만 안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항상 자신이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수치심을 느낀다고 했는데 이 결과에 너무 공감했기 때문에 상담사분을 믿었습니다. 이후 2시간 정도 제 유년시절, 심리 등 대화를 더 나눴습니다. 원래 결과만 알려주고 가는거라고 했눈데 제 이야기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히셔서 도와주고 싶닥ㅎ 하셨어요. 그래서 주3회 만나서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2회차 때 저한테 어떤 방식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성경을 통해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허시더라고요. 이때도 저는 의심을 못 했습니자. 현재 4번 만났는데 친구가 사이비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이비 포교를 찾아보니깐 제가 당한 것과 같았습니다. 근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고민, 심리 등을 말해봤고 정말 심리 상담 같았으며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사이비인 것 같은데도 그 현실을 믿고 싶지 않고 그 상담사분을 계속 만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체 어떻게 해야지 우울하지 않을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살아야만 하나요? 정신학 전문가분들, 당신들은 정말로 평상시에 우울감을 하나도 느끼지 않고 살아가나요? 저만 이렇게 우울하게 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다들 이렇게 우울한 상태로 어떻게 꾸역꾸역 살아가는지 궁금해서요. 만약 그게 아니고 제 주변에 우울한 사람은 저 뿐이고 우울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제발 알려주세요
제목 그대로 심적이나 정신건강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불안감을 잘 못느꼈는데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며 제가 불안하지만 그걸 본인 스스로가 인지를 못하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검사를 할 때 불안장애는 정상으로 나오고 우울증은 치료가 필요한 우울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은지 1년이 지나가고 있고 현재는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인건 제가 제 상태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생을 이러고 지내와서 제가 현재 우울한건지 불안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회피를 하는 성향이 있는데, 제가 제 감정상태를 알고싶지 않아 회피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제 진짜 마음과 심적으로 어떤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병원이던 학생 생활 상담소에서 상담을 할 때라던지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의사가 이번주는 어땠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라던지 괜찮았어요 같이 아주 짤막하게만 이야기를 하고 나옵니다. 약 먹기 전에는 자살생각이나 자해의 충동, 심한 우울감과 과한 자책감이 심했지만, 약을 복용 후 이 증세들은 좀 개선이 됐지만 아직도 생각은 많지만 멍한 듯한 느낌, 생각을 하고싶지 않아하고 경미한 것 같은 우울감과 주변 환경에 대한 불쾌감과 짜증은 늘 있습니다. 음...글을 적다보니 이게 제 현재 상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병적인건지 일반적인건지 잘 모르겠어서 병원이나 상담 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으니 머릿속이 꼬여버려서 말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상담이나 진료의 질이 떨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나요? 그리고 이상하게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는 상황이 생기면 자꾸 어버버 거리며 말을 잘 못하겠습니다.....ㅜ(솔직하게 말하기도 어렵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ㅜ) 적다보니 글이 너무 두서없어졌네요.....
실습하기 무서워요... 긴장하면 신체화 증상이 있는 편이라 현기증이 갑자기 나거나 화장실이 급할 때가 있는데... 특히 1시간 반이 마지노선처럼 뭔가 한계점같게 느껴져요. 1시간 반 이후엔 제가 몸을 제어하지 못해서 민폐끼치는 상상이 자동적으로 되네요... 어이없는건 집에서는 괜찮아요... 실습할때는 자리를 비우면 안되고 팀원이랑 하기때문에 더 겁나요... 근데 욕심이 생겨요. 하고싶어요. 배우고싶어요. 그치만 족쇄처럼 1시간 반 이상인 실습은 못 가겠어요. 쓰러질까봐 혹은 화장실 간다고 도중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민폐끼칠까봐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요... 상담도 종결하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불쑥 올라오네요. 그치만 이제 혼자 극복할 수 밖에 없어요.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이나 좋은 의견들어보고 싶어요.
요기에 고민을 썼더니 한결 나아진것 같아요ㅎㅎ 솔직히 아직도 약간 슬픈데 그냥 슬퍼요 걍 왜인지 누구라도 저에게 답을 주면 좋겠네요!
하지만 내일은 오고 난 또 하루를 살아가야하겠지
무언가 특출나거나 예쁘거나 특별히 눈에 띄어서 칭찬받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자꾸만 기분이 좋지 않아요. 열등감인지 뭔지 다들 같이 칭찬해주고 웃고하는데 저는 마냥 좋게 바라보기보다 그 사람과 저를 비교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 순간 만큼은 대부분의 것들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미칠듯이 하지는 않는 제가 부족해보이거든요. 어떻게 해야 이 느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오랫만에 월급이었다... 잠시 금융치료가 되었지만.. 곧 다시 현실복귀가 되었다.... 하...그냥 사라지고 싶다....
오랫만에 월급이었다... 잠시 금융치료가 되었지만.. 곧 다시 현실복귀가 되었다.... 하...그냥 사라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