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초중고 줄곧 몸이 아프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성추행|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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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초중고 줄곧 몸이 아프다고 왕따를 당해왔어요. 졸업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괜찮겠지..이생각으로 버텼는데 계속왕따였어요. 지금은 대학졸업하고 바로 취직해 사회생활을 하는데 너무 힘이들어요. 억울하게 신입이라고 남이 잔뜩 일꼬이게 만든거 맡게되었고..강제추행도 당해왔어요. 성희롱은 기본이고요..난 너무 힘든데 곁에 의지할 사람이 없네요. 며칠전 고소해서 어제 조사받고왔는데 힘들어요. 가해자는 히히덕거리면서 회사에서 일하는데 미치겠어요. 제가 과학계열쪽으로 일해서 회사에 위험한 화합물들이 많은데 제눈에 그사람이 안보이면 제 근처로 와서 염산뿌릴까봐 무섭고..접근금지령내리고 싶어서 부모님께 상의드렸는데 엄마는 시끄럽다고 화만 내요..늘 그래왔어요. 내가 왕따를 당했을때도 몸아파서 여러번수술해서 아프다고 했을때도 시끄럽다고..늘 그래왔어요. 공부못하면 창피하다고 이것밖에 못하냐고 그러고..이악물고 새벽2시 3시까지 학원에서 커피마시면서 버텨도 학원에서도 왕따받고 내책찢어지고 변기통에 필통버려져있고 그래도..다참고 그랬었는데...엄마는 부모라는 사람은..단한번도 제게 위로해준적없어요. 힘들었냐고..말한마디도 못들어봤네요. 너무 지쳐요. 이회사도 들어가기전에 부모님과 싸웠거든요. 가기싫다고...근데 들어와서 얼마안되서 ***을 계속당하고 성희롱당하니까 모든게 원망스러워요. 힘들면 남들은 가족한테 기댄다고 하잖아요. 난 멀쩡히 부모가 살아있어도..친부모인데도 없는것보다 못해요. 서러워요. ***당하고있다고 알렸을때도 제가 회사다니면서 공무원준비하고있어서 엄마가 공부안하냐 시험기간얼마안남았다. 이러시고...너무 힘들었어요. 학생때도 늘성적이야기만하고...고등학생때 수능때는 여름에 비가 많이오는날 우산없었는데 전화하니까 비맞고 그냥학원가라고그래서 비맞고 버스를탔어요. 장마였는데 흰색하복이라 속옷이전부비쳐서 춥고그래서 나 너무춥다고 비다맞아서 교복도 ***었다고해도 미쳤냐고 학원가라해서 그상태로 학원가서 선생님앞에서 서럽게운적도있고...지금도 서럽네요. 딸이 ***당하면 그것도 친딸인데...화를 같이내주시고 위로도해주고 어떻게 해결한건지 의논도 하고 그럴텐데 그런거없어요. 그냥 시끄럽데요. 어제 조사받고 늦게 집와도 고생했다라는 말한마디도 안해주시고...남친은 지금 승진교육받으러 멀리가있어서 힘든데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너무 힘든데 털어놓지도못하겠고 친구는 내내왕따였고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학생때 엄마가 질떨어진다고 직접나서서 친구관계다끊어버리시고 그러셔서 없어요. 나이가 24인데 진짜 친구가없어요. 동생들은 자기들이 하고싶은거하고사는데 난 늘공부공부에 하라는대로 안하면 밥먹는거 집에 있는거 숨쉬는거까지 눈치주고..진짜 요즘은 내가 몸아픈***으로 태어나서 그런가..그래서 날싫어할까..이생각도해요. 내가 창피하나..그러고요. 제가 이름만 들어도 와...하는곳인 회사에서 일하는데 계약직이예요. 근데 엄마는 친구분들께 제가 정규직인것처럼 계약직이란 말빼고 정규직인것처럼 늘 말씀하시고..힘드네요. 엄마한테 인정받기위해서 늘 노력하고 공부하고 20살때부터 알바해서 선물도사드리고 용돈도드리고했는데 난 용돈한푼도안받았는데 동생들은 용돈도 챙겨주고...그럴때마다 서글프네요. 하소연할곳이없어서 이리 주절주절글쓰네요. 저보다 힘드신분많은거 알죠..근데 진짜 요즘 살기가 너무힘드네요. 서글퍼요. 진짜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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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ivv
· 8년 전
하...진짜 부모님마저 그런다면...ㅠㅠ 부모님도 현실기피하시고 먼가의 열등감이ㅜ잇으신가봐여 ㅠ몸이아픈건 글쓴이탓이아닌데...ㅠㅠ부모님이 표현력도많이없으신거같고...ㅠ 회사의그놈은...아오 진짜 ***를 확 잘라버리고싶네요!!남자놈으로 태어나거 약한여자를 그러고싶을까....ㅠ 어찌해요 힘내라는 말밖에 못해주겠어요ㅠ남친님이 그래도 잇어서 든든한버팀몫이되주는게 다행이긴하네용 ㅠㅠ당장은 없으셔서 힘들겟지만...ㅜㅜ 그래도!!그마저도 없는분들이 잇으시니...ㅜ 전 힘들때마다 좀 긍정의 책을 읽고ㅜ위로받고했어요 ㅠㅠ긍정적인 생각을 많이할려고도노력하구여 ㅜㅜ말처럼쉽진않치만 ㅠㅠ 우리가 쓸데없는존재가 아니잖아요!!ㅠ부모님께서 그렇게 약간 무관심하시다면...혼자라도버텨봐여 ㅠㅠ 새친구도 사겨보고요 ㅠ계약직이시라도 좋은직장ㅇㅣ라다행이다 이런 맘을 가져보는것도좋을거같아요 ^^우리ㅜ열심히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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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fake
· 8년 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는 고교시절 왕따를 심하게 당하고, 집 또한 정상적인 가정과는 많은 괴리가 있어서 결국 나중에는 공황장애까지와서 밖에나가지도못하고 안정제를 달고살아야만했던 순간이 있었어요. 요즘은 그냥 그럭저럭..지내고있는데 사실 저는 모든걸 좀 포기한것같아요. 사람관계, 사회생활...이런것들이요. 누군가 저를 싫어하든 말든 이제는 그냥 전부 귀를 닫아버리고 눈을 닫아버렸죠. ***은 정말 너무 속이상하네요. 부모님들도 너무 야속하구요..이런 순간에 제가 작성자님 바로옆에 있어드리지 못한다는게 마음아프고 속상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