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 여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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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자꾸 자해를 해요. 중1 후반때부터 가정폭력과 스트레스때문에 시작했었는데 왕따와 가정폭력이 겹치면서 더 심해졌고 이제는 깊은 흉터도 많아졌어요. 딱히 누구에게 보여주고싶고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닌데.. 그낭 그러네요. 겨울에는 왼팔 오른팔에 다 하지만 여름에는 그럴 수 없어 손바닥 손날부분?에 하거나 안보이는 곳에 하거나 강아지가 긁은 것 같은 위치에다가 해요. 솔직히 정말정말 과분할 정도로 사랑받고싶어요. 일부러 들키고싶진 않지만 누가 제가 자해하는 걸 알게된다면 위로해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줬음 좋겠어요. 여태 제 친구들은 제가 자해하는 것을 보고 ***년이냐 ***년이다 정신이나갔냐 관종아냐 내친구인게 부끄럽다 이런 말만 들어와서 더 자해를 심하게 하는 것 같아요. 자해뿐만아니라 예전부터 들었던 자살충동이 최근들어 가장 심한데 2년 전에 왕따당했던 끔찍한 기억들이 자꾸 일상생활에서 떠오르고 엄마아빠는 저를 싫어해서 때리고 욕하는게 겹쳐서 그런가봐요. 엄마는 저보고 죽어달라고했어요 뛰어내리라고 자살하라고 했어요. 아직도 자살안했냐고하구요. 제가 자살함으로 인해서 제 주위사람들이 슬펐으면 하는 그런 심정이에요. 친구들도 나를 그리워하고 엄마아빠는 나를 때리고 욕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계획도 세웠고요 유서도 곧 쓸거에요. 많은 친구들과 지인들에게요. 엄마아빠한테는 원망스럽다고 쓸거구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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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T
· 8년 전
옆에있다면 안아주고 위로해줬을텐데 나쁜마음 먹지 말아요 ❤️❤️❤️❤️❤️여기 사랑 많이 줄게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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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ong
· 8년 전
너무 공감되고 안타깝고 걱정되서 써봐요. 저도 중학교때부터 자해를 했었어요 저는 시계를 차던지 손목을 삐었다는 구실로보호대를 차고 해서 한번도 들킨적은 없었어요 . 고2때한번 확김에 너무 세게그은적이있었는데 그때 너무 깊게 베여서 손이 떨리고 상처에서 피가 진짜 엄청났었어요 상처가 나을때까지 꽤 오래걸렸었어요 그 후로는 너무 무서워서 손목을 세게 자해하는 일은 없었어요 . 근데 최근에는 너무 힘들어서 목매달으려고 끈으로도 묶어봣고 별짓을 다했는데 내맘대로 되는게 그거조차 안되더라구요 . 근데 그렇게 까지했는데도 마음은 풀리지않았어요 . 결국에는 정말 사소한걸로 괜찮아져버렸어요 님도 그럴수도 있어요 심하게 마음아프고 힘들고해도 어떤 계기하나로 조금이나마 기분이 나아질수있어요 그랬으면 좋겠구요 저도 그랬어요 내가 죽으면 가족들이 후회하겠지 슬퍼하겠지 그래도 그것도 살아있어야 남들이 후회하는것도보고 그러죠 안좋은생각은 하지마세요 ㅠ 지금 너무 힘들죠 그래서 죽고싶고 그래도 남들한테 복수라도 하는 심정으로 살아요 니네가 죽으라했지만 나 살았다 이런심정으로 독하게 살아요 그렇게 남들때문에 죽기엔 남들처럼 똑같이 너무 귀하고 소중해요 앞으로 행복할날이 더많을거에요 힘들고 아팠던거 이겨낼만큼 두배 세배로 행복할거에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