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을 개선한분들 계신가요? 제가 요즘 심각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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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애정결핍을 개선한분들 계신가요? 제가 요즘 심각한거같아 글올립니다.. 전 거의 평생을 사랑을 갈구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저에게 사랑을 주지 않아요. 저를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저에 대해선 별로 애정이 없는거같아요. 항상귀여운 동생이 사랑받는걸 부러워만 하며 자랐습니다. 이제는 가족한테서 애정받기를 포기하고 그냥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여기고 있어요. 친구들에게서도 애정을 찾으려고 했지만 이런 제가 부담이 되는거같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나를 싫어하진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눈치를 보는게 습관이 됬고 이런이후부터 친구관계는 저에게 피곤한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애정결핍이 심한 성격때문에 고생을 해도 너무 외롭고, 사랑받고싶은 마음은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습관적으로 남자를 찾거나 ***행위를 하기도 해요.. 제가 쉬운여자로 보이든 무시당하든 사랑받는느낌이 좋아 남자에게 쉽게 몸을 대줍니다. 요즘 저를 그냥 놓아버린것처럼 살고 있어요..이게 저한테 안좋다는건 머리로 알겠지만 끊기가 어렵네요. 아차 하고 보면 남자 손길에 흥분하고 있어요. 이러다 제가 정말 더 안좋은길로 빠질까봐 걱정이 되는데 제 자신을 제어하기가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더이상 사랑을 갈구하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하면 사랑받는다는것에 초연해질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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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l25
· 8년 전
전 애정결핍과 대인기피증을 가지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저같은 경우 제 위에 형이있는데 형이 엘리트 친척도 엘리트.. 어려서부터 형에게만 관심이 격하게 쏠리고 부부싸움..까지...그렇게 엇나가면서 사귄친구들과놀러다니고 그 친구들과 불화로 학교에서 왕따도 당해보고..때마침 부모님께서도 냉전하시던 터라 학창시절 집도 학교도 숨막히는 느낌이였습니다...연애도 한번 해봤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나쁨모양으로 헤어지고 사람들과 이별 다툼 파벌싸움 이싫어져 현재도 사람들과 모두 거리를 벌려 힘들때 술잔을 기우릴 친구하나 없습니다. 연애도 모임도 거리감이 있습니다. 학창시절 일이 트라우마로 젊은시절을 모두 날려버리는게 아닌가 한편으로는 꼭필요한건가 하지만 밤마다 외로움에 울고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난 어쩌고 싶은거지 하며 밤을 지새우며 살고 있습니다..요번에 처음으로 취직하여 들어간 회사도 누구는 누구험담하고 누구는 누굴 험담하고 다 들어주다 넌 누구편이냐는 식으로 (매번 험담하는걸 싫어한다 라고하지만 착하다는 이유에선지 불러놓고 험담을 하더군요..)결국 사직서쓰고 나와서 집에2개월째 가족은 이런 나의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만날 사람도 없는데 밖에좀 나가라 일은 언제부터 할꺼냐...아 사람들이 이러니까 자살을 하는군아...하더군요... 요즘에 든생각이 귀농입니다..사람없는곳에서 혼자 자급자족하며 사는...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혼자 살겠습니까.. 어디 마음둘곳없는 그 마음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껴안고 펑펑 울고싶은 그마음 해결방안이라 하기엔 뭐하지만 제 생각엔 살아가는 원동력으론 사랑 우정 열정 이세가지중 한가지만 있더라도 행복하게 살수 있을껏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게 사랑받는게 서투시다면 일쪽으로 시선을 돌리시고 그 속에서 사랑을 배우심이 어떨까요? 제가 군복무당시 운동으로 우울증치료 효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가벼운 조깅이라도 하시면서 마음을 정리해보는건 어떨까요?? 언젠가 진심으로 본인분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시길 바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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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ritz
· 8년 전
그런 선택을 하다보면 아마 나중엔 사랑을 받고싶기보다 뭐가 사랑인지 헤깔릴 지경이 될지도 몰라요. 저도 애정결핍 심해요. 가족들이 절 안좋아해서 집에 있는 날도 방에만 박혀있어요. 어릴 땐 바라는게 많던 가족들이 어느 순간부턴 포기하듯 냉담하게 변하더군요.. 주변의 친구나 동생들에게서 소속감?내지는 관심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요.. 무표정하고 한 성격하게 생긴 모습 덕분에 말을 걸면 놀랄정도니까.. 그마저도 연락해주는 사람들에겐 늘 노심초사해요. 날 싫어하면 어쩌지 자꾸 말걸면 귀찮다고 화낼까 하루아침에 잠수타진 않을까.. 늘 걱정하면서 지내요. 음.. ***는 나쁜게 아녜요. 일상에 영향을 주지만 않으면 되겠죠. 하지만 남자는 찾지는 마세요..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은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몸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나중에 가면 분명 후회만 가득한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미안할지도 몰라요. 죄책감도 느끼고 진짜 사랑 받을 때 거부감이 느껴질지도 몰라요. 난 당신의 이름조차 모르지만 분명 사랑스러운 사람일거라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화는 제가 해드릴 수 있으니까 더는 그러지 말아요. 마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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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h7632
· 8년 전
애정결핍을 자주 느끼다보니 진실한사랑이라는걸 잊어버리신거같아요.. 남자와의 신체적관계를 맺으면 사랑받는느낌이 든다하셧는데 과연 그남자들은 그쪽을 사랑한다 생각하시는거에요? 이건 깊게 생각해볼만한문제에요 저는 자기속마음을 털어놓을수잇고 자기를 진실로 사랑해주는 이성친구를 만나보는것도 좋다고봐요 아무리좋더라도 그렇게 막 몸을굴리면 그건순간 쾌락밖에 더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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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0912
· 8년 전
저는 애정결핍이 어쩌면 왕따에서 시작된거같아요...어쩌면 그 전까지는 그런거없었는데...4년동안 그 일이있고 그동안에 아므도 날 사랑하지않고 날 괴롭힌다는 두려움이 이렇게만든거같네요...저는 안고칠라고요 고칠 수 있어도...이게 어쩌면 사람의 사랑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방법인거같기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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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namuda
· 8년 전
타인 이기에 조심스럽게 댓글을 답니다. 애정결핍은 예를 들면 .. 정말 달달한 물을 먹고 싶은데, 님은 평생 신거운 물만 드신거죠. 그래서 달달한 물을 조금 먹으면 .. 만족하다가 .. 그효과가 다하면 불만족이 되는 거죠 .. 쉽게 관계를 가진다 라고 하시는데.. 그게 님의 입장에서 .. 애정결핍에 대한 하나의 푸는 방법처럼 되어 버리고 있는 거죠. 아예 습관처럼 인이 박혀버리면, 마음고생이 심해지겠죠. 아마도요 .. 님 스스로가 님의 존재감을 느낄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필요 합니다. 님의 성취감을 가질수 있는 하나의 방편요. 그래서 .. 님의 존재에 대해 그 주변에서 .. 좋은 말들을 들으시면 ... 아마도 들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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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spuss
· 8년 전
관계말고 다른걸로는 만족이 되지 않나요? 저같은 경우는 꼭안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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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afe
· 8년 전
나는 어떻게해결햇냐면 대화게임으로 대화를햇다 시작은 외로움을 달래기위해서였다 그시간은 전혀 외롭지 않았아 그곳은 작은사회이고 나는 그들의일원이였다 그것이 정기적인 대화의장이 되었고 나는 내생애 가장행복했던순간으로 그시절을 꼽을수 있다. 지금은 현실에더 열중하지만, 내가현실에서 도피할곳만찾지않고 내 삶에 집중하게된것이 바로 그들이 내편이고 항상옆에있어주었기 때문이다. 넷상이지만 소중한사람들이었다. 나는 그들과대화하던시절 자존감이높아짐을느꼇고 자신에대한만족감이높아졋다 내가꽤나괜찮은사람이라 생각하게되었고 일 또한 어느때보다 의욕이넘쳤다. 남자좋다. 왜냐. 나한테관심을주니까. 몸을원하는놈들. 근데 몸주지않아도 나에게 관심을줄 정상적인남자, 여자친구를 내가 그 게임에서 만났다는것이 중요하다. 넷상에서 맘대로표현하고, 그런나를좋아하는사람을 만남없이 관계를 지속할수가있다. 사람은 그사람만 있는게아니니까 가볍게. 그런인간관계로 시작했다. 별 관심없이 약간호감으로 시작하고 애정은 나중단계. 지금은현실에 대입. 그런인간관계를 내주변의 사람과.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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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뭐든 내가 편하게 수용될수 있는 집단이나 사람 또는 취미를 가지면 좋겠군여.. 좋은말씀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