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사람들이 서로에게 관심이 많고 도시락을 먹으려면 무조건 한 곳에 모여서 먹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게 싫어요. 영양가 없는 대화도 싫고 저도 모르게 '좋은 대답'을 하려고 부담스러워서 너무 불편합니다. 초반엔 어느 정도 사회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친해지려고 했는데 저만 동기 없는 기수라서 그런지 다들 친한 사람은 다 따로 있더군요. 뒤에서 보면 자기들끼리 메신저하는데 저는 그렇게 업무 외 일로 떠들어본 사람이 없어요. 그래도 사회성 좋은 척... 같이 떠들고 산책하고 커피 사러 나가고.. 한 1년 정도 하니까 정말 너무 피곤해서 놔버렸어요. 대신 일에만 지장 없게 하자고 다짐하고 업무 진행할 땐 스스럼없이 굴었죠. 그런데 2년차부턴 갑자기 상사가 자꾸 사람들과 대화하고 친해지라며 면담 때마다 눈치를 줍니다. 제가 볼 땐 다른 사람들도 본인 동기 아니면 마땅한 친구가 없어 보이는데 왜 저한테만 이러나 싶어요. 처음부터 배정을 이따위로 하지 말든가...ㅎㅎ 이제는 혼자 있을 때조차 편하게 못 앉아있고 상사의 눈치를 보게 되었어요. 오늘도 점심 먹고 혼자 앉아있는 제 모습 보고 상사가 별 생각 다 할까봐 편의점에서 먹지도 않을 간식이나 사왔네요. 점점 갈수록 그냥 지내는 것도 불편해지는데... 아무래도 성향 차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제가 이 회사를 떠나는 게 낫겠죠?
나는 너가 미웠었다. 처음엔 미국에서 영어를 못했던 나에게 한국인인 너가 다가오줘서 너무 고맙고 기뻤다. 근데 언제부턴가 나를 힘들게했다. 지금은 용서했지만 솔직히 복수하고 싶었다. 너는 내 말은 다 틀리고 나를 ***라고 장난으로 말했다. 나는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척 너의 장난을 받아쳤지만 속으로는 우는 아이가 있었다. 집에 돌아오면 그 우는 아이는 더 서럽게 울었다. 어느날은 역사시간 때 난 내 할일 하고 있는데 너는 내 뒤에 있는 책상으로 가서 어떤 한국 남자애와 같이 프로젝트를 한다. 여우같은 ㄴ ㅕ ㄴ. 내가 얼마나 영어를 못할 줄 알고 너는 그 남자애한테 내가 나쁘다고 하면서 에베베베거리면서 나를 조롱하는 걸까? 왜 넌 착한 척 하면서 뒷담화인듯 앞담화인듯 남을 조롱하는 걸까? 내가 잘못을 했나?나는 그걸 들었을 때 등이 아주 뜨거웠고 따가웠다. 나는 그 때 너의 뺨을 때릴까라는 아주 신박한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그렇지는 못했다. 내가 너무 착했다.언제는 좀 나빠야할텐데. 아니면 붙잡아서 따졌어야 했는데. 언제는 말다툼 아닌 말다툼을 하여 며칠동안 말을 안 했다. 역사 시간이었다.선생님이 게임을 하자고 했다.Heads Down Thumbs Up라는 게임이다. 나는 별로 하기 싫었지만 왜 나만 지목되는게 아닌가? 날 지목한 술래를 내가 맞춰야한다.나는 그냥 모른다고 하고 술래를 맞추지 않았다. 거의 4번정도나 지목됐다.어쩌다가 나는 술래의 실루엣을 봐버렸다. 어쩌지.다른 사람으로 말해야할까?난 망설였다. 그 때, 너가 나한테 다가온다. "너가 술래를 맞춰야해.누가 널 지목했는지." "나도 알아." "그럼 해." "나 이 게임 하기 싫어." "그럼 왜 했어?" 어이가 없었다.내가 어쩔 수 없이 게임을 하게 된게 내 잘못인가. 한국어를 모르는 반에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은 우리가 주고받은 말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나는 앉았고 너는 가버렸다.이제 이 뇬하고 끝인가? 역사 수업이 끝나기 2분전,너는 나한테 다가왔다. "선생님이 너 도와주라고 하셨어." 나는 썩소를 지었다.나는 아무말도 안 했다. "너 힘들게 하는 애 있어?" "응" 나는 약간의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너는 침묵하더니 입을 열었다. "혹시 그게 나야?" 나는 약간 당황했지만 분노는 더욱 높아졌다. "응" 종이 울렸다. 나는 눈물이 나왔다.참으려고 했지만 계속 나온다. 나는 애들을 따라 문 밖으로 나갔다. "미안해.." 뒤에서 너의 소리가 들렸다.나는 그냥 밖으로 나갔다. 그 때 그냥 널 용서해야했을까, 그 땐 너무 화나서 아무것도 못했다. 그냥 친구는 안해도 용서만 할걸.
안녕하세요 전 현재 사회인으로 지금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 오늘 제목에서 말 한 뜻이 투자를 하고 다 날라갔습니다 대략 8개월 동안 장비.시간.노력 포함에서 얼쑤 3백 정도 잃었습니다 장비만 기타등등이 3백이죠 이유는 간단했어요 별 되지도 않는 이유로 공론화하고 친목질로 일어났습니다 증거도 안맞고.부실하고 됐다고 해도 최소 3개월 정도 지났 사진으로 절 공격했죠 그 덕에 준비 된 모든 게 날라갔습니다 전 이딴 말도 안돼는 증거를 보고 반박을 할라고 했죠 근데 친목질이다 보니 사건이 터지고 난 뒤 어떻게 반박을 할라고 했지만 아무도 믿지않고 침묵으로 대답했죠 이미 아무도 제 팀이 없다는걸 알고 공허하고 허탈했습니다 한 순간에 불화로 인해 모든 걸 잃었는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지금 27살이고 요즘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잠도 자질 못합니다 너무 절망적이고 삶이 나아질까, 한동안 안했던 자살 생각 까지도 듭니다 우선 제 과거경험 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13살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왕따와 학교폭력 이유없는 미움을 수도 없이 받았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제 외모 가 비호감이라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학창시절 왕따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군대에서의 경험 때문입니다 나와 살짝 닿았는데도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며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 외에도 후임 들의 무시 선임들의 미움 을 받으면서 그게 굳어졌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중에 저에게 잘해주었던 분들도 종종 있었지만 그럼에도 제가 받은 상처와 외로움은 저를 대인기피증 에 걸리게 만들었습니다 그후 저는 22살에 전역을 하게 되었고, 약 2년간은 밖에 나가면 바닥만 보고 다닐정도로 심하게 힘들었습니다 공항이나 기차역등 사람 많은 곳은 가지도 못했고요 그리고 약 5년이 지나고, 조금 무뎌졌고 언제 까지 이러고 있을 순 없기에 국비지원 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트라우마로 인한 소극적인 성격탓인지, 아님 외모때문인지 또 왕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하루가 절망스럽고 고통스럽고 힘듭니다 제가 과연 평범한 사람들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혹시 상담 으로 고칠 수 있다면 상담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38살 여자입니다. 연락할때 답장이 너무 늦거나 없으면.. 불안하고 무시당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릴때 왕따를 심하게 당한 경험이 있었고.. 그렇게 유복한 가정속에서 자라지못했습니다. 항상 짜증내는 엄마.. 불같이 자주 화내는 아빠.. 나한테 화풀이 하는 언니.. 매번 감정 쓰레기통마냥 동네북이 된것만 같고, 그래서 그런건지.. 서운함을 불안함을 자주 느껴요... 연락을 확인은 했는데 답장이 없으면.. 기분이 상하고 불안하고.. 그저 바쁘면 바쁘다고 무슨일이 있으면 무슨일이 있다고 말해주는것 그저 큰거 안바라곱.. 그것 하나 바랄뿐인데 언니 강박이라며.. 문제있는 사람 취급하고 정신질환있는 사람 취급하는데 제가 진짜 정신병이 있는걸까? 제가 나쁜걸까요?
공부를 조금 잘하는 편이라 거의 항상 모둠활동하면 리더를 맞는 편입니다. 제가 모둠활동을 진행할때는 거의 항상 의견 있냐고 물어보고 없으면 제 의견대로 진행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면 분위기도 어색하고 제가 너무 강압적으로 이끌어가는 느낌이더라고요. 다른팀은 화기애애한데 우리팀만 너무 딱딱한 분위기고요. 제가 며칠전에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해봤는데 애초에 의견 있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안하면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재미있게 모둠활동을 진행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소에 반에서 평범한 학생인데 남자애들이랑 친해지지를 못하겠어요. 여자애들이랑은 다들 잘 지내는데 남자애들은 어떻게 무슨이야기로 친해져야 할 지 모르겠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어 여자애들은 먼저 말걸고 칭찬해주고 장난치면서 친해지는데 남자애들한테 똑같이 하면 꼬리치는것처럼 되버릴까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은게 아니고 장난 칠 수 있는 편한 친구로 친해지고 싶어요. 반에서 굳이 따지자면 조용한 편인것같아요. 그런데 괜히 남자애들한테 말걸면 엮이거나 할까봐 말도 잘 못 걸겠어요 어캐 친해지죠
저는 어빠랑 친하지 않습니다 말도 잘 안섞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인지 그때부터 말을 잘 안섰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고등학교 애기를 했습니다 왜 그 고등학교를 지원했는지 물어보는데 그냥 목이 막혔습니다 눈 및으로 눈물이 나왔어요 엄마가 아빠 눈보고 말하라 했는데 눈 을 보면 눈물이 나와요 화장실가서 심호흡 하고 눈물 닦고 다와도 아빠 눈 보면 다시 눈물나요 그런 제게 아빠는 그럴 수 도 있다고 그러는데 그럼 저는 다시 눈물 납니다.. 아빠께 너무 죄송해요 하지만 저는 말이 안나와요 목이 막혀 별일도 아니고 그냥 말하는 것 가지고 우는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자신감 없는 제가 너무 화납니다 차라리 볼까말까하는사람이랑 대화 하라는게 조금 더 편하고요. 엄마랑은 잘이야기하고 장난치기도 하는데 아빠한테는 못하겠어요.솔직히 그냥 죽고싶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
사람들과 지내다보면 즐거운 순간들도 있지만 '나를 좋아하지 않는건가', '그냥 인사치레로 이런 말을 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그런 사소한 생각에서 시작돼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거라 판단하고, 그 사람이 내가 있는 공간에서 행동을 과격하게 하면 나를 향한 것으로 간주하게 되고 결국은 저도 스트레스 받다가 행동이 곱지 않게 변해서 인간관계를 그르친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때 유독 심했고,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지금도 다시 반복하고 있어 조언을 구하*** 합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해야 할 지 너무 고민스러운 날들이 이어져요. 사회생활을 하며 가면을 쓴 사람들 중 저를 싫어하는 시람이 누구인지, 저를 싫어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사회 생활을 하며 만나게 되는 새로운 사람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만나야 하는지 혼자 지내다보니 물어볼 사람이 없어 여쭤봅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과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제 뒷담화가 오갈까봐 고민입니다. 저는 항공과 원서를 넣을 당시 선생님의 반대로 선생님 몰래 지원하게 되었고 결국엔 붙게 되었습니다. 제가 몰래 지원했다는 것을 선생님이 아시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저는 반 친구들에게도 지원 사실과 합격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저의 노력을 자랑하고 싶었기에 sns에 합격 통지서를 올려서 학교 친구를 제외한 제 지인에게 합격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제 지인들은 저의 합격 소식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관심이 많았고 "친구 중에 그 학교에 붙은 친구가 있다. 그 친구에게 너도 붙었다고 자랑했다 " "내 지인 중에 그 학과에 재학중인 애가 있다. 말해두겠다" 등과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얘기를 들었을 때 걱정이 시작됐습니다. 저의 게시물을 본 지인이 저희 학교 친구한테 말해서 그 친구가 그 소식을 접하고 선생님께 "ㅇㅇ이가 ㅇㅇ학교에 입학한 게 맞냐" 고 물을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제가 몰래 지원한 사실을 모르시니까 그 친구들에게 "ㅇㅇ이는 그곳에 지원하지 않았다" 라는 대답을 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제가 그 친구들에게는 합격이라는 거짓말을 한 학생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습니다. 사실 저는 원하던 학교는 맞지만 항공과 특성상 취업이 불확실 하기에, 다른 학과 편입을 준비하느라 등록금만 내놓고 출석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학교에서 저를 마주치는 친구들도 없을 것이고, 선생님께서 "ㅇㅇ이는 그곳에 지원하지 않았다" 라는 말이 맞물려서 제가 거짓말을 했다는 소문이 퍼질까봐 두렵습니다. 항공과 원서 접수 사실은 선생님이 아시기 전엔 말씀드리기가 곤란합니다.. 그렇다고 거짓말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억지로 항공과에 출석하는 건 너무 어리석은 것 같고요. 제가 생각이 너무 많은 걸까요? 정상적인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친구들이 저를 험담할까봐 두려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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