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지금 청소년센터 1388 정부에서 지원하는 곳들 정신과 열댓곳을 찾아봤는데 모두 다 부모님동의가 필요하대요 제가 스스로 느낄정도로 한계점에 도달한것같아요 그냥 너무 지쳤어요 의욕도없고 무기력해요 학교끝나면 항상 잠을 자게 되더라구요 할것도 많은데... 부모님한테 동의를 못구하는건 혼날 것같아서 그런 이유가 아니라 부모님도딱히 안정적이지 못하심뿐더러 제가 정신적으로 안좋다고 했을때 제일먼저 무너지시는게 어머니셔서 선뜻 말 못하겠어요 그거 외에도 가족상담 잘못가서 트라우마가 있어요 다른 사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동의 받지않고 갈수 있는 정신과를 찾아보고 10곳 넘게 문의해봤는데 다 안된다네요 진짜 그냥 이제 기댈곳이없는데 ㅠ 저 진짜로 방법이없을까요 약물치료 좀 받고싶어요... 제발요 ..ㅠㅠ
진심 여잔데 저는 한국 아니면 남자로 살고 싶단 생각 들고.. 미국이나 유럽 같은 곳이면 남자로 태어나도 상관없는거같아요 ... 그냥 능력있고 키크고 건장한 남자로 열심히 살고 싶다 진짜로..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나면 더 손해같아요 전... 남자로 안 살아봐서 하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하 내가 왜 여자인지 여자라서 회의감 들때 많음... 하 남녀 생물학적 신체적 특성 차이만 생각해도 답 나옴.. 아 어차피 애도 안 낳을건데 매달마다 거의 일주일간 폐경때까지 생리는 해야하고..호르몬 영향도.. 성병이나 관계할때도 원치 않는 임신걱정도 여자쪽이고 여자가 더 신경쓸게많고.... 생리전증후군에...생리통까지 심하면 어우 스트레스ㅠ 그것만으로 삶의 질이 하락하는듯.. 물론 생리통은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고 아예 없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임신을 위한 몸으로 설계되어있다는게 참....아 진짜 여자로 안 살아보면 모르는 불편함들.... 고작 저런것들 때문에 여자로태어난게 싫다는게 추해보이는지... 저 페미인가요... 물론 여자나 남자나 다 고충이 있고 살기 빡빡하지만.
제가 심한 우울감도 오래 있어왔었고 필요에 의해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 생겼는데 그때 돈도 많이 쓰고 기복도 심하긴 했지만 좋은 상태였어요 다시 돈이 없어지니 우울하고 이놈에 돈때문인것 같은데.. 병원에 첫방문당시 계절성우울증 이다 해서 항우울제 한알씩 먹고 잤었는데 2,3일 만에 좋아졌어요 마침 모아논 돈을 쓰겠다 마음먹으니 심리상담도 받고 만나고싶었던 사람들도 만나고 좋았어요 돈도없어지고 다시 제자리인데 이때 저 경조증 상태로 보인 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조울증을 고려해두고 항불안제와 항우울제를 4주정도 먹고있는데.. 무기력과 우울감이 몇개월째 반복입니다 그래도 약먹고 다 그대로지만 나아진건 과거탐색 자책 하는 시간이 줄었어요... 말할 힘도 없고 말은하고싶은데 사람을 만나기 귀찮고 싫어서 외롭고 공허합니다. 경조의심 상태일때도 외로움과 공허는 짧게 오기도 했어요. 잠도 안깨고 자면 잘잤는데 워낙 우울상태일때 나폴레옹수면법이랍시고 잠을 안자고 오픈챗팅 같은걸 했었어요 챙피하지만 제 삶의 낙이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잠재워 주기도 했었던 일입니다..ㅠㅠ 저는 지금 조울증 일까요? 문자하나하나 힘겹게 작성한 글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
그만 살고 싶어요. 사는 게 너무 재미없고 산다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기만 해요 점심에 먹은 파스타가 맛있어서 기쁨 +5 친구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냄 기쁨 +10 이런식이면 일하다보면 클라이언트가 트집 잡음 고통 +500 일 못하는 동료가 사고침 고통 +600 결과물이 내 마음에 안 들어서 고통 +800 이런 느낌입니다. 어딜가서 무슨 일을 해도 위아래로 치이는 건 똑같잖아요... 진짜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랑 같이 사는데 엄마랑 친하고 고마운 점도 많고 객관적으로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요새 얼굴 볼 때마다 엄마가 날 낳지 않았으면 안 태어날 수 있었는데 안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 원망스러워요. 왜 내 동의도 없이 낳은거지 싶고 취미도 가져보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계속들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단 기분만 들어요 일상에 소소한 기쁨도 느껴보려고 했는데 천원 벌어서 수수료 900원 내는 느낌이에요. 오늘 커피 참 맛있고 바람이 시원하네 그런데 걍 커피고 바람이고 다 필요없으니까 이 ***은 업무미팅 안 나가고 싶다. 이런식으로요. 정신과도 가봤고 심리상담도 받아봤는데 돈낭비+시간낭비 했단 생각만들고... 생계 때문에 일을 쉬는 건 절대 안되고요 그럼 그냥 죽으면될텐데 그냥 죽고 싶어서 연탄도 사보고 했는데 죽지는 못했네요. 진짜 전부 지긋지긋하고 죽는 거 하나도 해내지못하는 내가 너무 싫고 올해 초에 어린 나이에 업계에서 큰 인정을 받던 정말 실력이 좋고 유망하던 동료 하나가 자살을 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한 편으로는 역시 이 친구는 이런 것도 원하는대로 해내는구나 싶은 부러운 마음이 커요 진짜 그만 힘들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꿈이 있는데요 이 꿈이 너무 괴로운 꿈이라 꿈을 포기하지 않는한 괴로움이 사라지지 않아요.너무 괴로워서 이 괴로움을 끝내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해서 남은게 뇌의 기능을 멈춰서 죽는것밖에 없어요. 근데 애초에 꿈이 없어서 죽고싶었던거라 꿈이 생겨서 죽을수가 없어요.꿈이 생겨서 죽을수가 없는데 이 꿈자체가 빛바래고 죽고싶을만큼 괴로운 꿈이라서 살고싶은 동시에 이 괴로움을 끝내고 싶어져요. 꿈을 포기당해서 꿈이 없었고 꿈이 없으니 스스로 포기했고 삶에 미련도 없었어요.그럴때 그나마 저를 지탱해준 사람이 있었는데요.어떤 계기로 인해 그사람을 동경하게 됐고 그사람처럼 되는게 제 꿈이 되버렸어요. 근데 그 사람이 범죄를 저질렀어요.그럼 그사람처럼 되면 안되잖아요.근데도 마음속으로는 범죄를 저지르기전 그사람처럼 되는 꿈이 남아있어서 꿈이 포기가 안되요.제가 그사람을 보면서 9년을 버텼고 이제는 그사람이 제꿈인데 그사람처럼 되면 안되요. 꿈을 이루든 말든 빛바랜꿈이라 쫒는것 자체만으로도 괴로워지고 꿈을 이뤄도 괴로워질것같아요.. 제 마지막 미련이였던 그사람이 범죄를 저질렀으니 그사람을 바라볼수없게됐잖아요.그럼 미련도 없어졌으니 그냥 다시 다 포기하고 죽으면 되는데 그사람이 저한테 준 꿈만이 남아있어서 죽질못해요.미련없는저한테 또다시 다른 미련을 선사해줘버렸어요.. 그사람이 극복했으니 나도 극복할수있겠다해서 우울했던 과거도 이젠 괜찮다.누가 머리에서 우울을 삭제시킨것처럼 정말 전 괜찮아졌어요.상담받아도 제자리걸음이였던 절 그사람이 고쳤어요.이제 정말 전 우울하지도 않고 괜찮은데 괴로움만이 남아있어요. 저를 죽고싶게 하는것도 그사람이 준 빛바랜꿈이고 저를 살고싶게 하는것도 그사람이 준 꿈 그자체예요. 지독하게 모순적이고 괴로워요. 그리고 죽고싶은게 정말 죽고싶다가 아니라 괴로움을 끝낼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거예요.전 스스로 못죽어요.꿈이 있는데 그사람이 절 바꿨는데 저스스로 어떻게 죽어요.자살은 절대못해요.그냥 이 괴로움을 끝낼방법이 죽는거밖에 없어서 누군가 절 죽여주길 기다리는밖에 없어요. 몇달이 지나도 괴로움이 사라지지않고 점점 커져가요 제발 누가 저한테 답좀 알려주세요 괴로워서 미칠것같아 요
우울과는 거리가 먼 외향인이고 평소 우울증은 없다고 생각하고 산 사람입니다 최근까지도 아픈 과거는 있어도 그렇다고 힘들어 하지 않은 감정상태이고 가족이 없지만 큰 컴플렉스없이 건강한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한번씩 한 2초정도 아주 짧은 극심한 오열을하다 바로 뚝! 그칩니다 그냥 그치는것도 아니고 울었나...? 싶을정도로 바로 눈물이 쏙 들어가며 무표정이 유지되면서 호흡이 바로 차분해집니다 왜이러는지 도통 원인을 알수없서 혼란스럽습니다 발생기간은 보통 혼자방에서 쉴때 입니다 마음이 편해져서인 단순한 기복은 아닐거 같습니다 전문적인 심리용어가 있나요? 조울증이나 우울증은 아니라고 확신드릴 수 있을만큼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체질입니다. 병원에 가야해야할지 질문드립니다
지난 학기 열심히 바쁘게 살고 나서 다 끝나고 나서부터 공허함과 우울에 갇혀서 여행도 다녀보고 운동도 해버고 나름 노력하고 벗어나야한단 의지는 있는데.. 뭘 하든 의무감이 들고..할수록 벗어나기 보단 그냥 이런 삶에 익숙해져버려요..그렇다고 치료받으려고 하면 경제적 부담에 포기해버리고.. 가정사 때문에 경제적 문제가 생기긴 했는데 심각한 수준은 아닌데도 괜히 경제적으로 예민해져서 최근엔 쇼핑도 잘 못 하고..원래 밝고 긍정적이던 사람인데 딱 일 년 전에 이랬다가 친구랑 얘기하고 진짜 갑*** 나았었는데 또 이러니 해결 방법을 모르겠어요.. 친구들이랑 있으면 괜찮다가도 결국 제자리거나 더 비교하게 되고..매일 아침 일어나면 심장 뛰는 게 느껴지면서 하루종일 심장이 자주 세게 빨리 뛰는 게 느껴지고 행동 하나하나가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느낌입니다..하 많은 글 읽어보고 개념 자체?는 이해가 되는데 적용이 안 되고 너무 답답해요오오어어어어ㅓㅜ어유ㅜ 죽고 싶단 생각은 전혀 안 드는데 이렇게 살고싶진 않은 느낌..! 도와주세요ㅠㅠㅠㅠ 예전에 생각없던 제가 너무 그립고 어떻게 그렇게 살았는지 머르겠고 최근 사진들 보면 눈이 어딘가 다 공허해보이고 그래요..
수능을 앞둔 고3이에요. 수능 때문에 긴장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최근 2주동안 불안증세를 겪고 있어요. 깨어있을 때 심장이 빨리 뛰고 작은 소리에도 쉽게 예민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얼마 전에는 참고 있던 게 터져서 엄마에게 울면서 얘기해봤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것 같아요. 악몽도 자주 꾸고, 악몽에서 깨면 심장이 ***듯이 두근거려서 쉽게 잘 수 없어요. 원래 잠도깊이 자는 편인데 요즘엔 새벽에 자꾸 깨고요.. 작년에도 종종이랬는데 정신병원에 갈 시간도 없고 상담은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포기했었어요. 지금의 불안함이라도 잠재우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밤마다 잠 드는게 너무 어려워요 잡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요 그동안 회피했던 생각, 고민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요 이걸 견디면 제가 성장할 수도 있는데 전 이런걸 견딜만큼 강한 사람이 아니고 너무 불안하고 이때까지 뭐하고 산건지 회의감이 들고 이렇게 살 바에 사는걸 그만두는게 나은거 같고 뭐하나 해결되는게 없고 걱정만 계속 쌓여서 앞으로 나***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작년 9월부터 불안장애를 진단받고 약물치료를 했었습니다. 11월 정도까지 복용하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호전이 없는 상태에서) 중지했어요. 그 이후로 불안이 없어진 건 아닌데, 현재는 발작 증세도 없고,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의 심한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단을 잘못 받았던 건가 의심되기도 하고, 완치된 건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병원에 다시 가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