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주말만 기다렸는데 요즘엔 주말이 너무 지루하고 우울합니다 할것도 없고 원래 제가 즐겨하던 취미도 이젠 더 이상 즐겁지가 않아요 그렇다보니 매일 무기력하고 마음이 너무 공허해요..
제가지금 히루에 두번 나눠서 메디키넷 20mg을 먹고있는데 콘서타 18먹다가 메디키넷아침10 저녁20 이렇게 먹다 이번에 올렷는데 불안하더라구요 심장이 자꾸 뛰는거같구요..이러면 감량을 하는게 맞나요?그러면 자신감이좀 다시 올라올까요?사실 콘서타20먹믄 지금 집중력정도면 너무 좋은데… 자신감은 콘서타 18mg먹었을때 뭔가더 발표할때나 이럴때 고민없이잘햇던거같아서요ㅠㅠ
먹지 않은 약 10일 치를 한 번에 까서 먹었다 생각보다 개수가 많아 두 번을 나눠먹었고 수면제와 같이 먹었다 검색해 봤을 때 이러저러한 부작용이 생긴다고 했는데 나는 이 명 소리 제외하고 멀쩡했다 몸이 너무 건강해서 그런가? 그래도 조금은 덜 아프게 가고 싶은데 나를 도와주 지를 않네 오늘도 목을 걸어볼 생각이다 단단하게 설치를 해봐야겠다다음마지막 방법 대교 를가봐야겠다
현재 교사이고 매년 스트레스는 여느 직장인들이 그렇듯 받고있지만 올해 유독 학부모님들의 크고작은 민원이 많아 힘든 한해을 보내고 있습니다.(특수교육대상자가들어오며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로인해 cctv를 확인할일이 많아졌습니다.) 평소에 pms증상(이유없는 불안 분노 슬픔 짜증)이 있어서 그 기간만 잘 버티면 됐었는데 지난주 월요일은 생리중이라 pms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아님에도 지금까지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걱정이 증폭되어 최악의 경우까지 자꾸 떠올라요. 예를들어 -환풍기를 끄지않아 불이나는 상상이 지속되어 퇴근길 중 버스에 내려 회사로 다시 돌아가기 -글루건을 쓰고 코드를 뽑지않아 불이나는 상상을 하고 새벽에 40분을 걸려 다시 회사로가서 확인하는 등, 하지만 매번 제대로 ***있었습니다. -1년에 한두번밖에 없는일이지만 숨을 아무리 쉬어도 숨이 부족한듯한, 숨이 잘 쉬어지지않아 답답하고 죽을거같은 증상이 10분 지속된적도 있습니다. 몇년전 있었던 일들(2년전에 성병에 걸렸는데 유레아플라즈마라고하여 임질이나 매독처럼 외도를 왼전히 의심하긴 힘든 질병이라고 하네요 남자구는 두번이나 검사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의심하는중이구요)까지 해소되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불안해하느라 잠이 전혀 오지않아 3시간만 눈붙이고 출근하는 중입니다. 매년 한두번씩 있던 증상이긴한데 짧으면 이주 길면 한달정도 가서 이때는 두통약을 달고살아요. 제생각에는 회사일로 한창 바쁘거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었을 때 나타는거같은데 당장 제가 해결할수 없는 문제들이라서 그저 불안을 느끼며 버티는방법밖엔 없는지 답답하여 적어봅니다.
제가 원했던 목표들이 하나씩 이뤄져가고 행복이 다가오는거 같은데... 가끔 이런 생각하게 되면 눈물이 자꾸 나요. 과거에 아무것도 가진것도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 정말 행복해지고 있는건데 왜 그런지 눈물이 자꾸 나고 슬픕니다.
집 나가라는 소리에 진짜 집을 나와서 광안대교로 가려고 했었어요. 몇 번이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나날들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바다에서 죽자고 생각했어요. 버스에서는 미안하다 나의 인생아 라는 노래 가사가 흘러나왔어요. 바다로 가는 길이 꽤 서정적이라고 느꼈죠. 그러다 화난 목소리로 다시 집으로 오라는 전화가 왔어요. 좀 더 따뜻하게 말해주지 하는 서러움을 안고 두 번째 버스를 탔어요. 그러다 광안대교로 가는 지도를 살펴보는데,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광안대교로 가라는 안내를 보고 조금 어이가 없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죠. 사실은 오늘 죽고 싶지 않았어요. 누구라도 잡아주었으면, 억지로라도 날 보호해줬으면, 내버려두라고 소리질러도 구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어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터벅터벅 느리게 걸어가는 길, 건너야 되는 횡단보도마다 파란불로 휙 바뀌어버리는 거예요. 집으로 좀 느리게 가고 싶었는데 햇빛 밑에서 기다리기 싫어 어쩔 수 없이 뛰었어요. 또 초록불로 바뀌고 뛰고, 바뀌고 뛰고..그 모습이 조상님들이 빨리 집에 가라고, 여기서 뭐하냐고 등을 떠미는 것 같아 보호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 들어와 생각해보니 오늘 죽을 운명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무기력증이 너무 심하다. 유튜브 시청으로 머리는 아프고 샤워 안 한 머리는 간지럽고 할일은 쌓여있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애인이 러닝메이트가 되어줄땐 모든게 할만했는데 애인이 출장을 간 사이 나 혼자서는 모든게 버겁다. 나는 앞만 보고 달리고 늘 열심히 바쁘게 사는 사람이다. 늘 일을 벌려놓고 괴로워한다. 지금도 내가 이루고하자는 일과 현재의 나 사이의 괴리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 삶에 여유가 부족하다. 근데 그게 가끔 이런 무기력증과 잠수타기, 아무것도 안 하기 같은 걸로 터져나오는 것 같다. 마음을 잘 먹으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인데 왜 이렇게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는 걸까? 열심히 목표를 이루겠다고 가족이나 친구 등 삶의 많은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두렵다. 애인이 잠시 자리를 비우니 그러한 두려움이 밀려 들어오는 걸수도 있다. 아니면 모든게 할 일을 하기가 싫고 부담스러워서 ”미루려고“ 나를 이런 상태로 스스로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원리야 어찌됐든 나는 손에서 폰을 놓지 못하고, 샤워할 30분이 아깝고 마음이 불안해서 샤워를 하지 못하고, 침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려보려고 유튜브를 보거나 잠을 자거나 하면서.. 밥도 안 먹고 침대에서 어제 저녁부터 오늘 저녁까지 하루종일 있었다. 그랬더니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뭔가 잘못되었다.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과 돈을 들이면 고칠 수 있을지도.. 하지만 그걸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할 준비가 안 됐다.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떡하지 이 생각.. 타살 아니고 ㅈ살으로요. 작년에 공황 약 먹다가 끊고 잘 살았는데 내 우울은 아무리 봐도 뭔가 다른 사람들보다 딥한 느낌? 괜찮은 척을 하는 게 아니라 나 자신 조차도 속이며 사느라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이 올라오면 수치심 드네요. 오늘 나는.. 진짜 힘든가 보다..
요즘들어 한달동안 연달아 우울하고 고통스럽다는 느낌과 복잡한 마음에, 부모님께 처음으로 속마음을 조금씩 털어놓으며 말하게 되었어요.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 필수로 했던 학교 심리상담 검사 때 빼고는 말하지 않았던 일들을 차근차근 말하다 보니.. 그때부터 부모님이 저를 유심히 바라보게 되신 것 같아요, 저에게 집중하고 그제야 소중하게 보듬어주고 살피시는 듯 해요. 그래서 부모님하고 같이 얘기하는 시간이 좀 자주 생겼어요. 그런데 얘기하다 보니까.. 참아왔던 것처럼 원망하는 마음이 증오로 바뀌어서 제 모습에 들어났어요, 부모님께 화내기도 했고 제가 서러웠던 마음과 감정들을 계속 말하기도 했어요. 죄책감 드는 건 당연한 거더라고요.. 원래 자상하시고 착하신 부모님이셔서 제가 3남매 중에 둘째이니까 성격도 다르고 이제는 부모님께서도 여유로울 때인데, 내가 우울증이나 말 안해서 참았다고.. 걱정시'키고 짐이 되는 것도 싫긴 해요, 그치만 이제서야 보는 것도 밉거든요. 제가 실은 자살할까 봐 한번 털어놓을려고 말한 건데.. 그걸 놓아주지 않으신 거에요. 이젠 상담 선생님과 담임선생님도 아시고 친한친구까지 아니까 자괴감 드네요 결국은 털어놓아서 이 상황이 된거라서, 제 탓할 것이 맞는데 조금 재수 없어요... 중학생이고 학교 안 다닐려고 하고있어요. 지금 상담만 받고 수업 안 듣고 있고요, 부모님과 또 대화 나누다 어떤 일로 어찌저찌 대화하고 서로 투덜거리고 했는데 ..정말 더 이상 대화하면 둘다 속터질 것 같네요. 서로 상처받고 답답해 하고.. 저하고 예전엔 대화를 제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이미 틀어진지 오래라 힘이 들고 언제나 이해해주는 마음은 항상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제 마음은 잘 깨닫고 계시는지.. 너무 이해하기엔 서럽고 화가나요. 눈물도 쉴세없이 흘리게 됐고 복잡하고 자꾸만 정신이 흐트러지는 것 같아요, 이 심정을 눈물 흘리는 걸로 풀기에는 감정이 오갈때마다 급격해지니까.. 숨을 못 쉴것 같고 힘도 없어져서요. 자살하고 싶은 마음도 부모님 때문에 그만둔 채로 있던건데.. 계속 대화 시도해서 참아오고 버텨왔던 걸 내뱉으게 하시는 것 같아요.. 그 마음도 잘 알고 있는데도요. 매일 그렇게 대화 할려고 하는 것도 상담 하게 되면서 저를 더욱 알게 되었으니까 저한테 불안하고 미안해서 그런 거 알아요, 근데 지내면서 계속 그러시는 게 보이니까.. 저는 그러실수록 속상해지는 거였어요 얘기는 해야 될 것 같아서 말한 일이, 이렇게 까지 괴롭게 해야 하는 거였나요. 자살하고 싶은 마음을 진짜 가족 생각하고 친구들 생각해서 버티고 살아온 것인데 이러한 일들 때문에 더 힘들어 해야 하는건지..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란건 잘 알고있는 상태지만 미칠 것 같아요, 저도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게을러지고 부모님 속 터지게 할만한 일 했었어요. 그래도 여태까지 살아가고 있으면서 부모님이랑 싸우고 또다시 아픈 일로 상처받는 건 정말 원하지 않던 일이에요.. 제가 이런 순간에서 벗어나 행복하기 위해서 거쳐야 되는 일이니 버텨야 할까요? 아님 저도 그런 마음 풀고 열어줘야 하나요.. 다들 저만 같은 마음으로 애쓰시는데, 부담이라기 보단 나중에 일어날 일 중 하나였네요. 격고 싶지는 않았던 일이요 왜인지 전부터 마음에 걸리던 것들이 쌓여서 넘치고 이어지는 느낌이에요, 회피한다고 끝날 일이 아니니까.. 제 현재 상황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겠죠? 점점 후회하게 되는 일처럼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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