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우울증이 다시 도진 것 같다 저번엔 약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트러블|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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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엄마가 우울증이 다시 도진 것 같다 저번엔 약을 먹었다 그래서 매일 기절하듯이 주무셨다 그때는 엄마가 약먹어서 잠오는데 사고칠까봐 늘 초조했다 이번엔 어떨까 사실은 좀 무섭다 엄마가 술에 잔뜩 취해서 운전을 하려고했다 아빠랑 나눈 카톡을 몰래봤는데 죽고싶다는 얘기뿐이었다 이모티콘과 하트가 넘치는 나와의 카톡이랑은 전혀 달랐다고 엄마는 쾌활하고 다정하다 낯을 가린다고는 하지만 초면인 사람과도 금방 하하호호 하는 편인데, 꼭 우울증이 오면 극도로 우울해한다 한달쯤 전부터 공부가 안된다고 화를 내더니 잘 안마시던 맥주를 하루에 한두캔씩 마시고 대학원에서 트러블이 있었던 이후로는 짜증이 잦아졌다 내가 꼭 그***들 이름번호 알아서 따질거다 난 진짜 이기적이다 엄마없으면 내가 못산다 그래서 엄마는 죽으면 안된단말이야 누워서 웅얼대는 엄마 손을 잡고 주물주물해줬는데 손에 붙은 피부가 엄마가 늙어간다는걸 얘기해주는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다 엄마의 우울증을 대체 어떻게하면 좋지 엄마가 우울할땐 나도 우울한데 너무 힘들다 엄마만큼은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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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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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iu4750
· 8년 전
엄마란 존재는.. 이렇다 저렇다 해도 이 세상에 함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버팀목인 것 같아요. 오늘 밤 자기 전에 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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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1308
· 8년 전
사랑한단 표현 잘해주세요 엄마는 정말 신이 주신 가장 위대한 분이세요 엄마가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