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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세요,21살 대학생입니다. 저희 집은 할머니,아버지,어머니,장녀인 저를 포함한 삼남매가 살고 있습니다. 저는 동생이 둘이나 있지만 손해보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또 동생들을 마냥 미워하는 것도 아닌데 살갑게 대하는 것이 어색하고 칭찬 한 마디,다정하게 이름 부르기가 그렇게 부끄럽습니다. 또 친동생들을 대상으로는 필터없이 거침없이 쓴소리가 나옵니다. 다른 동생 있는 친구들이 동생들과 살갑고 재미있게 지내는 걸 보면서 나는 왜 저게 안 되는걸까.하며 고민해봤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본 결과 먼저 손해보기 싫어하는 건 어릴 때부터 장녀라는 이유로 수많은 양보를 강요 당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형제가 많으셔서 친척 언니,오빠,동생들이 많은 편인데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언니 오빠들을 빼면 제가 여자친척들 중 가장 큰 애가 되버립니다. 위에 비슷한 또래의 언니 오빠가 없고 아래에 동생들은 많은데다가 아버지께서 장남이신지라 어릴 때부터 친척 어른들이 이런저런 부담을 주신 편이었습니다. 네가 ㅇ씨 집안 장녀니까 공부 잘 해라.동생들의 모범이 되라.언니가 동생 위해서 이런 것도 못 해주냐.누나가 되서 동생을 울리냐.꿈이 그거냐,그걸론 돈 못 번다.장녀니까 부모님 편하게 고등학교 졸업하면 돈 벌어라. 등등. 부모님도 하지 않으시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조금 과한 관심어린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이런 소리들도 충분히 제게 스트레스였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했지만 정말 지금까지도 가장 듣기 싫은 말울 늦둥이 막내가 태어나면서 질리도록 들어왔습니다. "아직 어리잖아." 저는 이 말을 미취학 아동이었던 시절부터 들어왔습니다. 동생이 많으니 어쩌면 자연스러울지도 모릅니다.큰 애가 동생들에게 무언가를 양보해주는 것이 거북하거나 무조간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왜 항상 저 말을 이유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상황을 전개하고 양보를 강요하는지,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항상 그 의문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해서,누군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나의 것을 그것을 필요로하는 타인에게 주는 것이 양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항상 양보를 강요 당했던 저는 그것이 뺏기는 것과 다르게 생각되지 않았습니다.(물론 양보를 강요당하는 상황 한정입니다.) 그래서 그런 의문,불만과 함께 제가 생각했던 것은 '그럼 내껀 누가 챙겨?'였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부터인지 제 몫에 대해 생각하고 내가 받을 손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멋한 이외의 이유도 있겠지만 이갓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합니다.믈론 저만 특이하게 저렇게 꼬아서 생각했을 수도 있는거고요 ㅎㅎ 두번째로 동생들을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전 타인에게 무턱대고 냉정하게 대하지 못 하는 사람입니다.낯가림이 심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그렇지 자주 웃고 항상 말을 경청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정작 제 동생들에겐 그게 참 부끄럽고 낯간지럽게 느껴집니다.동생들이 애교를 부려도 인색하게 반응합니다. 물론 동생들이 싫어서 그러는 아닙니다.가끔 덩치도 큰 애들이 진심으로 귀여울 때도 많숩니다.그냥 제 몸에 베어버린 습관같습니다. 동생들이 어릴 땐 우쭈쭈하며 물고 빨고 했었는데 동생들이 커가면서 점점 표현에 인색해졌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특히 8살이나 차이나는 남동생에 관한 얘기고 2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은 뭐랄까 조금 애증같은 것도 느껴집니다. 소심하고 낮가림 심하고 외모도 별로인 저와 다르게 둘째는 살집이 있어도 예쁘장한 외모와 밝고 싹싹한 성격을 두루 갖춘 아이입니다. 위치도 둘째이다보니 친척들이 주는 부담도 덜했고 오히려 저보다 자유롭게 풀어주고 둘이 있으면 대놓고 칭찬을 받는 편입니다.그럴때마다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동생이 미워지진 않습니다.타고난 걸로 일일이 질투하거나하면 저만 비참해지고 어쨌든 동생이니까 저도 가끔 그 모습이 귀여워도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둘째가 중학교 2학년 때 중2병을 정통으로 맞은 둣이 갑자기 성격이 전보다 더 신경질적이 되고 스카이프같은 채팅으로 온갖 허세와 센척을 하더니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무시하고 뭔 상관이냐는 태도로 일관했었다는 것입니다.그것이 한 고2때까지 이어졌었죠. 모든 말을 무시하진 않았지만 평범한 말에도 싸울 태세로 비아냥거리거나 정상적인 대화가 한두마디에서 끝나는 정도였습니다. 이런 큰 이유외에도 자기에게 시킨 일을 자연스레 제게 떠넘기고 명령조로 얘기하고 모두가 집청소를 하고 있어도 편하게 쉬고 둘이 싸우면 부모님이 안 보는 곳에서 저에게만 들릴만큼 작은 목소리로 시비를 거는 등 사소하지만 얄밉고 속을 살살 긁는 행동들을 하며 더 저를 화나게 했습니다. 부모님을 불량한 태도로 대하고 말싸움이 나도 항상 무논리로 일관하면서 자기 말이 진리라는 듯한 표정으로 약올릴 때는 진짜 주먹으로 한 대 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고3이 되면서부터 허***는 조금 누그러지고 대화가 조금 늘어난 것 같지만 여전히 억지스럽거나 과하게 예민한 듯하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여전합니다. 물론 저도 마냥 좋은 언니는 아니었을 겁니다.잔소리나 하고 다정하지 못하고 상처주는 말을 내뱉고 어릴 때도 자주 싸웠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둘째한태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면 뭐라도 알려주고 싶고 가끔 막내를 챙기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지금까지 쓴 글처럼 둘째를 생각하면 저런 일들이 가장 먼저 떠올라서 얘가 맞는 말을 해도 분하게 느껴지고 말투가 명령조이다 보니 그냥 기분이 상할 때도 많습니다. 제가 지금 졸려서 두서없이 얘기했으면서 급하게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위 글에 나온 내용 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저의 손해보기 싫어하고 동생들에게 차가운 저의 성격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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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1004
· 9년 전
글 잘읽엇어요~^^ 첫째라서 잘해야된다는 분위기속에서 살다보면 저도 그럴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손해보기 싫어하는건 나쁜게 아니에요 동생이 없는 저도 그런걸요ㅎㅎ 저같은 경우 그냥 마음 넓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전 체 친구의 생일때 선물을 줫는데 내 생일땐 선물을 안줄땐 아무래도 실망감이 조금은 잇자나요? ㅎㅎ 그럼 다음 친구 생일땐 선물을 안주면되고 그냥 쟨 저런얘인가 보다 하면 되구 내가 다른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할때는 그냥 내가 조금만 더 열심히 하자 하구 자기합리화를 해요 그러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구요ㅎㅎ 동생들이랑 관계는 사소한거부터 찬천히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칭찬을 한다던지 같이 논다던지 동생들 말에 비판을 한다기보단 동감해주고 이해해 주다보면 천천히 나아지지않을까요?ㅎㅎ 제 말에 조금이라두 힘이 됏음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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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aho
· 9년 전
동생이랑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요 소통해야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잖아요 저도 오빠가 있는데 저희 오빠도 누군가님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동생분하고 저랑 비슷하고요 저희도 싸우기만 했지 대화를 전혀 하지않았어요 아마도 누군가님 말처럼 손해***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나쁜건 아니지만 내가 항상 옳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갖으셔야 마음을 열고 나랑 다른 동생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매간 형제간에 좋은 우애 생기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