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늦게 준비하는 이십대후반 n수생입니다 사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소외감|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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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수능을 늦게 준비하는 이십대후반 n수생입니다 사실 인생너무 막살다가 뒤늦게 공부시작햇고 성격도 지멋데로에 사화생활부적응자에요 인간관계도 안좋고 모든직장에 적응못하고 항상짤리고 어릴때의 말못하는 아픈기억이 잇어서 그때부터 망가져서 그런가봐요 여튼 늦게 공부 시작햇는데 그냥 어릴때의 울화같은것도잇고 이거아니면 난 진짜 사회에서 생매장당할꺼고 내인생 친구들도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 ***듯이열심히 공부하고잇어요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열심히 공부하니까 동생들도 따르고 선생님들도 이뻐하시고 근데 요즘에 나보다 나이어린 n수생중에 한명이 날 *** 싫어하는건지 없는사람취급하네요 아 열이받는데 굳이 싸움만들이유도없어서 그냥 무시하고잇어요 난 내공부나 해야지.. 근데 걔가 나이많아서 동생들 통솔력도 잇어서 그냥 괜히 소외감드네요 만약 이렇게 공부를하고 수능이 끝난후 파티에 가면 난 누구랑 앉아서 놀까? 앉아서 놀고 얘기할 사람은 있을까? ....저랑10살가까이 차이나는애들하고 친하게지내려고 학원와서 공부햇던게아닌데 물론 절 존경하고 따라주는 동생들은 있습니다만 저랑 같이 다니는게아니고 전 혼다다녀요 각각 다 서로 무리가잇고 또 우리반 몇몇 보면 절 싫어하는듯한.. 아 갑자기 자존감 확 죽네요 왜 싫어하는지 모르겟음. 우리반 나이먹은애들 공부열심히하는애들 무리에도 전 못껴요 그냥 서글프네요 나이먹고 공부시작해서 어린것들한테 무시당한다는게 그냥 꿋꿋하게 내할일하면 되겟죠? 그래도 이것들은 그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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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f123
· 8년 전
님 20대후반에 수능학원 다니시는 용기와 열정이 대단해요.. 그 아이들이 싫어하든말든.. 뭐 어차피 님이 어떤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그러는 것도 아닐테고 당연히 깊은 마음도 아니겠죠..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해요.. 사람이 여럿 모이는 곳에 있으면 어느 집단에 들*** 하는 생각이 들고 외로움이 드는거.. 인간이라면 자연스런 현상일꺼예요.. 하지만 님은 수능치시고 나면 훨씬 큰 집단에 좋은 인연 관계 사람들이 아주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학에 가면 님도 사실 그리 특이하게 나이 많은 것도 아닐껍니다.. 부디 스쳐지나가는 부질 없는 집단과 인연으로 상처받으시거나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으시길 바래요... 어차피 집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하면 혼자인걸요. 공부는 원래 혼자 하는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소외감 이겨내시길 바래요... 님이 혹시 실수해서 사람들이 님을 싫어한다고 해도 그들에겐 미안한말이지만.. 대학가서 인간관계 배우면되고 님 성격 고쳐가면 됩니다... 일단 님 너무 대단하세요.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