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저도 힘들었을때가 있었기에 적어봅니다. 그냥 쉽게 위로의 말을 건낼 자신은 없습니다. ‘힘내’ 라던지 ‘화이팅’ 이라던지 이런말을 건내버리면 지금까지 버텨오신 분들은 ‘그럼 내가 이때까지 힘내서 살아온건 내가 최선을 안했다는 소리인가?’ 로 받아드릴 수 있기에 그런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치만 이 한마디는 건내드리고 싶어요. ‘이 세상에 빛을 본 순간부터 당신의 인생은 당신껍니다’ 남의 비위를 맞출 필요도 없고, 눈치볼 필요도 없습니다. 誰かに合わせて 自分を変えるなんて やっぱりムリだ。 ‘누군가에게 맞춰서 나를 바꾸는 건 역시 무리야’ 라는 뜻입니다 이 말처럼 내 인생은 내것이지 남의것이 아니기에 당당하게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정말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다라고 생각이 들때마다 저 글귀가 생각이나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혼자 남겨진거같고 힘들고 누구와 상의할 수 없는 고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어떤 이야기든 당신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 어떤 이야기든 당신의 고민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언제든지 됩니다. 저는 그저 상처가 아물었지만 그 상처의 고통을 잘 아는 한 사람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누군가에겐 그저 서두도 없이 긴 글이겠지만,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쓸때없는 오지랖에 불과한 글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쓰러지는 꿈을 꿨다. 쓰러지는 꿈은 주기적으로 꾸는 것 같다. 얼마나 자주 꿨냐면 이번 꿈에서 쓰러졌을 때 그동안 꿈에서만 쓰러졌었는데 현실에서도 쓰러져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과 중학교 동창들이 꿈에 나왔다. 쓰러지는 나를 붙잡아 준건 두 명이었는데 둘 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쓰러진 내가 바닥에 누워 쉬고 있을 때 중학교 동창들은 구경을 왔다. 그 중 초등학교 때는 친하게 지내다가 내 외모를 이유로 중학교 때 멀어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말 걸자마자 밉다고 했다. 감정이 누그러진 후에 그 때는 너도 어렸고 나도 어렸다 라며 이해한다며 넘어가긴했지만 그래도 처음에 밉다고 한거보면 난 아직도 그 친구에 대한 원망이 남아있는 걸까... 생각해보면 외모로 친구를 사귀는 건 성인이 된 지금이 더 하지 않나 물론 어릴 때는 외모로 따돌리는 경우가 있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런 경우가 드물지만 끼리끼리 노는 건 오히려 성인되고 나서 더 심한 것 같다
성인 adhd 같은데 알바하면서 일머리가 없으니 많이 멘붕 올 때가 많습니다....이런 저의 자신이 싫을 뿐만 아니라 미래가 걱정됩니다....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2살인데 가망이 있을까요?
계속 저 자신을 배우처럼 살아가요 제가 감독도 하고 배우도 하고 하는 것같아요 실제 있었던 예를 들어보자면요 중학생때 교실에서 제가 어떻게 있을지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했어요 만일 제가 제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나는 좀 차분한 사람이고, 독서를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그럴려면 창가에 앉아서 독서를 하는 건 어떨까? 어떤 자세로 창가에 앉을까?”라는 식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할지 결정했다면, 그 행동을 현실로 반영하는 거죠. 또 하나 예를 들어보면 오늘 거실 안락의자에 앉을때도 “어떤 자세로 앉을까? 나에게 어울리고 편한 자세는 뭘까?” 이런걸 계속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뭔가 계속 저 혼자서 자기 자신을 지켜보면서 행동을 제어하거나 통제하는 것 같아요 이상하다고 오늘 처음 느꼈어요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저의 감각이나 느낌 감정 마음들을 관리하는게 아니라 Have to를 가진 저라는 존재가 저 스스로를 통제하는 느낌이에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이 단어를 쓰면 이런 병으로 진단하겠지? 더 순화해서 쓰자” 식으로 이 글을 쓰는 저의 의도와는 거리가 있는 생각으로 저를 단속합니다 ㅜㅜ 단지 자기중심적 사고 및 과도한 절제력의 문제인지 아니면 이런 병이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어제 상처 많이 받앗지만 이젠 별거 아니네요 오늘도 저를 깎아내리는 친구 있었는데 한심해 보여요 그 친구는 정작 자기가 안 하고 쉽게 보거든요 오늘 꽤 그런거 같아요 8점? 복싱하고 헬스도 하니 괜찮네요
학교에서 계단 오르내릴때 코너도는게 좀 어색해요 자꾸 의식하는거같아요 ㅠㅠ 친구랑 걸을때도 어색하고 끌려다니는거같고 떠다니는 느낌..?
너무힘들어요아무나위로좀.제발.제발아무나위로좀요.지금사연쓸힘도없어요.나중에사연은제대로쓸게요그러니제발아무나위로해주세요제발
요즘따라 자꾸 옛날이 그립고 그 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저도 제가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제가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모든게 다 늦은 것 같고 너무 힘들어요. 제가 뭔가 잊고 살아가는 것 같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것만 알면 제가 지금 이러고있진 않을텐데 지금 고민 올리면서도 제가 정작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왜이럴까요? 그냥 혼자 갑자기 막 울컥하고 시간이 자기 혼자만 흐른 것 같아요. 뭔가 다 제겐 너무 빠르고 버거워요. 이런 고민 하고있는 거 자체가 시간낭비인거 아는데 지금 당장에 너무 힘들어요. 왜그럴까요……… 진짜 제정신 아닌거같아요
내 표정이 왤케 슬퍼보이지 꼭 웃것 같은 표정이라 한번 웃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