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세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아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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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tKat
·8년 전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세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아낌없이 다 나눠주려고 노력했어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기가 커피 한잔 사달라고 하면 내 지갑은 넉넉하니까 하고 기꺼이 사줬고 뒤에서 얄밉게 뒷담화 까던 얘가 시험기간이 되니 쪼르르 와서 이 문제 어떻게 푸냐, 저건 어떻게 하는거냐 물으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알려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 저를 옆에서 지켜보던 남자친구는 저보고 ***라고 했어요. 항상 당하고도 아낌없이 퍼준다고, 니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냐고 그러더라고요. 전 그저 누군가의 도움이 되고 싶고, 친구가 되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힘드네요. 제 머리가 부정적으로 변해버린 건지, 동기가 비싼 옷가지를 자랑하면 "넌 도대체 나한테 빌린 돈은 언제 갚을거니?" 라는 말이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올 거 같아요. 다른 아이가 이게 뭐냐, 어떻게 하냐, 평소와 같은 질문인데 좀 덜 가르쳐주고 싶고, 나만 알고 싶고, 나만 알아서 저 아이의 성적이 덜 나오길 바래요.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이유가 단지 자신의 이익으로 인해서 다가오는 것 같아요. 항상 도움이 필요할 때만 저에게 오거든요. 주변으로 인해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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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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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jacob
· 8년 전
후회없는행동에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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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77
· 8년 전
말하세요. 요즘 착하면 이용당하고 ***은 대우 받으니까. 고개들고 할말 다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