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책임감을 가지지 않고 늘 너는 내 인생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재혼|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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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자식에게 책임감을 가지지 않고 늘 너는 내 인생을 망친 주범이란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6살때 절 버리고 갔고 아버지는 계속 여자들과 만나다가 자기를 자식없는 남자라고 속이고 재혼했습니다. 재혼 뒤 저는 아버지의 자식이 아니었습니다. 식모같은 삶을 전전하면서 이복동생한테 늘 사촌누나라 불렸고 매일 새벽 잠도 못자고 쓸모없는 쓰레기라는 소리를 들으며 컸습니다. 유일한 핏줄인 동생은 지적장애를 겪어 때때로 분노에 못 이겨 몇번이나 내 목을 졸랐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아버지는 동생 맡긴 채로 나몰라라 폭력을 행사한 거 자체가 너 잘되라고 그랬다며 책임을 회피하면서 대출받*** 같이 살잔 얘기나 하고 다시 만나게 된 어머니는 널 잊으려했고 니가 나 나갈때 울지 않아서 버리고 갔단 소리를 합니다. 어느 하나 버팀목이 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외롭고 힘듭니다. 태어나고 싶지 않았는데 누군가의 짐이 되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 고통스럽습니다. 오래되었거나 혹은 최근에 새겨진 기억들이 매일밤 저를 괴롭힙니다. 과거라고 생각하며 잊기에는 너무 고통스럽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덜 고통스럽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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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4a1715e3fc2a2ae69ee 쉼터갈 나이가 아니라서요. 동생과 따로 독립해서 살고있는데 동생도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어서 힘듭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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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4a1715e3fc2a2ae69ee 치료받고 있는데 최근에야 병명이 지적장애라고 밝혀져서 장애인이 아닌데다 우울증이 겹쳐서 평생 보살펴야될 것 같아요.ㅜ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네 저도 부모님께 돈은 안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