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때까진 상황 탓, 남 탓으로 다른 것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런 내 성격이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실제론 만나지 않았어도 사연을 들으면 어느 정도는 알 것 같다. 사연으로 대강 어떤 삶을 살아왔고 무슨 감정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해왔을지 짐작이 간다. 내 사정과 비슷한 일을 격었다면 더 이해가 된다.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음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고, 상처나 트라우마도 비슷한 경향이 있다는 게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나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사연을 들으면 납득이 가는 부분과 고쳐야 할 점이 대부분 보인다. 내가 이해해 줘야할 사정과 옳지 않는 행동이 구분되기에, 이 사람이 지금까지 어떤 피해 주고 영향을 끼쳤을지 살펴 보기도 한다. 이해하려는 사람의 입장에서 여러 관점을 보다보면 알게 된다. 다만 이해하기가 싫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악의적인 면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는 것은 너무 힘이 든다. 누군가의 예길 듣고 이해가 저절로 되는 습관이 내게 상처가 생겨났을 때 습관이 되어버린 게 후회가 된다,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로 추모할 때를 놓쳐버린 자신을 계속 이해할려고 용서할려고 애를 썼었다, 아무리 어렸던 나라도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원망스러워서 볼때마다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 짖게 되었다. 엄마께 항상 미안하고 다가가기 어려웠다.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로 나보다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으니까, 아빠없이 3남매를 책임져야 했으니 늘 바쁘고 힘들어 보였다. 나한텐 가장 말을 걸기 버거운 사람이었다.. 그래서 무언갈 요구하거나 도움을 청하는 걸 매번 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서 챙김을 받지 못하거나 혼자서 해결하려 하고, 혼자서 힘들어 하고, 괴로워 하는 게 익숙해졌다.. 엄마의 사정을 알고 있었고 이해할 부분이기에 이런 내 모습은 숨기는 게 좋은 줄만 알았다, 누군가를 탓할 것 없이 내가 이러고 있는 것도 모두 내 탓이라 여겼다. 속마음을 숨기는 것 때문에 내게 큰 지장이 갔다, 울고싶을 때가 많아졌지만 계속 꾹꾹 참았고 하고싶은 말이 많이 쌓였는데도 한마디 조차 하기 버거웠다. 이런 경향이 심해져도 나는 계속 반복했던 것 같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을 때인데 무너지지 않았던 이유는 꿈을 이루고픈 마음이 컸던 나였다. 그 때는 가장 괴로웠던 시기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내 예기를 꺼내지 않았고 다른 사람 예기만 들어주면서 친절하게 대하다가도, 혼자 있을 땐 항상 자신한테 걱정과 압박을 하면서 실수나 잘못한 일이 있으면 자신을 심하게 탓하는 내 두 모습이 자꾸만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한편으론 이중인격자처럼 보였고, 나 자신을 그대로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 빼고는 모든 사람을 이해하려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나를 이해하지 않으면 더이상 자신을 믿고 살아가기가 두려워 진다.. 내 고민은 아무리 받아들이려 해봐도 이해하기 힘든 자신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다.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말은 얼마든지 해줄 수 있는데, 도저히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사람들은 어떤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걸까.. 난 꼭 이루고 싶은 꿈도 없어서 살 의욕도 없는데, 언제까지 나를 혐오하고 싫어하며 살고 있을까.
안녕하세요.저는 중3 여학생 입니다.저는 사춘기가 늦게온 편이것 같아요.근데,제 언니가 우울증에 예민한성격,사람을 무서워하는 성격등이 있기때문에 부모님은 언니를 더 힘들어하시면서도 더 걱정하셔요. 언니와 달리,저는 활발하고 털털하고 친화력이 있는 성격이기 때문에 부모님은 저를 안심하셔서 저에게는 걱정을 해주시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4학년 즈음에 성장억제주사같은걸 맞았어요.그 이유는 제가 다른 아이들과달리 몸의 변화가 빠른편이여서 맞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은 저는 사춘기가 안올거라고 생각하셔요. 하지만 저는 의외로 겉에는 잘 포장되어있지만 막상 안을 보면 전부 부서져있어요. 남들에게는 조언이나 공감을 잘하지만 막상 저의 일일수록 더 제 자신에게 짜증이나요.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나 짜증을 풀때 쓰는 방법이 애니보기인데 부모님은 그런거 보면 안된다고해요.그 이유가 일본의 문화는 조금 우울한게 많아서 저도 우울해질까봐 보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근데 저는 일본의 문화와 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애니를 안보면 더 짜증나고 스트레스받아요. 부모님은 보면 안된다고 하고,안보면 더 짜증이 나서 몰래 보고있어요.이런 상황에서 언니 때문에 힘드신 부모님에게 제가 감히 사춘기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어떻게하면 좋죠?
나는 왜 누군가의 냉소적인 말, 팩트폭력등에 휘둘릴까? 나도 내가 옳다고 믿는것이 있고 나만의 규칙이 있는데 그럼에도 누군가의 냉소적인 말을 들으면 왜 흔들리는지 모르겠다. 내가 틀릴지도 몰라서? 그 사람이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는다고 나에게 보복할까봐? 이유를 생각해봤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찌됬든 내 인생이기에 웬만해선 나를 두들겨 패지는 않을거같은데 그래도 왜 흔들리는지 모르겠다. 굳이 따지면 내가 틀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일까? 그래서 내가 나쁜 놈이 될까봐? 나도 나만의 규칙이 있고, 아무리 사회성이 부족하대도, 세상을 잘 모른데도 기본적인 인지능력조차 없을 정도로 멍청하진 않은데 이유가 뭘까. 아니, 어쩌면 정말 그 수준인가? 남들은 가끔 내가 볼수 없는 부분도 보게되니까. 오늘도 그거때문에 고민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같다. 남들이 뭐라하든 너는 너의 길을 가라는 말도 있는데.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해서 뭐가 달라지는지. 그냥 아무 재능도 없고 노력도 안 하는데 그냥 좋아하는 것만 있고 그것도 노력도 안 하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고 좋아하는 것 마저 이젠 잘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데 못하는건 또 너무 많고.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아무런 의지도 없고. 이젠 인터넷에서 들을 수 있는 위로를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그냥 모든게 무덤덤해졌어요. 이제 중2되는데 그냥 다 때려치고 싶어요. 한 것도 없는데. 그냥 다 짜증나요. 이것도 사춘기인가요?
난 너가 얼마나 선한 사람인지 잘 알고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선뜻 손을 내밀어주고 누군가 부당한 일을 겪으면 앞에까진 못 나서더라도 뒤에선 그 애를 토닥이며 위로해주는게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 . 나는 너랑 너무나 달라. 난 나와 내가 소중한 사람이 다치지만 않는다면 정말 아무것도 상관없어.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길거리에 죽어가더라도 당시의 내가 너와의 약속장소로 향하고 있는다면 정말 쉬운 신고조차 하지않고 한달음에 네게 달려갈거거든. 그렇기에 난 너와 어울리지 않아. 고등학생때에도 넌 내가 수행평가를 깜빡하자 네 자료들을 주섬주섬 꺼내어 내게 건내줬었지. 덕분에 난 만점을 받았지만 모든 자료를 내게 주었기 때문에 넌 점수가 깎였었잖아. 미련하다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멍청하다고도. 그런데 넌 항상, 늘 그렇게 행동했고 그것이 내게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와서, 그래서 널 좋아하게 되었어. 연애적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시험기간에는 내가 힘들어하는 과목의 노트필기를 흔쾌히 빌려주었고 돈이 조금 부족하여 포기한 것들을 넌 슬쩍 챙겨주었지. 그리고 그게 성인이 되어서 대학생활을 할 때도 지속되니 이런 나조차도 네 선함에 감명받을 수밖에 없잖아. 근데 난 때때로 네 선함이 너무 증오스러워. 그야 나는 널 잘 아니깐, 네 선한 다정함이 얼마나 소중하고 흔하지 않는다는걸 잘 아니깐 괜찮아. 하지만 그런 당연한 이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넌 네 부분을 뜯어서 주는건데 그걸 받는 사람들은 너의 모든걸 털어내어 받길 바래. 난 그들이 불쾌하고 끔찍해. 사람에게 친절하고 인간을 좋아하는 널 너무 우습게 보잖아. 난 그게 싫어. 그리고 그 선함을 오롯하게 나만이 받고싶어 너무 비참해져. 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끊어내면 넌 나만을 바라봐줄까 싶으면서도 나 하나 좋자고 감히 널 망가뜨릴 수 없기에 날 아껴주셨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도 안 흘렀던 눈물을 장장 4일간 배출했었어. 이런 내가 네 옆에 있기엔 너무 탁하고 어두워서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너같은 사람을 다시는 못 만나는게 분명하니 이기적이게도 바짓가랑 질질 붙잡고 있잖아. 컴퓨터 게임을 하나도 모르지만 너가 좋아하니 배웠고 덕분에 하루종일 같이 전화하며 게임했던 날에는 정말 만족스러웠어.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웃음을 빵빵 터트려주는 넌 정말 신이 내려온거 같았거든. 내게 있어 너란 존재는 친구 그 이상이야. 어쩌면 신, 아니 구원자라 칭해도 무방할 정조지. 너와 친구가 되기 전에는 난 정말 건조한 사람이었어. 관계의 소중함을 몰랐기에 내 곁의 사람들은 지쳐 떨어졌고 진심으로 대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에 내게 저주를 쏟아부은 전 애인들만 몇인지 몰라. 난 내 부모를 사랑하지 못하고 내 능력만을 믿고 살아온 사람이기에 너란 존재는 정말 한 줄기의 빛과도 같다는걸 늘 말해주고 싶어. 단란하지도, 애정이 난무하지도 않는 나의 집 안에 대해서 불평 한 번 느낀 적 없어. 난 그게 편하거든. 서로에게 관심 주지 않고 서로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며 인사라해봤자 잘 먹었습니다 정도밖에 하지 않는 나의 집이 꽤나 만족스러워. 하지만 이것을 네게 말해주던 날 기억나는지 모르겠지만 넌 내 손을 잡고 울었어. 그러더니 네 입으로 내게 사랑을 알려주겠다 그랬었잖아. 사실 난 너가 왜 우는지 몰랐고 그 상황 자체가 우스웠지만 이미 너라는 사람을 통해서 사랑을 배웠기에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어. 난 너를 너무 좋아해. 너가 살인을 했다고 말한다면 대신 감옥에 들어갈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시체를 묻고 널 위로하고 목격자를 죽여줄 수 있어. 너를 힘들게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예쁜 말로 네 자존감을 높혀줄 순 없지만 그 사람에게 어떤 수를 쓰더라도 불행하게 만들어줄 수는 있다고. 그렇기에 다시 말하지만 난 너와 어울리지 않아. 예쁜것만 봐야하는 너와 난 정말로, 진심으로, 단 1g도 함께여야할 이유가 없어. 하지만 이렇게 구구절절 글을 써봤자 난 네 곁에 평생 있을거야. 네 곁의 날 원망하면서도 절대 널 떠날 수 없다는걸 너무나 잘 알기에 내 옆에서 곤히 자는 네 얼굴을 쓰다듬으며 밤마다 미안하다고 속삭여줄게. 혹여나 나로 인하여 네 인생이 망가진다면 사과야 수십번을 하고 무릎이야 수백번을 꿇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옆에 있도록 만들거야. 너가 날 원망하고 미워하고 끝에는 증오한대도 내 옆에만 있어준다면 그 모든걸 받아낼 수 있어. 이런게 비틀린 사랑이라 칭한다면 묵묵히 감수해낼게. 난 너를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해. 연애적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난 너를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그러니깐 제발 연락 좀 받아줘. 실수였단 말이야.
제가 너무 공감능력이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5~6살 때부터 이런 이유로 문제가 많았는데, 그때의 저는 미술학원에서 어떤 애가 오줌 싼 거 보고 때렸던 것부터 해서 언젠가 제가 초등학교 다녔을 때 이모할머니(저희 친할머니의 여동생 분. 이번 겨울에 돌아가셨습니다.)랑 같이 있었을 때에도 이모할머니께서 실수로 꽃게탕 국물이 저에게 튄 거 보고 제가 그 할머니께도 뭐하는 짓이냐고 다짜고짜 화낸 적도 있습니다. 이거 분명히 제가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죄송해서 이모할머니가 돌아가신 지금은 제가 그 할머니께 사죄를 절대 하지 못한 게 너무나도 마음 아플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이유인지 제 자신이 ***패스가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저는 이렇게 뉴스 볼 때마다 다른 거 전혀 확인도 안 하고 그저 너무 크게 화내기만 해서 난데없이 누가 나서서 복수를 해야 한다느니, 다 담가야 한다느니, 심하면 아예 오늘 뉴스에 나와서 난리 났던 초등학생 사망사건의 가해자의 집 전체를 불로 태우는 걸로 복수해서(!) 못살게 구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고 하기부터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이게 그렇게 좋은 방법이 전혀 아닌 건 알고 있는데, 저는 이미 이 세상이 너무 썩어버려서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달아버려서 이렇게나 많이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제가 이래서 너무나도 걱정되네요. 제가 이래서 반사회성 성격장애나 품행장애도 의심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감과 관련해 하버드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케인 박사가 어느 흑인 아이의 이야기를 들러주었다. 어느 날, 공원에서 한 무리의 백인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데 풍선을 파는 노인이 저만치에서 걸어왔다. 백인 아이들은 노인의 손에 들린 풍선을 보자 우르르 달려들어 모두 하나씩 풍선을 나갔다. 그러고 나서는 떠들썩하게 장난을 치며 형형색색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이때 공원 화단 쪽에서 한 흑인 아이가 나타났다. 이 아이는 저만치 있는 백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었지만 차마 다가갈 자신이 없어서 마냥 부러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백인 아이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난 후 , 흑인 아이는 풍선을 파는 노인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어 ,저도 풍선을 하나 살 수 있을까요?"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소년을 바라보고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물론이지, 무슨 색깔을 좋아하니?" 그러자 소년은 잠시 입술을 잘근대다가 대답했다. "검은색 풍선을 갖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노인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검은색 풍선을 소년에게 건넸다. 흑인 소년은 풍선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렸다. 그러자 검은색 풍선이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사이로 멋지게 날아가는 것이었다. 풍선을 팔던 노인은 날아가던 검은 풍선을 바라보다가 흑인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얘야, 저 풍선을 보렴. 저 풍선들이 하늘로 날 수 있는 것은 예쁘게 생겨서가 아니라 풍선 속에 수소라는, 공기보다 더 가벼운 가스가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자 흑인 아이가 눈을 반짝이면서 그 노인이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란다. 성공과 실패는 피부색이나 출신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야. 바로 저렇게 오르거자 하는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거란다. 수소가스와 같은 자신감 말이야." 흑인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케인 박사는 이 이야기를 마치면서 강단에서 내려와 하버드 학생들에게 말했다. "이 이야기의 속의 흑인 아이는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자 학생들은 모두 갸우뚱했다. "그 아이는 자라서 심리학자가 되었고,지금 이 강단에 서서 여러분에게 흑인 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요." 그 흑인 아이는 다름아닌 케인 박사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 자리에 있던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하버드 새벽4시반-(50~52p)
나는 결핍되어있다. 사랑 하고 싶지만 그것도 잘 모르겠고 누군가랑 함께 있는 게 좋지만 여전히 무언가 부족하다 느끼고 목표를 갖고 싶지만 아직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 누군가를 도와주는 건 좋지만 그뿐인 일이고.. 괴롭고 울고 싶고 위로 받고 싶다. 사실 혼자 있으면 무언가 공허함에 눈물이 난다. 왜 그러는지 여전히 알 수 없어서 괴로워...
저는 31살이고 지금 백수입니다..... 제목 그대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어떤것을 도전할 용기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불우한 환경에서 외동으로 자랐고 저의 부모님께서는 공부에 집착이 굉장히 강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학교다닐때 다니기 싫었던 학원을 억지로 다니면서 공부를 했지만 능률이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오르지 않았고 학원에서 제 또래 아이들한테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었습니다....... 학원선생님들도 저를 싫어했는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공부를 너무 못해서 혼나기도 많이 혼났습니다........그러다가 어느날 어머니가 자살을 하셨고 저는 큰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 나이는 고작 중학교 2학년이였습니다........ 큰집 식구들은 저를 달갑지 않게 생각을 했었고 저는 그 나이에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아빠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아빠랑 같이 살아도 힘든건 똑같았습니다....... 제 아버지는 엄마가 없으니 니가 엄마노릇을 다 해야한다고 말씀하시고 모든 집안 살림을 저한테 모두 떠 넘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백수인 채로 하는일 없이 집안살림을 하면서 아버지랑 사소한걸로 싸우면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번듯하게 자라서 자기 앞가림을 하면서 예쁜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다니는 저랑 동갑인 제 또래 애들을 보면 부러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못나고 많이 위축되고 창피하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어서 죽고싶습니다........ 겁이 많아 자살은 시도 한적은 없지만 죽는게 쉽다면 죽고 싶습니다.........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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