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표.. 내가 과거를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따라 달리는 표지요.. 어릴적 공부안하고 꾸미는 거 좋아하고(실질적으로 돈없어서 ㅜ) 친구 좋아하고(근데 왕따) 좀 문란했었네요.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면서는 정신차리려는데 그놈의 꼬리표가 떨어지지가 않아요. 남들은 모르는데 굳이 그걸 제 주변에서 들추고 다니네요. 그것도 저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러니까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그걸 굳이 왜 얘기하냐 물으면 얘기 안한다고 모를 것 같냐고 해요. 감당하래요. 그리고 스스로를 개조***면 된대요. 전 매일 아침 눈뜨고 숨쉬는 제 자신을 보면 너무 역겨워요. 우연히 길가다 거울에 비춰진 제 웃는 모습만 봐도 너무 가증스럽고 더럽게 느껴져요.
꼭 목욕다하고 조금 있다 소변누러 화장실가요 ㅠㅠ
만만하다는게 무슨뜻이지 다 나보고 만만하다그러네 친구들이 전부 다 그렇게 말해 진짜 장난 반 진담 반이겠지만 요즘엔 그런 말을 듣는게 기쁘지가 않네 예전엔 편하다는뜻으로 알아들었는데 요즘은 생각이 좀 많아진다 그냥 고민이야
저도 제 주장이 있고 그걸 내세우고 싶은데(소위 말하는 기 세보이고 할 말 다 하는 유형이 되고 싶어요) 저는 너무나도 쉽게 상대를 수긍하고 포용력이 좋아서 뭐든 다 괜찮아 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줏대가 없어 보이고 자기 의견이 조금 없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건 아예 그런 사람들하고 있을 땐 제가 답답해 하고 저 정도까진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주장을 아예 못 하는 건 아닌데 대부분의 순간에 어? 그냥 넘어가도 상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제 주장을 밝힌다기보단 그대로 그냥 넘어가는데 이게 전 별로인 것 같아요... 자기 주장을 갖는다는 일 자체부터가 저한테는 너무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줏대라는 게 생기는 거지? 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의견이 있는 걸까? 그냥 다 나처럼 수긍하고 살아가면 안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 의견이란 걸 갖는 걸 되게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좋아하고 관심있어서 많이 파봤던 장르가 아니고서야는 대개 저런 반응인데 그럴 때마다 저는 그렇게 넘어가는 식이 아니라 내 의견을 전달하고 싶은데 크게 잘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떡하면 저도 제 주장이란 걸 가질 수 있을까요??
우울증인데 10분집중도 어려운데 어떡하죠 공부 포기할까요
지출이 많은듯 합니다
30대가 볼만한 애니 추천해주세요 ㅎㅎ
에니어그램에 발달의 수준이란 게 있잖습니까 9가지 레벨로 분류되어 있는 정신 상태?요 제가 7번 유형이고 정신 건강이 1레벨 같은데 그럼 너무 좋은데 실제로 그런 지 확인할 방도가 없잖습니까 그냥 자기가 글 읽고나서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어 나네? 하면 그게 끝이니까.. 좀 정확성이 떨어질 것 같달까 그래서 이거 어떻게 알아내나요? 일단 제 성향을 적어보자면, 쉽게 감사해하거나 감동해하는 면이 있긴 합니다 삶을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든 긍정적으로 반응해요 가끔씩 부정섞인 말을 하는 걸 조금 두려워하는 것도 같고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만 태반이 긍정일 정도로 삶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긴 해요 삶의 근본적인 선함을 믿기는 해요. 그런데 어두운 면도 수용한다는 맞긴 맞는데(왜냐면 세상 사람들이 전부 나같은 건 아니잖아요 가끔이지만 저도 퇴폐적인 걸 좋아했을 때가 조금 있었어요) 좋아하는 지까지는 잘 모르겠고요 이런데 제가 몇 번 건강레벨인지 대체 어떻게 아나요?? 도와주세요
남이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고 느끼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그 사람의 말이 하나도 안 들려요. 그냥 응, 응, 응하고 맙니다 좋은 사이였어도 마찬가지예요. 요새는 제가 뭔 얘길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해. 그냥 너네 성향이 안 맞는 것 같아. 네가 생각이 많은 것 같아. 같이 뭔가 상황적인 사실을 늘여놓는 사람은 그냥 다 손절치고 남은 사람은 가족밖에 없네요. 다들 그냥 그렇게 팩트만 말해도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은데 왜 저는 그걸 못 버텨서 서로 이어나가는 걸 못할까요. 그럴거면 애초에 친구로도 가족으로도 지내고 싶지 않아요. 각자 살고 대화도 안하고 싶어요. 그럴거면 왜 의미있는 관계처럼 말하나요. 마트의 직원이 고객님, 고객님 피부와 그 크림이 잘 안맞나봐요. 라고 말하는 거랑 뭐가 달라요. 왜 같이 지내나요.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는 네가 남에게 기대하는 게 문제니까 기대하지 말라덥니다. 그래서 다 쳐내면 외로워요. 기대를 안하는데 관계를 이어갈 수가 있나요.? 기대가 좌절되더라도 친구니까, 가족이니까 참고 지내는 것이란 말도 이해가 안 가서 진짜 제가 싸패나 소패나 나르 기질을 가진 걸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가벼운 얘기만 해라.도 이상해요.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제가 원하는 반응이나 교감이 안된다면 그것조차도 하기 싫어요. 근데 다들 그냥 가벼운 얘기라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친밀감을 느낀다는 거잖아요. 이해할 수가 없어요. 더 외롭지 않아요? 이게 해결이 안된다면 친구고 뭐고 다 때려치고 어디 어두운 동굴을 파고 들어가 객사하고 싶은 마음 뿐이예요. 외로움
아 ~ 내년에 친척친구 결혼하는데 기분이 왜 안좋다냐? 🤔.. 에랏!! 펑크라나 ㅋㅋ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