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옆방 사람과 싸웠습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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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rybaby
·9년 전
기숙사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옆방 사람과 싸웠습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저 때문에 이 사람들과 저랑 같은 방인 룸메애들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걱정에 죄책감이 듭니다... 지금 사과를 드려야 할지 고민도 되고... 근데 그분이 반응한걸보면 들어주실거같지도 않고 제가 말을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때문에 일이 커질거 같아 불안도 합니다. 상항: 곧 시험이라 공부를 하는데 옆 방에서 동영상을 크게 틀습니다. 5분~10분 정도였고 쉬는 듯하여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기숙사가 방음이 잘 안돼 얘기 소리가 다 들렸습니다. 그래서 처음 참자라는 생각과 달리 방에서 한 사람이 나오자 '저 죄송한데 조용해주실면 안될까요?' 라는 말이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때가 다시 조용해졌을때인데 얘기를 안하면 다시 떠들거란 생각에 말한거 같습니다. 왜 그렇게 말했는지 그분이 엄청 화내시면서 들어가더라고요. 이분이 저는 괜찮은데 저랑 같은 방인 룸메들에게 뭐라 할까봐 미안함에 계속 이 일이 떠올라요. (A:본인 B:상대) B:아니 그럼 도서관에 가시지, 여기는 쉬는 곳이잖아요. 우리도 오늘 공강이고 주말이라 쉬는데 그렇게 계속 시끄럽다하면 대체 어떻게하란겁니까 A: 공강?주말? 아니 이곳에.공부할 곳이 있는데 왜 굳이... 그리고 이제 시험이니까 조용히하는게 예의 아닐까요? B: 저 어제 당신이 전화하는 소리에 깼어요 A: 그니까 그만큼 방음이 안되니까 조용히 해달라는 겁니다. B: 아니 그럼 이 호실 전부가 있을때 얘기하신더가 A: ... 내 제가 과민하게 반응한거 같네요. 그럼 이따 밤에는 조용히해주시면 안될까요? B: 아니 밤 언제요. 참나... (방에들어가) 야 시끄럽데, 다꺼 A: 아니 제 말은 그게 아니라... 아니에요. 얘기하세요! B: 됐어요 (문닫고 안에서 얘기합니다. 전화해서 제 얘기를 하던라구요. 그러면서 이쪽이 과민반응하니까 우리도 과민반응 하자 라는 얘기를 했습니다)(자기 성격에 머리채 안 뜯은 것도 다행이라는 얘기도 들렸습니다) 제가 말한 방식도 용어도 잘못되었다고 느꼈어요. 좀 더 부드럽게 말했어야 하는데 억지를 부린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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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0723
· 9년 전
그쪽이잘못한거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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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0723
· 9년 전
사과히실필요 없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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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9년 전
@elie0723 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전 거의 혼자다니고 친구도 별로 없어서 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사과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것같다 얘기하셨는데 어떤 판단에 그렇게 얘기해주셨는지 알고싶습니다. 좀더 나중에 관계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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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0723
· 9년 전
기숙사는 공동으로 생활하는공간이잖아요 공동으로 사용하는공간에서는 당연히 조용히하는게맞죠 님이 공부때문이 아니라하더라도 피해를봤으면 조용히해달라는말정도는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욕을 한것도아니고 그리나쁘게말한것도아닌데 들리는거 알면서 일부러 들으라는식으로 님이야기한것도 어이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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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won
· 9년 전
그쪽분이 잘못하신 겁니다 에초에 전화 소리보단 동영상 소리가 더 클 것이고 전화에서 자신의 성격에 머리 안 뜯은 것도 다행이라고 한건 그쪽 분 성격이 정말 나쁘신 것 아니면, 그냥 겁을 줄려고 그러신 거일 거에요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혼자 슬퍼하고 우울해 하지 마세요 그냥 다 잊어버리세요 그럼 좀 나아집니다 만약 안 됀다면 그냥 펑펑 울어버리세요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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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9년 전
@elie0723 ...감사합니다. 저 이걸 말하고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가족에게는 걱정끼칠까봐 얘기를 못하겠고 어제부터 이걸로 고민했는데.. 계속 내가 잘못한거다 왜 가만히 있지 못했을까 혼자 자책했거든요.. 덕분에 불안감이 줄어들었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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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baby (글쓴이)
· 9년 전
@crwon 저 분명 불안해도 죄책감을 느끼고 고민해도, 혼자 자책해도 괜찮을거다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 글을 보고 갑자기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도 몰라는데 울고싶던 걸 참고있었나봐요. 불안하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내가 잘못한게 아닌지 계속 고민했는데 울고 나니까 웃음도 나고 기분도 나아졌어요. 전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호의를 받고 싶었던 건가봐요. 누군에게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다니 전 아직 괜찮은가봐요. 울어도 괜찮다 얘기해주시고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