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이사를 왔는데 온 지 한 달 반 정도는 됐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이삿짐이 다 정리가 안 됐어요 부모님이 바쁘셔서 그런 것도 있고 게을러서 그런 것도 있고 어찌할 방도를 모르겠어서 그냥 시간만 흘러가는 것도 있고... 문제는 제가 제 옷을 찾으려고 뒤적거리면 엄마가 그걸 극도로 싫어하세요 다 귀찮다고. 자기가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보는 것만으로도 성가신가봐요. 그래서 저는 그걸 이겨내고 옷을 찾아낼 자신이 도무지 없어요. 참고로 저 나이 성인입니다 안 어려요. 문제는 이제 알바 지원하려고 밖을 나가야 하는데 입을 옷이 없어서 문제예요..... 제가 찾아봐도 옷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데......어떡해야 되나요ㅠㅠㅠㅠㅠㅠ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있으신가요? 부모님은 저에게 사랑과 지원을 해줬는데 저는 아무런 감정도 안 들어요. 가족애라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정말 화목한 가정이고 부모님과 사이도 좋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상으로밖에 안 느껴져요. 부모님은 이 말을 들으면 충격받으시겠지만 저는 그래요. 동생은 거슬리고 안 보고싶은 존재로 느껴져요. 가족이 죽는다 생각해도 아무런 느낌이 안 들어요.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이전에는 불안하겠지만 독립했다면 불안할 건 없는 것 같아요.
가족이라는 말이 너무 싫어서 엄마를 A, 아빠를 B, 혈육을 C라고 하겠다. A,B는 오직 외모와 재력으로 인간을 평가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이 두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한다. 이들에게 나는 태어날때부터 온갖 모욕과 수치심으로 점철된 어린시절을 보냈고 이것은 치명적인 트라우마로 남아 아직도 나는 10년이 넘게 치료를 받고 있다. 나는 다행히 얼굴이 예쁜편이었으나 정신이 피폐하여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살이 많이 찌게 되었다. 살이 찌게 되니 자연스레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고 몸이 아프니 돈을 많이 벌지 못하여 당연히 없는 사람 취급을 당했고 지금도 당하고 있다. C는 처음에는 내편인 듯 했지만 어쩔 수 없는 A,B의 자식이라 그런지 점점 A,B와 닮아가며 나를 무시하기 시작하고 사채업자 마냥 나를 추궁한다. C와 같이 살 때 C를 위해 C를 배려하기 위해 했던 모든 나의 가사노동은 깡그리 무시당하고 본인은 그런거 시킨적도 없다며 내 희생을 욕보였다. 단순히 내가 채무자로서의 빚 탕감을 하기 위해 무책임하게 군다고 생각하고 나를 죽고싶게 했다. 나는 그날 울면서 자살기도를 했다. 나에게는 그동안 모아온 500알 정도의 약이 있고 이것을 먹고 한강에 뛰어들든 아니면 밖에 나가 잠이 들어 저체온증에 걸리든 죽을 방법은 많다. 가족이란 대체 무엇일까. 힘들때 힘들다 이야기 할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그냥 소소하게 웃고 그럴수 있으면 된다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싫다고 했다. 올해는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생리를 4달동안 안하다가 갑자기 하혈을 세달동안 하는 등 몸도 마음도 모두 망가졌다. 하지만 A,B,C 모두 전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아프다고 아프다고 하소연하는 나에게 *** 하지 말라고 한다. 이쯤되면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 조만간 누구든 죽을것이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생각과 표정으로 엄마 배웅해줬는데. 엄마는 지금도 아빠 생각하네. 어떤 불안때문에 나한테 아빠 살피고 챙기라고 한지 너무나 잘 알지만. 언니는 성인이고. 난 아직 미자인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엄마 짐싸는거 도와주고,내 가방 가져가라하고. 여러가지 챙겨주고 '다녀와' 가 아닌. 조심히 가고,쉬라고했는지. 모르는걸까. 엄마 가자마자,방에 돌아오니까 엄마랑 같은 방 쓰는 나는.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이제는 저녁이 되어도 안들어오니까. 온기가 없어서. 향기도 숨소리마저도 안들려서. 진짜 죽을것같은데. 엄마는 내 마음을 모르는걸까. 울면서 카톡으로도 인사해줬는데. 답장이 아빠 살피고 챙겨주라니. 나는..나도 좀 봐줘. 나도 힘들어..나도 제발 봐줘..
엄마를 보내줬고. 엄마가 갔어. 혼자서..집을 나서는 모습도 끝까지봤고..짐싸는것도 도와주고 내 가방도 다 줬어.. 이제 정말 가버렸어. 내가 할수있는게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슬프다. 일주일정도 쉬러간거지만.. 일주일이나 떨어진적이 없어서. 길어봤자 2,3일 떨어졌던 거고.. 연락할순 있지만. 너무 지쳐서 쉬러가는 엄마에게 어떤 연락을 해. ...나 두고 가지마.. 더 잘할게.. 아빠랑 이혼하라고 말했고..엄마가 그 생각인것도 다 이해했고.바로 수긍했어.. 나도 이제 다 컸지만. 아직은 나도 어려. 아직 성인도 안됬고. 나도 아직 살아가는거에 대한 공포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했는데. 나 두고 가지마 엄마 나 힘들어.. 엄마도 힘든거 너무 잘알아서. 다녀오란말도 못했고. 조심히 가고..가서 할머니랑 같이 쉬고..잘가라는 말만 했어. 다녀오라고 어떻게 말해.. 이곳은 엄마에게 지옥인데. 감옥인데.. 하지만 나도..나도 여기싫어. 나도 아빠랑 있으면 너무. 무섭고 불안해. 아직 손만 안올라갔을뿐이지,갑자기 손올라갈수 있는 문제란말이야.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닌데. 언제 갑자기 더 심해질지. 의처증 그게 얼마나 무서운데. 지금이 초기단계 넘어가고 있는 타이밍인데. 언제 갑자기 돌변해서 손올리면? 언니도 있는데. 엄마가 가버리면. 정말 내가 집에서 해야할것들도. 너무 많아서. 나밖에 책임질 사람이 없어. 그걸 엄마도 아니까 나한테 이것저것 말하고 건거겠지.. 나도 어려. 나도 모르는거 많고. 나도 언니처럼 울어. 혼자서 엄마가 가고나서 방에서. 나도 아직 어린애야. 배운것도 아는것도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아무것도 몰라. 나 두고 가지마 엄마. 나 무서워 지금 혼자가 되버리면.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라질것같아. 살고싶어..살기싫어. 이대로 내가 죽으면 엄마가 바로 무너질게 너무 잘보여..미안해.. 이제 정말 엄마가 간게 실감이 난다. 방금까지 내 옆에있었는데.. 방으로 돌아오니까. 엄마자리가 휑해서.. 저녁이 되어도..이젠 돌아오지않으니까. 싫어..너무 싫어. 내가 더 오래 쉬고있으라고도 말한 주제에. 하루도 못버티겠어. 싫어..제발..나도 더는 못버텨.. 목소리가 듣고싶어. 돌아올거라고 말해줘.. 미안해..
가족의 자살위기가 있어서 109 상담전화를 걸었는데 새벽 2시가 넘은 시각에도 모든 상담사가 통화 중이라 결국 상담을 못 받았어요.. 위기를 잘 넘기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위해를 하지 않아서 정서적 지지를 보내고 기도하고 있어요. 그동안 여러 국가제도, 상담, 정보 등을 권했는데 다 거절해서 저도 물심양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는데 ㅡ무리할 정도로 내 소중한 가족이 그 위기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참, 전에 생명의 전화를 건 적이 있는데 소용이 없었대요..ㅠㅠ
제목 그대로 입니다 2살 차이 언니가 있는데 어릴 때 부터 언니랑 비교아닌 비교를 받았어요 만나는 사람마다 저한테는 예쁘다 잘컸다 이러는데 저희언니는 옛날부터 저보다 키도 작고 뚱뚱해서 항상 통통하다 공부잘하겠다 같은 말만 들었어요 그게 영향을 준 건지 저는 어디가서 남들이랑 얘기도 잘하고 숫기있는 편인데 언니는 너무 소심하고 숫기도 아예 없어서 맨날 친구도 없고 저한테 “너는 친구 많아서/예쁘다는 말 듣고 자라서 좋겠다”그랬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언니가 너무 쪽팔려요 언니가 아무리 화장하고 머리를 어떻게 자르던 이상해보이고 같이 다니기도 싫고 쪽팔리고 언니랑 닮는 게 제일 싫고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 뭐 먹고 교회 갈때 언니랑 같이 있는것도 너무 쪽팔려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고 그 누구보다 잘해야 하는 거 아는데 언니가 진짜 너무 ㅉㄸ 같아요.. 그리고 공부 못해도 상식? 같은게 너무 없어오 언니면 저보다 무조건 잘하고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성숙하거나 어른스럽지도 않고 저보다 모르는것도 많고 생각하는 수준이 낮아요 성격도 화나면 분조장 같고 연 끊고 싶어요.. 1.자기가 친구랑 쿠키 만든다는데 저도 한두개만 같이 만들면 안되냐고 하니까 만들거면 돈 내라함 2.과자먹다 특이한 모양 나와서 엄마한테 언니가 보여줬는데 엄마가 그냥 먹어버렸거든요? 근데 장난이 아니고 진짜 “엄마 왜 그렇게 살아?” 이러는 거에요; 제가 왜 과자 하나가지고 그러냐니까 니는 왜 말을 그따구로 하냐면서 방문 쾅닫고 들어감;; 이딴 언니가 어디있죠 진짜로 친구 언니랑 자꾸 비교하게 되고 언니처럼 안 보이는데 도대체 어떻게 언니대우를 해요? 언니같지도 않은게 제 생일편지에다가도 지는 얼마나 잘한다고 축하한다나 칭찬 한마디 없이 꼰ㄷ처럼 부모님한테 잘해라 라는 말만 쳐 쓰고 지부터 잘하지;; 저도 물론 잘난거 하나없고 예쁜것도 아니고 공부 잘하는 것도 아닌데 한번 쪽팔리고 언니가 언니답지도 않다고 생각하니까 잘못된 거 아는데도 무의식중에 자꾸 언니를 무시하게돼요.. 이젠 자동적으로 속으로 언니욕 하게 되고요 원래 자매가 다 이런가요? 제가 이해하고 고쳐야 하는 거죠?
생각해보니까, 난 내 부모님들한테 나에 대해서 거의 말을 안하더라? 어릴 때부터 준비물 같은 것도 말없이 혼자 챙기고 다쳐도 딱히 말은 안하고, 상을 받았음에도 보여주지도 않았어. 내 부모가 나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만, 난 항상 부모님께 내 감정을, 상태를 이해받지 않았다보니까 말을 하고 싶지가 않더라. 애초에 내가 자해를 한 것도 내가 자해를 해야만, 육체적으로 변화가 보여야만 날 어떻게 조치를 취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했어. 근데... 그게 먹힌 건 같아서 나, 더는 자해 안해. 잘된 건지는 모르겠어. 잘된 거라기에는.. 나 검사 수치가 항상 올라가거든. 근데 나 지금 뭐라쓴거지? 아, 피곤해서 정신이 없다. 잘래, 걍.
조금만 더 보고,조금 더 생각허면 어떤 문제인지. 집에서 일어나는일들울 다 알수있었는데 내가 힘들어서,나도 나때문에 너무 지쳐서. 이제는 누구를 보고 도와주거나,들어줄 상황이 안되서. 내가 아직은 애라서.. 이런 이유들. 변명때문에. 엄마가 힘든걸 외면하고 몰랐던게 물론. 아빠만 잘못한건 아니지만. 다들 잘못했지만 아빠가 비정상적으로 심한거지만. 그래도. 내가 어릴때도.초딩때도 우리집은 평범하지않은거 정도는 알고있었는데.. 조금 더 생각했으면.. 차라리 어릴때 이렇게 터졌으면 되는데. 이제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어른이되는 나이고.내 삶을 내가 알아서해야하는 나이인데. 나는 배운것도 할줄아는것도.해야하는것도 하지말아야하는것도 잘 몰라서. 멍청해서, 알려고하는게.. 살아가는게 힘든걸 너무나 잘 아니까... ***야... 무서워..내가 뭘해야해. 이혼? 그거 해야지. 한쪽만 너무 괴로운데 이건 당연히 헤어져야하는건데. 협박하는건 아니지않나... 지금은 이 정도지만.나중에 갑자기 손이 올라가고 강압적으로 굴면? 난 어떻게해야해. 내가 뭘할수있다고. 나까짓게.. 경찰에 신고라도해? 현실적으로 도와줄 부분이 없는것같고. 괜히 했다가 뉴스에 나오는것처럼 그런 경찰이면? 그대로 돌아가버리면...그 뒷일은? 나 아직 준비안됬단말이야. 죽는거 무섭단말이야... 뭘 해야해..무서워..무서워 너무 무서워..
엄마가 장난기가 많이 심해요. 과할정도로요. 매번 참다참다 싫다고 그만하라고 하는데도 계속해서 울고서야 끝나곤해요. 그마저도 왜 장난인데 우냐고 나무라고 눈치주면서 끝내요. 매번요. 오늘은 이틀 전에 산 새 수건 쓰는데 털이 묻어나길래 이렇다고 왜 이러냐고 물어보는데 그것갖고 그럼 헌수건 계속 쓰라고 계속 놀리는거에요. 가뜩이나 속도 갑갑하고 계속 처져서 힘든데 계속 이러니까 울면서 나만 참아야하냐고 언제까지 이러고 계속 장난칠거냐고 약간 성질을 냈어요. 울먹거리면서 그러니까 엄마가 한참 쏟아내듯이 자기가 더 참았다고, 전에 하지 말래도 그 큰 덩치로 오다가 한대 맞은것(엄마가 유도만 20년쯤 하던 사람이라 구석에 몰려서 보면 덩치가 크고 위협적입니다, 저도 운동을 오래 했다보니 반사적으로 쳤어요. 찰싹 때리듯이 미는 느낌으로요.)도 사과 못받았는데 또 이러냐고 말하다가 그러네요. 너 지금 내 배 아파서 낳은 내 ***니까 참고 설명해준거지 아니였으면 바로 손절이라고요. 솔직히 뭘 참았다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머리는 멍하고 계속 눈물만 나요. 원래 칼은 몸에 안대는데 자꾸 긋고싶어서 참으려고 손목에 매고있는 고무줄만 튕기고있어요. 그래도 아프면 좀 나아서요. 이꼴이니 손목은 멍투성이고, 이러다 죽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