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불안장애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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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남들이 봤을 때 저는 .. 행복해 보일지도 몰라요. 아무런 걱정도 없을거 같구요. 평범한 가정에 괜찮은 직장에.... 친구도 많아 보이는 ... 남들에게 보이는 저.. 근데 저는 굉장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사람 관계에 있어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 20대엔 가장 큰 고민이 취업이라면 원하는 곳에 들어왔지만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잘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잘 못하니까 그게 너무 답답하고 아쉽고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불안해서 잠이 안올때가 있어요. 특히 윗분한테 쓴소리를 들었을 때요. 28살 여자인데 벌써 해가 가는 것, 그리고 30살에 대한 스트레스도 너무 커요. 마음이 조급해요. 좋은 사람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자존감도 올라갔다가 곤두박칠 치는 거 같구요.. 사실 이게 가장 큰 원인은 아니에요. 좋아하던 사람으로부터 굉장한 상처를 받았고 이 사람 연락 관련해서는 제가 심각하다 느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연락이 안오면 그 불안감을 어떻게 감당이 안되요. 참으려고 애쓰고 티내지 않으려고 하니까 밖으로 보여지지만 않을 뿐 손에 땀이 나고 심장은 쿵쾅쿵쾅 뛰고 아무것도 집중도 안되고 종종 사라져버리고 싶다고 생각도 해요. 너무 힘들땐 우황청심환을 마셔요. 그럼 좀 살거 같거든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할땐 굉장한 안정감을 느껴요. 내 안에 빈 곳이 꽉 차는 느낌... 근데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면 이 공허감들이 사라지지않고 불안감이 가득 차버려요. 그래서 그 사람을 끊임없이 갈구해요. 끝내야할 인연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쉬이 제 마음에서 내보내질 못하고 있어요. 상실감이야 누구나 느낀다는데 왜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 해야만 안정감을 느끼는 걸까요. 어린 시절 자주 싸우시던 부모님 때문에 관계에 대한 안정감이 없어서 일까요? 단지 예민한 성격일까요...? 저는 불안장애일까요? 상담기관를 찾***까요..? 아니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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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rk
· 8년 전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불안장애를 가지고있는 사람입니다 그 고통 저도 압니다. 종류만 다를뿐 남에게 의존하게되고 잡념에 사로잡히고 이 모든게 바로 내면의 공허함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면의 공허함은 어린시절의 부모님의 빈자리 영향이 큽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엿한 28살의 어른이시니 그 공허함은 스스로 매꿔나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에 몰두하면서 잠시 남자친구는 잊어보세요. 그림그리기도 좋고 퍼즐맞추기도 좋고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때 상담기관을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이렇게 해도 신체화증상때문에 정상생활 하기가 너무 버거울땐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에요. 어느 방법이 좋고 나쁘다 할 수없어요 우선 저는 취미생활을 찾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친한 친구에게도 털어놓아 보구요 그래도 힘들땐 상담기관, 정신과를 찾아기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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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supark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스스로가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모르는거 같아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있어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 책에 집중하니 불안감이 다소 해소 될때가 있네요 ! 감사합니다 :) 위로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