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기복 #이기적 #혼란 어릴때부터 내성적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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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릴때부터 내성적이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껴왔습니다. 고치려고 노력해서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사람들과 대화가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래도 여전히 미성숙한 탓인지 어린애 같은 마음인지 이십대 후반에서도 성격과 감정을 조절하는 게 어렵습니다. 기분이 좋다가도 피로하거나 하기 싫은 마음이 들면 얼굴에 드러나 버리고 마네요. 확실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그때그때 감정에 맞게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긴합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주변사람과도 어울려야하잖아요. 아. 내가 나름 내성적이라 조용조용해서 나쁜 사람은 아니야! 라고 순진하게 생각한 거 같아요. 사실 딱히 좋은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생각이 다른 누군가가 내 생각을 안 좋게 이야기하면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도 받는 거 같고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네요. 존재를 부정당하는 느낌? 완변하지 않고 덜 성숙하고 부족하지만 어쨌든 지금의 내가 나니까..어쩌면 좋을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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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opi
· 8년 전
내가 말한 생각에 대해 좋지않게 말한다면 누구나 기분이 나쁩니다. 하지만 내 생각에 대한 그사람의 의견이 옳다면 받아드릴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사람의견이 너무 터무니없다면 반박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추어야 하지요. 그사람이 의견을 어떻게 펴는지 보고 그 의견에 따라 말로 받아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1년전만해도 제 의견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면 정말 화가 났었는데요, 계속 연습해서 상황에 맞게 받아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이 힘들어요 ㅎㅎㅎ 그래도 님도 그 부분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상황에 맞게 받아치는 연습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