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든 돈이든 뭐라도 보답해야 할 판에 말로 부모님을 찌르고 있다 잘해준 게 못해준 것보다 많을텐데 모질게 느꼈던 몇가지만 감정에 남아 분노로 보답하고 있다 후회할거 뻔히 알면서 온가족을 불행으로 몰고간다 나같은거 낳고 좋아했을 부모님이 너무 불쌍하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정서적 결핍있는 사람은 없다는 내용을 들어보니 제 이야기 같더라구요. 정서적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존재한다는게 좋고 사는게 좋다는 그런 기본적인 감각이 없대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럼 다른 사람들은 그런 감각이 있다는건가요?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내 존재 자체만으로도 나 자신 그대로도 좋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었어요. 내가 이 짐들을 타인에게 주기 싫으니까 책임져야하는데 사실 그러기로 하고있어도 현실적으로 힘들긴하고 죽을 용기는 없으니까 매일매일이 숨쉰채로 발견이고 제대로 할수 있는게 없고 흘려고내지도못하는 내가 혐오스럽거든요. 존재자체만으로도 좋다는건 어떻게 하는? 되는? 건가요?
예전부터 고민이였습니다. 여행 같은걸 가거나 시험을 준비하더라도 하나씩 빼먹거나 무언갈 준비할때마다 항상 까먹어서 재때 준비를 못하고 항상 욕을 먹거나 급히 상황을 해결했습니다. 이런 성격을 고칠려고 메모를 3번 넘게 적어도 그것 마저 기억하지 못하고 준비를 안할때도 있습니다. 게으름도 게으름이지만 정말 이런 성격 고치고 싶은데 자꾸 이러니 욕만 먹고 바뀌지 않는 제 자신도 점점 싫어집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재작년에 왕따를 당했었어요. 그때에 트라우마인지 사람들이 무서워요. 사람들의 눈빛, 표정, 손짓 하나 하나가 저를 날벼락 끝으로 몰아세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가올 미래, 옛날에 과거가 무서워요. 미래는 지금보다 더, 훨씬 고통스러워질까봐, 과거는 내가 온 길을 돌아 보았을 때 너무 아름답지 못 할까봐.. 두려워요. 그리고 제 자신이 너무 미워보여요. 저는 또래에 비해 키가 큰 편에 속하는데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제가 보기에 제가 너무 못생겨 보여요. 물론 외면만 생각하면 안돼지만.. 제가 보기엔 내면도 아름답지 못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런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 놓았을 때 사람들은 항상 그런걸로 속상해 하는거 아니다, 내가 더 힘들다, 그건 네 생각일 뿐이라는 말들 만 들어요. 물론 다 저를 위해서 말 한거라는거 정말 잘 알고 너무 고마운데.. 그냥 버팀목이 돼어 줄 사람이 필요해요. 그리고 제가 전엔 정말 진지하게 삶의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살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청년대상 마음톡톡 정신건강복지센터에다녀오고나서 너무긴장한탓에 정신차리고남을 왜자꾸 쳐다보는지모르겟고요 남자들이잇으면 진짜정신이 바짝들면서도 진짜 이쁜척을 하게되고 더이쁜사람잇으면 눈치보고 긴장하고 그래요 내가이상한건가싶고 정말 저 지금 제가 이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경찰들 마주칠까봐 항상꾸미고다녀요 치장까진 안바래요 그래도 오늘잘버텻다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자살예방교육을 듣고서 그언니를 생각하며 시간을 버텻어요. 그언니가 너무보고싶어요 경찰언니가너무 보고싶어서 참고잇는 제가 너무 마주친 경찰언니들이 다 보고싶은데 진짜 나 너무 많이 깊이빠져들엇나봐요. 죽고싶은데 너무 계획까지는 안세웟어요 살고는 싶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엇어요 엄빠앞에서는 신나는곡듣고 발라드듣고 대화조차 안되는지금 너무 힘들어서 죽을듯이 버티고잇는벼랑 끝에 서잇는기분같아요
요즘에 엄마가 절 조금만 챙겨줘도 짜증이 나요. 등교할 때 잠바입는 거, 가방 메는 거, 로션바르는 거, 머리 묶어 주는 거, 집에서 제 방 청소해주는 것 등 조금만 도와줘도 이제는 싫어요. 제가 계속 '이제 내가 해도 돼', '내가 해야 해.' 라고 말하는 데도 계속 하면 그게 엄마의 애정표현이란 걸 알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아요. 저를 아직도 애로 생각하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엄마에 눈에는 애로 보이는 걸 알지만, 고등학생이 아닌 초등학생처럼 대하는 것 같이 느껴져요. 그리고 아빠는 늘 절 위해서 말씀하는 건데 만약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말할 때 조금만 안좋은 표현이 나와도 기분이나빠요. 그래도 이런 말들은 많이 안해서 괜찮아요. 사이도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저희 오빠가 목표를 높게 잡으면 저는 속으로 '그게 되나? 나도 안될 거 같은데?' 이렇게 부정부터 해요. 또, 오빠가 제 방으로 오기만 하면 귀찮아요. 아, 저 사춘기인걸까요? 그래서 성격이 예민해지고 안좋아 진 것 같기도한데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핸드폰을 많이 봅니다. 이것 때문일 수 있으니 혹시 몰라 적어봤습니다.
저는 14살 이에요. 근데 조금 일반 학교와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근데 여기가 일반 학교보다 빡세고 과제같은 것도 많아서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있고, 연대책임을 지게 되고, 군체제로 생활하는 학교고, 과제 외에도 추가적인 일을 하다 보니 과제를 밀리게 되요. 근데 저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요, 과제를 어느날 밀리고 다음날 밀리니까 진짜 과제 밀리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밀린다느 개념 자체를 너무 싫어해요. 그리고 제가 adhd가 있는 거 같아요, 자가 진단했을때 나왔는데.. 여기서 adhd가 있으니까 너무 어려워요.. 내 자신이 그냥 너무 싫고, 자퇴해버리고 싶은데, 자퇴하면 미래가 걱정 되고… 어떻개 해야 할까요..? 그리고 또 저는 사람을 좋아해요, 싫어할 만한 사람이 있다고 주변에서 말하는데 모르겠어요, 걍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그냥 다 좋아요.. 근데 사람들이 그러다 보니까 제가 거절도 잘못하는 성격이고 말을 잘 못해서.. 이용당하는 거 같기도 한데
저는 사람이 싫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두려운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저에 대해 좋은평가든, 나쁜 평가든 평가 자체를 하는 것에 굉장한 두려움을 느끼고 나쁜 평가를 받을까봐 아예 사람 만나기를 꺼리게 됩니다.. 직장 선배가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상대가 어떻게 평가할지 두려워서 거절했습니다. 사실 왜 소개팅을 해준다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똑똑하지도, 성격이 밝지도, 그렇다고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어디 하나 내세울만한게 없거든요.. 상대방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어려워서 말 한마디 한마디 분석하고 무슨 의도인지 신경쓰고 날카롭게 반응하게 돼요 이런 생각이 반복되니까 그냥 사람을 안 만나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사회성이 떨어지는걸까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때부터 스스로를 사랑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어릴때 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칭찬받았던 기억이 없어요. 단지 기억이 나지 않을 뿐인지 정말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요..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했지만 큰 불편함은 없다고 느껴 지금까지 어영부영 큰 일 없이 지냈어요. 늘 저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책임지는 일이 무섭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책임질 일은 하고싶지 않다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살아온 것 같아요.. 운 좋게도 이전 직장에서는 적응하여 다녔지만 퇴사 후 다시 이직할 생각을 하니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노력없이 되는 일은 없는데 공부 할 의지도 들지 않고 확신도 없어 재취업은 포기하고 그냥 일어나서 생각없이 해도 되는 공장일이나 하고싶네요... 인생이 한심해요.. ㅎㅎ
저는 속으로는 매번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절 떠날까봐, 결국 언젠가 혼자가 되버릴까봐 항상 공허하고 불안합니다. 친구나 지인 등 인간관계 폭이 넓은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못한 제 모습을 비교해보며 이러다 역시 주변사람들이 다 떠나서 혼자가 되는걸까봐 불안해지고, 저와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도 언젠가 시간이 오래 흐르면 결국 멀어지게 되리란 생각에 불안해지곤 합니다. 언제나 버림받지 않기위해 주변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호감을 사려 애쓰고 있어요. 제가 경계선 성격일까 싶어 검색해보면 너무 극단적인 사례만 있고, 저는 주변사람과 무난하게 잘 지내는 편인데다 사회성이 없다거나 배려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고, 딱히 자해라던가 극단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지금은 집에서 홀로 일하는 상황이라 일상을 공유할 상대가 거의 없는데, 사실상 매일 만나서 친밀감을 형성할수 있는 상대는 화상통화등을 통해 연락하는 친구 한두명이 다입니다. 그 외에는 인터넷을 통해 그룹으로 모이는 익명 작업방에 접속해 있곤 해요. 그냥 같은 직종 사람들의 모임인데, 이 화상통화 모임들을 저는 지푸라기마냥 잡고 있어요. 그런다고 마냥 상황 때문만은 아닐것이 이런 고민이 이어진건 청소년기 때부터였는데, 그때도 언제나 지금의 친구들이 10년뒤엔 내곁에 남아있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었고, 그럴만큼 가깝고 끈끈한 사이가 아니었기에 역시나 연락이 뜸해지게 되거나 가까웠던 사이는 가까웠던 만큼 또 시간이 지나면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손절하는 사이가 되는 둥 성인이 되고서도 역시 해결되진 않았어요. 남들은 연애를 하면 해결된다, 결혼을 하면 해결된다는데 저는 무성애 지향이라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마음에 구멍이 난것 같고, 작은 변화에도 혼자가 될까봐 걱정하게 되는 공허감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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