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진물이 가득가득 아프네요 이제는 그을 곳도 없어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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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친할머니랑 집이 가까워서 자주 뵙고 어릴때는 거의 저와 동생을 키워주셨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할머니집에서 저녁을 먹고 같이 쇼핑도 하고 헤어졌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거의 매일 빠짐없이 행복하세요~ 이런 글이 적힌 사진들을 보내주셨었는데 월요일도 오후 2시에 그런 글을 보내주셨어요 그랬는데 그날 10시 쯤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아직 의식을 못찾으셨어요 수술도 하셨는데 3주간 더 악화되실수도있고 3주안에 돌아가실수도있대요 정말 기적적인 확률로 다시 깨어날수있대요 평소 힘든곳은 많으셨어도 앓으시는 지병이나 이런것도 없으시고 나름 건강에도 많이 신경쓰셨어서 더 갑작스럽고 슬픕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할머니한테 20년은 더 살아달라고했어요 건강하게 아프시면 제가 꼭 돌봐드릴거니까 그래달라고 말했는데 할머니랑 녹차라떼도 같이 사서 마시고 할머니가 제 옷도 사주시고 그랬는데 일요일 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할머니를 만나야만 할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아니면 안될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당장에 월요일은 학교도 가야하고 야자도 해야해서 이번주 주말에 할머니집에서 하룻밤이라도 자고와야겠다 생각했어요 사실아직 다 거짓말같고 너무 비현실적이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아직은 기적을 바래도 괜찮은거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제발 한번씩 기도 해주세요 일요일에 할머니 중환자실에 면회하러 가는데 가서 울지 않게 해주세요 가서 할머니한테 힘내시라고 잔뜩 말하고 와야하는데 제가 울면 할머니가 힘이 안나시잖아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다 거짓말이라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할머니가 행복하라고 했으니까 늘 웃으라고 했으니까 앞으로 씩씩하게 웃으면서 잘 살***거지만요 할머니가 아직은 제 곁에 더 있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한테 카톡 받고싶어요 늘 답장해드린것처럼 답장해드릴테니까
베프하고 영통을 매일 하는데 아빠가 전화를 하셔서 대충 뭐 요즘 하고싶은거 없냐고 하는 질문이여서 ㄴ저는 없다고 했어요 근데 아빠하고 3분동안 통화를 했단 말이에요 친구가 기다릴까봐 통화를 빠르게 마무리 하고 다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또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카톡으로 말해줄 수 있냐고 친구하고 통화중이여서 그렇다고 설명을 해드렸는데 말씀을 안 하시는거에요 .. 그래서 말씀 하라 했는데 저하고 통화하고싶은 기분이 아니라고 … 아빠가 잘 삐지고 그런 타입도 아니여서 순간 ‘아 나 뭐 아빠한테 잘못했나 ?’ 생각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고 조금 기분이 나쁘네요 평소라면 ‘뭐 그냥 기분 안 좋나보네’ 하고 넘어가는데 다른 친구들 하고 조금 오늘 멀아진 사건이 있어서 더 예민한거 같은데 아빠한테 제가 뭐 잘못한게 있으면 집어주세요 ..
안녕하새요 14세인데요 전 이미 몇달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아빠가 벌금문제 때문에 구치소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 엄마가 봤었습니다 엄마가 이혼할것 같다 하고 엄마는 아빠말들어보고 한다 한느데 그리고 아빠한테는 모른척 하라고 하내요.. 진짜 왜 살고 있나 싶네요.. 이게 치유가 될까요 우리 아빠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엄마한테 엄청 잘해주고 그리고 제가 돈을 훔쳐서 지금 마음도 안좋을텐데 잘해주고 그랬는데 하...
어렸을때 아빠는 도박하고 바람피다가 이혼했는데 엄마 암 때문에 돌아가신뒤엔 제가 아빠랑은 거리를 두고 식사도 같이 안하고, 필요할때 아니면 얘기를 안하고 싶었어요. 아빠를 싫어하는 제가 맘에 안들었는지...오늘 중간 끝나고 집에 있는데 와서는 얘기를 한다는게 아빠는 제가 학교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지도않고 교회도 안나가고 이제 고1이고 곧 어른인데 사회생활이 쉬운줄 아냐고, 내가 사장이면 너같은 애 뽑겠냐고 제가 가족의 행복을 망친다고 다 너 때문이라고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라고 말걸지말라고 내버려두라고 해도 지금까지 내버려뒀잖냐고 저보고 생각이 있으면 말해보라하는데 제가 어떤 말을 해도 그냥 알겠다 하면 되지 자기 말이 맞다고만 하고 무조건 제가 문제라 하네요...어디서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저는..저는 주변에 기댈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제가 학교에서 그냥 조용한 편인데 친구들이랑 농담도 주고받고, 동네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도 하고, 학교에서 자격증도 따고, 나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데, 바깥에서 예의없게 말하는것도 아닌데, 아빠는 그런거 다 필요없다나요. 제가 지***데로 한다고, 자기 성에 안차는지 우리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데 왜 스스로 불행하게 사냐 불쌍하다 이런 말만 하는 사람이랑 누가 대화를 하고 싶겠어요...? 핵심은 아빠는 제가 뭐라하던 니가 잘못됐다고만 말해요. 아 제가 쓴 글 제가 봐도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그냥 집에 오면 아빠보기가 싫은 것 뿐인데 아빠는 그게 이해가 안되시는지 제가 늘 피하고 도망친다고만 하네요. 하는말 들어보면 제가 잘못됬다고 안에 교만한게 들었다고 넌 분명 집 나가서 길바닥에 앉을 확률이 높다고, 네가 하는짓이 역겹다나 저주나 하는게ㅋㅋㅋ 저 잘돼라는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솔직히 저런말 처음 듣는것도 아니고, 남도 아닌 제 가족이란 사람들이 늘 저한테 제일 큰 상처를 줬다는게 제일 괴로워요.이런적이 여러번이라 쌀쌀맞게 대했지만 끝까지 저런 말만 늘어놓는게 진짜역겨워요가족이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고 지금도 충분히 힘든데 그나마 주변사람들중엔 저를 신경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버틸수있겠지만 지금도 밖에선 웃고 떠드는데 이럴때 누구도 제 곁에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에 써봐요.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생이고, 군대를 전역 한지 얼마 안 된 학생입니다. 저희 가족은 총 5명이고, 엄마,아빠,형,저,여동생입니다. 엄마 아빠는 갓 스물에 형을 낳았고, 엄청 힘들고 가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가족 분들도 엄마 아빠를 다 무시하고, 내쫓기도 하고. (스물에 애를 낳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이리저리 이사도 많이 다녔습니다. 1년에 2-3번씩은요. 몇 년 후 저를 낳고 나서도,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초등학교도 5개정도 다닌 거 같네요. 어릴 때는 정말 천진난만해서, 가난에 대한 것도 잘 안 다가왔고, 학교생활만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어느 정도 힘든 상황인 걸 알았어서, 형과 동생과 다르게 저는 원하는 것에 관해서는 잘 얘기하지 않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가지고 싶은 거도 많았지만 얘기를 잘 안 했고, 다니고 싶은 학원도 줄였습니다. (엄마가 학원비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또래 애들한테 뒤쳐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혼자서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인서울 중상위권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근데 제가 유독 원하는 걸 별로 말을 안 한 것을 엄마도 잘 알고 있는데, 하지만 그것이 제가 정말 필요 없어서 그랬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돈 눈치 보는 것은 물론 저한테는 별로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다 괜찮았습니다. 근데, 군대에 있을 때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휴가 나왔을 때 여동생이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집에 엄청 늦게 들어와서 엄마를 화나게 만드는 일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엄마가 저한테 하소연을 하더군요. 힘들다고. 그래서 위로도 해드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늦게 들어온 여동생한테 뭐라고 엄청 했습니다. 엄마가 엄청 힘들어한다고, 제정신이냐고. 욕은 안 했지만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싸우게 됐는데, 그 때, 엄마가 싸우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저한테 왜 그러냐고, 여동생한테 제가 갑자기 저렇게 화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여동생과 같이 자면서 위로해줬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 잤습니다. 이 날, 오 만 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제가 엄마한테는 어떤 존재일지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 속상해서 엄마랑 말을 거의 안 했습니다. 그렇게 휴가 날을 지내다가 엄마가 얘기를 잠깐 하자고 하더군요. 그 때 다 말씀 하시더라구요. 제가 다 이해해줄 줄 알았답니다. 형이랑 여동생과 다르게 철이 들었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하는 행동을 다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어린 애 일 줄은 몰랐다고 그랬습니다. 저 말을 듣고 감정이 너무 북받쳐서 소리 지르면서 말했습니다. 저도 어리다고 그리고, 여동생이랑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왜 저만 철들어야 하냐구요. 저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다 엄마생각해서 참아왔는데 왜 눈치도 안보고 원하는 걸 항상 말해오던 여동생과 형한테는 잘해주고 왜 저만 철들어서 다 이해해줘야 하는 입장이냐구요. 그랬더니 미안하답니다. 생각해주지 못해서. 제가 너무 의젓한 탓인지 엄마도 힘든게 있으면 저한테 기댔다고. 너무 기대왔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앞으로는 저도 잘 챙겨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는 저한테 필요한 게 없는지 먼저 물어보십니다. 그치만, 저는 정말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습니다. 뭐 필요한 건 없냐 하실때 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제가 눈치를 준 것 같아서요. 그리고 돈이 없으셔서, 제 군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해서 돈을 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엄마가 어렵게 말을 꺼낸 기억이 있는데 엄마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자식한테 돈을 빌리는 그 순간이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눈치 안 봤으면 좋겠는데 자꾸 제가 눈치를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너무 미안합니다. 최근에 피부과를 예약했는데, 지금은 엄마 아빠가 집 계약 문제로 돈이 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돈으로 하려고 하니까, 엄마가 또 눈치를 보는 것 같더군요. 가난해서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도 그랬습니다. 저는 엄마가 저한테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거부하고 싶으면 거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자식한테 더 해주고싶어서 그런거겠지만, 항상 필요없냐고 물어주는 저희 엄마. 그리고 집 계약 건 해결되면 꼭 다 도와주겠다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제가 지금은 전역해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웬만하면 제 돈으로 갈 생각입니다. 근데 또 돈 최대한 보태주겠다고 이틀에 한번씩은 계속 말씀하십니다. 저는 정말 눈치주기 싫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눈치주고 싶어서 그렇게 했던 게 아닌데.. 근데 또 눈치주려고 한게 아니라고 말하면 그거로 또 눈치를 주게 될 것 같아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집에서 되게 무뚝뚝하게 지내고 있어서, 이런 말 하기도 참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한테 효도라도 하면서 살아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감정이 북받쳐서 두서없게 글을 썼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을 토로하는 것만으로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그냥 좀 넘어가도 될 법한 일을 하나하나 자기 성에 찰 때까지 이야기를 해야하고 꼽을 줘요 오늘 제가 며칠 동안 몸이 안 좋아서 누워 있다가 드디어 기운이 나서 이불 빨래를 했더니 오늘 금요일이라 빨래 가뜩이나 많이 나오는데 이불 빨래를 하냐면서 날씨 안보이냐고 그러는데 가끔 진짜 한 대 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사람을 때리면 안되지만 그정도로 짜증나요 말을 해도 꼭 그딴식으로 하니까 사실 10월 부터 지금까지 날씨가 좋았던 적이 잘 없었거든요 날씨예보를 봐도 화창해지려면 어차피 4일은 기다려야 되는데 그럼 언제 빨래를 하나요 빨래 마르는게 신경이 쓰이면 건조기를 사던지 전기료는 아깝고 하니 그냥 말리는데 건조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널 곳 있으면서 굳이 사람 기분 나쁘게 눈치가 없다고 계속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집에 빨래 많이 나오는거 알면 건조기 사서 쓰면 평화로울 것을 애초에 다 따지고 들면 이불 빨래 할 시간 없어요 늘 자연건조 하느라 빨래대가 비어 있었던 적도 없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비어있는 때도 없는데 그럼 평생 이불은 빨지도 못하나요 빨래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그거 가지고 꼭 꼽을 줘요 가뜩이나 기운도 없는데 진짜 짜증나요 방금 진짜 오랜만에 너무 화가 났는데 꾹 참았습니다 어쨌든 얹혀사는 처지니까요 나중에 독립하면 정말 안 보고 살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자살해서 엄마한테 죄책감을 심어주고 싶어요. 최근 엄마와 싸웠습니다. 싸운 이유는 제가 가족여행을 가겠다고 해놓고 가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행 전날 우울해서 잠을 못 잤고 당일에도 너무 우울해서 여행 갈 기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못 가겠다고 했는데, 엄마는 그걸 제가 본인을 우습게 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저한테 막 화내면서 소리치시더라구요. 넌 그냥 게으른 거라고. 넌 네 생각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애라고. 그래서 저도 우울해서 그랬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저보고 “그럼 죽어!”라면서 제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시더라구요. 그러고는 10년 동안 제 투정을 받아주는 게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제가 엄마한테 죽고 싶다고 털어놓은 것도 상처였다고 하시고요. 엄마는 제게 왜 이러이러해서 죽고 싶다고 논리적으로 말하지 않냐고 하셨습니다. 또 병원을 바꾸라고 했는데 왜 귓등으로도 안 듣고 안 바꾸냐고 화내시고, 네가 약 먹는 거 말고 여태까지 노력한 게 뭐가 있냐고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고 화내셨습니다. 또 저보고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면서 왜 아무것도 안 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아직 대학교 4학년이고 현재 학교 다니면서 알바도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대학을 졸업하면 준비할 생각으로, 지금 아니면 더 이상 못 쉴 것 같다는 생각에 아직 준비를 안 하고 있을 뿐인데 제게 합격할 생각은 있는 거냐, 넌 게으른 거다, 네가 무슨 알아서도 잘하는 애냐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엄마한테 뺨 맞고 목 졸린 것도 충격이지만 저보고 죽고 싶으면 그냥 죽으라고 소리친 게 너무 상처입니다. 그래서 엄마 말대로 죽어서 엄마한테 복수하고 싶습니다. 엄마는 저를 때릴만 해서 때렸다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엄마한테 사과받는 것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저보고 넌 네 잘못은 생각 안 하고 네가 맞은 것만 생각하겠지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죽어서 엄마한테 죄책감 심어주는 게 제일 나은 방법 같아요. 안 그래도 살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엄마마저 저렇게 나오시니 기왕 죽을 거라면 엄마 탓하면서 죽고 싶네요. 여기까지가 긴 하소연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0대인데 부모님 부양하면서 살고 있는데 학생때도 관심없었고 20살때 군대가서 직업군인 됐을때도 교류 없었는데 전역하자마자 부모님 부양했는데 그때 나이가 26살이였어요 그때 혼자서 전세대출 받고 회사에서 퇴직금 담보로 대출 받고 어찌저찌 집구해서 살았는데 30넘어가니 답이 없네요 제가 제 인생 포기하고 그냥 부모님 부양하면서 살면 그럭저럭 살***수는 있겠죠 근데 제가 왜 그래야하는거죠 저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거 많은나이에 노후 준비 안되있고 그렇다고 일을 하는것도 아닌 부모님 부양해야하는게 누군가를 만나고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직장 퇴근하고 쉬는날 일용직으로 노가다도 하고 음식점 가서 서빙도하고 쿠팡도하고 19살부터 일만 했는데 너무 지치네요 혼자였다면 편했겠죠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부모님이 돌아가셨으면 해요 아니면 제가 죽던가요 해결하려고해도 안되네요 세상이 너무한건지 제가 너무한건지 이제 너무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