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가서 신분증 재발급하러 갔는데, 재발급해주시는 분이 내가 사망신고되어 있다고 했다. 신청한 기억도 없는데.. 당황했지만 어찌됐든 잘 끝냈다. 며칠 후 받으러 갔는데 새로운 신분증 사진이 눈밑으로 너무 어둡게 나와서 놀랐다. 토시오느낌이었다. 분명 하얗게 찍힌 민증 사진을 보냈는데. 올해안에 내가 죽는 것을 예견하는 걸까?
깨어있는시간이 무섭고 두렵고 힘들다. 내 자신이 비참하고, ***버린 희망 불씨가 타들어갔다.
저는 제가 회피형인줄도 몰랐고 그냥 보통 사람들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몇일전에 알고리즘에 뜬 썰을 하나보게 되었는데요 대충 인간관계에 있어서 다툰 일이 있을 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연락 오는걸 무시하고 혼자 있는다는? 그런 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회피형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썰에 공감했고 그게 문제란 생각, 인지 자체를 못했는데 댓글창을 열어보니 상대방은 그럴때마다 답답하다, 회피성 인간들은 연애하지 말아야한다 뭐 등등 제 예상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회피성을 가진 사람에 대해 답답함을 많이 느끼더라고요 저는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하는게 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니라 하니까 난감해졌습니다 인간관계 모두 포기하고 살고 싶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안되니 그럴수가 없을거고...회피성을 고쳐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회피성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전 그래도 적어도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고민이 많아지네요....
인생이 이제 행복한 것이 아닌 고통스럽고 매일매일이 힘들어 숨 막히는데 죽어도 괜찮을까 죽고싶은데 나도 모르게 눈치가 보여
현재 고3인데요 중1때까진 친구들이랑 재밌게 학교생활하고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나름 또래애들처럼 살았어요 그런데 중2때 코로나 이후로 갑자기 어떤 게임에 빠지고 우울증에 걸려서 무려 중2때부터 고3떼까지 5년간 방안에만 처박혀서 세상과 단절한채 게임만 했습니다 공부도 안했고요 자기개발이나 인생계획같은것도 안하고 그냥 ***처럼 방안에만 있었습니다 고3 2학기돼서야 게임접고 정신차리고 공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5년간 제가 해왔던 일들이 너무너무너무 미치도록 후회스럽습니다 학교생활도 못즐겼고 친구도 거의 없었고 맨날 5년동안 학교-집-게임 하면서 제 시간을 썩혔습니다 자기개발을 했으면 몰라요 5년간 이룬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추억도 없고 경험도 없고 그냥 5년이 1년처럼 날아가버렸습니다 성인의 5년도 아니고 제 인생에 다신 없을 학창시절의 5년을요.. 저도 제대로 경험하고싶어요 과거로 돌아가서 제대로 학교생활하고 싶어요 이제 그만좀 방에 나와서 여느 학생들처럼 살고싶어요 그런데 이제 끝났어요 이제 곧 졸업이네요 왜이렇게 늦게 정신 차린걸까요 후회해봤자 늦었다는거 알아요 20대는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이제 제10대는 끝났어요 요즘 이 생각때문에 후회돼서 잠이안와요 지나가는 중,고등학생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왜 그땐 그게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인지 몰랐을까요
조금이라도 에너지가 쓰이는 사람간의 대화에 너무 힘이 들고, 다들 우울해보이지 않는데 저만 이렇게 힘이 부쳐보여 더 힘드네요. 요새는 식사도 잘 안해요. 배가 고파도 식욕과 의지가 없어 하루종일 안 먹다가 어머니가 영양실조 걸린다고 먹어라먹어라 해서 한끼 겨우 먹습니다. 사실 그냥 영양실조 걸려서 쓰러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의식없이 계속 누워있고싶네요. 오랫동안 편히 누워있을 그런 약물이 있다면 맞고싶을 정도에요. 가끔은 안락사도 생각해요. 참...
저는 당뇨가 있어서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새치가 많아요 염색을 해도 한달을 못가요.. 사람들이 자꾸 제 새치를 지적하고 나이든 사람으로 때론 착각을 하니까 머리를 뽑는 습관이 있어요 그래서 탈모가 심하게 왔죠 저도 한땐 머리숱이 많고 어리고 예뻤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보기가 싫어질 정도로 망가졌어요.. 차라리 사람들이 제 새치에게 관심이 없었다면 이렇게 까진 외모 변화가 안왔을거에요.. 마음은 혼자 있기 싫어하고 자꾸 남편에게 집착을 해요 자꾸 제 상처가 자라나고 있어요.. 아마 나이가 들수록 제 몸과 마음은 망가지겠죠.. 남편에 대한 집착도 더욱더 심해지겠죠.. 혼자 있을때 불안함도 더욱더 커지겠죠.. 아이가 맙고 싫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좋아지는 제가 이상한 사람 같아요.. 거울이나 사진속 제 모습을 볼때마다 혐오스러워서 보기 싫어요 제가 제자신을 이렇게 만들어놓곤.. 원래는 셀카 찍는걸 좋아했었는데..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순 없겠죠? 마음도..
나 외로웠나봐 아니 그니까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이제 알았나봐 예전엔 막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그냥 바라보는 느낌이야 되게 조용해 내 머릿속이 조용한데 적당하게 차있어 도파민이 좀 부족한 것 같긴한데 이건 어떻게든 되겠지..
특별하게 여겨주었음 해 아무에게나 힘들다 티내지 않으니까 그걸 알아주었음 해 내가 네게 티내는 것은 너를 믿기에 하는 행동인 것을 그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변하지 않는 그 행동은 나에게 허무함, 공허함만 남기는데 너는 그걸 아려나 혼자서 고독하고픈 이 마음을 눌러가며 너와 시간을 보내는데 너는 그걸 모르나보다 네 애정이 나에게 너무 과분해서 과도해서 그걸 받을 그릇이 작은 나는 매번 너를 실망***고 너는 매번 나에게 실망하고 미안함과 죄책감 그럼에도 마음 구석에서 피어오르는 이기심은 나를 왜 더 괴롭게 하는지 힘들게 하는지
너무 눈물이터져나오는데 아무나 만나실분있나요너무 외롭고힘들어서그런데 서럽고 인생이 불쌍해서그런데 아무도 알아주지도않고 같이 밥도먹어주지않습니다 아무나 저 좀 만나서안아주실분있나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내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마주하고 일의순서를 배치하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오랫동안혼자엿습니다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않습니다 저도 여기에 현재에 존재 해 보고싶습니다카톡아이디chin9hae 그래야 내가 깨집니다 저 부산살고30살입니다 아무나 상관없으니 실제로 꾸준히 만날 수 있는분만 연락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