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이 이혼했으면 해요. 어렸을적 부터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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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p4560
·9년 전
저는 부모님이 이혼했으면 해요. 어렸을적 부터 부모님의 잦은 싸움과 은근슬쩍 명확하게 맺지않는 화해 때문에 항상 전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 왔어요. 그냥 단순한 말 다툼이 아닌 큰소리가 나고 물건이 왔다갔다 하는 큰 싸움이였죠 제 기억으론 초등학생때 부터 계속 그랬던거 같아요. 사실 그전에도 그랬겠죠 그땐 너무 어렸으니깐 그런일이 있어도 몰랐을테니깐 술먹고 폭언과 물건들을 던지며 감정표현했던 아빠와 그럴때마다 아무런 대화도 하려하지 않았던 엄마 어느샌가 화해하곤 하하호호 웃는모습들 정말 지겹고 이젠 역겨워요 제 부모지만 전 이런 모습을 보이며 자식에게 상처주는 모습을 보이는 게 부모라면 전 부모가 되지 않으려고요. 장난스레 제 진심을 전한적도 있어요 전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거든요 부모님은 그저 저러다 말겠지 라는 눈치였어요 하지만 전 완고해졌어요. 제가 지금 배우는 전공이 부모와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줬거든요. 요새 취업이며 돈때문에 결혼은 안한다고 하던데 전 그 이유와는 완전 틀려요. 전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요. 똑같이 되풀이 될것만 같거든요. 연애도 안해요. 정을 쉽게 때지 못하는 성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요. 요새는 쉽게 피로해지고 잘 웃지도 않아요 친구들 이야기도 지겹고 지루해요 이러다간 진짜 제 자신이 망가질것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요. 눈물도 안나오네요. 그냥 혼자가 제일 나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하려는 일도 잘 안될것같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해야하는일인데 지금 제상태론 하면 안될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어쩌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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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1231234a
· 9년 전
완전 제 얘기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p4560 (글쓴이)
· 9년 전
@1231234a 저같은 사람 없길 바랬는데 많이 힘드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