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 머리가 복잡해요 저는 고등학교 학생인데 학교에 저에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고 다들 저를 싫어해서 너무 우울해요 모두가 날 싫어하는 상황은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저는 현재 21살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산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면 없어요 핑계를 대자면 어릴 때 부터 쭉 우울증을 앓았어요 그 우울함과 공허함을 소비로 채웠어요 배고프지 않아도 무언갈 먹어야 했고 사고싶은 게 있다면 무조건 사야지 만족했어요 그래서 병원에 다니면서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았는데 다 소용없고 부질없다고 느꼈어요 성인이 되고 알바라도 해봐야 할 거 같아서 20살 부터 찾아봤습니다 다 한달도 못 넘기고 짤렸고요 사실 짤렸다는 게 출퇴근 문제로 짤렸어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그냥 다 귀찮았어요 이젠 정신병이 심해져서 잘 안 먹던 약도 잘 먹고 병원도 자진해서 다시 다니고 있어요 이런 모습에 엄마가 말하더라고요 힘들면 좀 쉬라고 솔직히 제가 열심히 살아서 병이 든 거면 쉴텐데 열심히 살지도 못하다 소비만 하고 놀다가 병이 들었어요 솔직히 왜 병이 든 건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염치없는 제 모습이 너무 혐오스럽고요 쉬는 게 과연 맞는 걸까요…이 불행에서 벗어날 순 있는 걸까요..
길을걸을때도 수업들을때나 공부할때도 옆에 사람이있으면 항상 의식하게되고 나를 쳐다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쪽을 안보게되고 자꾸 불안해지고 안볼려고 하다보니 목을 그쪽으로 안돌리니까 목에 경련이 오고 발작할때도 있어요 그렇다고 친구를 사귄다거나 대인관계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건아닌데 왜이럴까요
10대 여중생입니다 제가 지금 필요한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중학교 올라와서 성적은 정신 나갈 듯이 떨어지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또 다른 친구들은 다른 소중한 친구가 한 명씩은 있는데 저는 딱히 없고 또 다른 사람들처럼 제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요 제가 친하다고 생각해서 제 마음을 다 털어놓으면 “ 너 그런 애였어?” 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내려놓고 싶어요 지금 제 정신상태가 어떤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부모님께선 “너 나이에 그런 거 때문에 무슨 그런 거 가지고 병원을 가”라고 하실 것 같아서 말도 못하겠어요 주변 사람들이랑 가족들은 다 제가 아무 걱정 없이 해맑아보인다고 해서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꿈도 없고 목표도 없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재능이 어딘가에 특출난 것도 아니니까 제 미래가 보이지가 않아요 초등학교 때부터도 그냥 나중에 성인되면 죽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가끔 죽고 싶다고 생각해요 너무 힘들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요 죽는 법도 찾아봤는데요 결국엔 아플까봐 생각만 하고 끝나긴 해요 지금 죽으면 부모님이 돈 많이 드실 거 같고 죽기도 딱히 어려우니까요 이런 게 여기에 털어놓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힘들어서요 사실 이게 제 진심인지 아니면 슬픈 척 하려고 과장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모르겠어요
너무 외로운데 다들 뭐하고 계시나요
저희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사는건 지옥이다, 죽으면 편해진다 이런 얘기 많이 했거든요 엄마가 우울증이 있어서 실제로 저보고 죽고싶다고 한 적도 많고 직접 칼을 손목에 대는걸 보여주거나 그런적이 꽤 있어요 그래서 저도 영향을 받았는지 힘들 때마다 죽고싶고 포기하게되고 힘들면 힘들걸 이겨내려하지않고 삶에 대해 의문부터 갖거나 죽음이랑 연관지으면서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또 엄마의 우울증이 유전이라도 됐는지 중학생 땐 우울증을 크게 앓은적도 있어요 지금은 엄마가 우울증+공황장애로 더 심각해져서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고 축쳐져있는데 그런엄마를 보면 저도 같이 우울해지고 축쳐지고 한편으로 엄마가 불쌍하면서도 저도 제 상황이 힘들고 저도 죽고싶고 우울하고 .... 언제쯤 이 굴레를 끊을 수 있나요 다른 제 친구들 엄마는 활기차고 주체적이고 믿음이 가는 그런 평범한 엄만데 제 엄마만 왜이럴까요 저희집이 거지여도 돼요 엄마만 멀쩡하다면요 대부분 엄마는 다 평범한데 왜 저는 이런 엄마가 걸린걸까요 그 수많은 멀쩡한 엄마중에 왜 제 엄마만 이런가요 왜 저는 이런가요 저는 엄마가 없는거 같아요
다시 취소하고 접수하는건 *** 같겠죠 ㅜ 토익시험접수가 얼마남지 않아서 사람들의 경쟁이 치열하네요ㅜ 취소하다가 마감되면 끝이니까 내버려 두는게 낫겠죠?
힘들고 우울해서 이런글을 쓰는게 절대 아니고요 진짜 순수하게 왜 살아야하는가? 입니다 행복을 위해 산다면서 왜 행복한 순간보다 힘들고 지치고 아픈 순간이 더 많나요? 살기위해 경쟁하고 싸우고 또 싸우고 이악물고 버티고 왜 이래야하나요? 아니, 이렇게 확신도 들지않는 싸움속에서 이악물고 버티다보면 언젠가 100프로 무조건 행복할 수 있나요? 장담해도 되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몇년동안 힘들게 공부해서 시험 합격한 사람이 음주운전 차량에 숨졌다던가, 대학 합격했는데 말기 암 판정받은 사람은 뭔가요? 그사람들은 노력을 안한건가요? 아니 애초에 태어나자마자 장애를 갖거나 안좋은 부모를 가진 사람은 뭔가요 그 사람은 왜 그렇게 된건가요 사람은 뭘 위해 사는건가요 그냥 힘들어도 사는거에요? 진짜 멍청한거같아요 죽으면 그냥 끝 아닌가요? 다소 자극적이긴 해도 맞는 말이잖아요 죽으면 끝인데... ... 뭘 위해 대체 뭘 위해 이렇게까지 싸우면서 자기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살아야하죠 그렇다고 100프로 행복을 확신하는 것도 아니면서
자주가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야간 알바생 태도가... 영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도 알바생 상처받지 말라고 자꾸 먼저 인사를 내밉니다... 결국...돌아온것은... 인사를 받지도 않고, 카드 팍! 꽃고, 다른손은 주머니에 들어가 있으며... 카드를 손으로 안주고 그냥 물건 위에다가 올려놓습니다... 무척이나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제가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인사는 받을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았네요... 사실 저는 건물주 아들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려드리지도 않았어요. 다음에 만날때는...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할까요...
***고양이를 주웠습니다 상태가 안 좋긴 했지만 병원 하루 입원해서 상태가 많이 좋아져 퇴원했어요 그래서 전 얘가 더이상 아프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밥을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파서 안 먹나 생각했고 잠을 많이 자도 애기라 잠이 많다고 생각하고 옷을 입혔으니 이정돈 돌***녀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밤에는 제가 지켜봐주면 충분하고 날씨가 조금 춥지만 이불이랑 핫팩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아이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약하고 아기였기 때문일까요 새벽에 애기 우는 소리에 깨었는데 전 애기가 우는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처음엔 날 찾나 싶어 쓰다듬어 줘도 밥 먹고 싶어 입 앞에 대주기도 추운가 싶어 핫팩 하날 더 대주어도 계속 울어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아이는 숨을 넘겼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 때문이 아니라고 운명이라고 하지만 그때 이 고양이가 아픈 아이란 걸 잊지 않고 밥을 안 먹어도 억지로 먹이고 잠을 많이 잘 때라도 다시 병원에 데려가거나 아이를 좀 더 따듯하게 입히고 집에 바로 가거나 밤에 중간에 *** 않고 계속 지켜보고 핫팩은 너무 뜨거울 수도 있으니 제 체온으로 데펴주며 안아줬다면 아니면 조금만 더 빨리 대처를 했다면 아이가 죽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같이 지내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살아주길 바랐는데… 어쩌면 죽을 고비를 한번 넘기고 온 아이에게 제가 다시 그런 고비를 준 거 아닐까요 애기가 마지막 순간에 저를 원망했으면 어떻게 하죠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데려오는 것이 더 무책임하다는 걸 몰랐습니다 정말 살 아이같았는데… 제가 죽인 거면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