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우정도 있다는걸 알았네요...ㅎ 친구가 힘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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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ommu
·8년 전
짝우정도 있다는걸 알았네요...ㅎ 친구가 힘들어보이길래 학원 끝나고 밤에 조각케익도 주고 가끔 깜짝선물도 해줬어요... 5분 만나지도 않았지만 내 돈만 만원 넘게 나가도 내 친구니까 아깝지도 않았어요. 힘든일 있다고 전화오면 학원중간에 뛰쳐나가서 이야기를 들어줬구요. 저 원래 연락안한다고 욕먹을만큼 먹는애인데 걔만 그거 모를거에요. 저는 철저히 그 아이에게 Giver였어요. 주는사람이죠 베풀어주는사람. 저는 평생갈 사람에게 제가 할 수있는 모든것들을 해줘도 아깝지 않아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저고 행복했어요 걔가 좋아해주니까.. 그런데 정작 그아이는 이제 절 필요할때만 찾네요..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가끔 만나서 웃고 슬플때 위로하고 그런거요..격려도 해주는 사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앨범이 나왔을때 조회수 올려달라고 저에게 카톡은 와도 제가 오늘 조퇴해서 아프다는 소리를 하면 읽고 ***어요.. 그냥 괜찮냐는 한마디는 해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ㅎㅎ.. 그러면서 바쁜것도 아니에요 페북을 보면 열심히 활동중이고요... 얼마전에 케이크 사갔을때 연락하고 그 후로는 일주일 넘게 카톡 ***혔네요.. 걔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상처가 되요. 걔는 저를 수많은 사람 중 한명으로만 여긴다는걸 깨달아서 일까요? 조금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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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w96
· 8년 전
누구나 내가 한거만큼의 보상을 기대하기 마련이예요 내 마음에 상처또한 내가 배푼마음보다 작은거 같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은 친구가 아마 진정한 친구일꺼라고 생각되요 그친구에게 그게 쉽지안다면 상처받지말고 거리를 두다보면 서로의 관계가 좋아지던 끝이나던 정리가될꺼라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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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mu (글쓴이)
· 8년 전
@cnw96 ㅎㅎ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ㅎ 끝이 보이는거 같아서 좀 슬플 뿐이에용 허허 좋은말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