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살 위에 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만난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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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10살 위에 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만난지 한달만에 반해서 고백했지만 차였구요. 그 뒤 대쉬를 하다가 취중진담 고백 후 또 차였습니다. 그때 했던 대화가 도저히 안되겠느냐라고 물으니 성격차이니 뭐니 힘들것 같다 그래서 제가 맞춰주겠다 시간이 흘러도 안되겠는가라고 하니 그건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뒤 반년정도를 아는 동생입장을 유지중입니다. 그럼에도 가끔씩 다른 사람보다 걱정을 배로 하고 애정도 배로 주고 하지만요. 요새들어 눈치 챈 거긴 한데 알게 모르게 그분이 저의 사소한 중얼거림에도 행동에도 반응을 보이고 궁금해 합니다. 저를 궁금해 한다기 보단 겉으로 보이는 반응에 일일이 반응하고 대화를 할때도 자주 눈을 마주칩니다. 또한 말투도 원래 다정하다는 아니었지만 무뚝뚝함이 배어 나왔습니다. 요샌 얘기 달래는 말투? 어르는 말투 다정해졌구요. 그거말고도 제가 다가온다거나 제 말을 잘 따라 주는 반응입니다. 이 미묘한 반응에 제가 자꾸 흔들리네요. 오늘또 옷 색이나 스타일이 겹쳤는데 누군가 커플같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그분이 우린 서로 같은게 많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순간 우리 마음도 같아요 라고 물을뻔..... 조금 미묘한 점은 다른부서의 팀장님과 자주 갠톡을 하는 것 같습니다. 모임이 있어서 모일때나 집에갈때 가끔 폰을 보는데 그럴때 마다 그 팀장님하고 톡중..... 답장을 보게 되었을땐 그냥... 솔직히 좋아한다라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치만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한다는 티가 안나도 좋아할수 있는거라... 모르겠어요.. 지금 그분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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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l1248
· 9년 전
두번이나 고백 하셨다니 그 용기가 부럽네요. 저는 고백 한번 못해보고 5개월째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습니다.그래도 상대분이 글쓴 분의 마음을 알고 있는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 또한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카톡에 신경쓰기보다 상대분과 좀 더 좋은 관계로 발전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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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casel1248 감사합니다..좋은조언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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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0912
· 9년 전
예전에 어떤분이 생각이나네요 아마 그분도 10살 연상이였을거에요. 마음에 담아둔사람이 아음....그 사람도그렇고 쓴이님도 그렇고 가장 부러운거는 사랑한다는마음이네요...원래 잡지못하는 뒷모습이 가장 안타까운법이죠. 그리고 사랑하는사람일수록 불안해지고 걱정되고 작은 일에도 눈이가고 손이가고 생각이 계속 들고 그러지않던가요? 뭐라 할말이 생각이떠오르지가...그래도....작은 오해에서 큰 상처가되니....사랑하는사람 마음에 상처입히지는 말아요....그러지않을거지만 그러지마요 사랑하면 믿고 기다리란말보다는 그냥 믿고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