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재밌는 것도 없고 갑자기 눈물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슬퍼지고 잠도 거의 3~4시까 못 자고 폰보는데 이런 거 우울증일까요..? 자가진단 같은 걸로 해보는데 자꾸 위험 수치라고 뜨더라구요.. 혹시 상담 받아야 할까요? 부모님이랑은 진지한 얘기를 잘 안해서 말하기 좀 그렇고 혹시 간다면 비밀로 갈 수 있을까요? 고1학생입니다.
공부로 인해 엄마랑 사이가 극단적으로 안 좋아졌다가 나아졌다를 4년간 몇 번씩을 반복하고 엄마가 진짜 나르시시스트가 의심되는 사람인데 정말 제 감정,의견을 한번도 받아주신 적이 없어요. 늘 본인 맘대로만 하세요. 제 인생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 느꼈을 때 진짜 무기력함이라는 걸 심하게 2년 전에 느끼고 그 뒤로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는데 속은 더 곪아가고 있어요.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정신이 산만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너무 원망스럽고 미성년자여서 엄마랑 물리적으로 못 떨어져있다는 게 너무 괴롭고… 나머지도 스트레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얼굴근육을 움직이는게 힘들어지더라고요. 웃을 때나 말할 때 오른쪽만 안 움직여요. 눈꺼풀이 엄청 경련 일어날 때도 있고요. 위도 꼬이고 머리도 자주 아파요. 미성년자는 혼자 정신과도 못 가더라고요. 너무 심리치료를 받고싶은데 엄마는 왜인지 못가게 하세요.
Sns 볼 거 없는데도 계속 새로고침하고 쓸데없이 인터넷 접속하게 돼요 이거 어떻게 고쳐요
내가. 왜태어났을까요 늘이런생각이. 머리속에.
안녕하세요. 현재 15살 학생 입니다. 제가 어릴적에 부모님이 맞벌이를 한다고 부모님 지인에게 맡겨져서 컸습니다. 유치원생이 되서도 해가 져도 안오다가 9시에 저를 데려오는 부모님이셨습니다. 그렀게 초등학교 1학년 저는 병원에서 ADHD 라는 병을 진단 받았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많이다투고..울고..많이 싸웠습니다. 올해 중학교 2학년 2학기 저는 너무 힘들고 지쳐서 학교 숙려제를 신청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근데..상담하시는분께서.. 저의 이야기를 꺼내는게 고통스러워 죽겠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편하라고 상담을 받는것인데 왜 학교 처럼 울고 있나.. 생각나더라구요.. 오늘도 하고 울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이게 맞을까요?
2주간 무기력&피곤함은 있는편이지만, 불면증이나 큰 식욕저하(약간)는 없었습니다. 또 평소엔 크게 우울한 편은 아니지만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울음이 터져나올때가 자주있고 웃을땐 웃지만 사실 정말 즐거워서 웃는 웃음이 아닌 내가 행복했었을 때의 웃음을 따라하는 느낌이 듭니다.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해도 그닥 즐겁지 않고 번거로운 해야할 일로 여겨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번아웃/우울증/무기력증은 아닌것같아 그냥 가벼운 무기력감인가 싶어 질문드려봅니다
편의상 반말로 할게요.. 오늘 따라 부쩍 힘이 드네 연인이며 친구며 회사 동료 관계 고르게 신경쓰는 와중에 개인 업무 처리,자격증,체력관리도 잘해야해 그리고 향후를 위해 제태크며 교양활동 등도 철저히.. 달력을 봤는데 정말 쉬는 순간이 한번도 없어 하고 났을때 뒤 돌아보면 뿌듯하지만 뿌듯하면서도 너무 벅찰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안해버리기엔 스스로가 너무 나태하고 방탕하게 사는것 같고.. 안함으로써 더 우울해질것 같고 삶이란 원래 이런걸까..? 이런 시기에 도움될만한 책 있을까?
외롭고 소외되는 기분이 계속 들어요 무기력감이 들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으면서도 뭔가 소외되는 기분이 들어서 외로워요 다들 바쁜데 나만 한가하고 멍청해보이고 투명인건 같고 특별히 나쁜일이 생긴거 아닌데 이런 우울감이 주기적으로 와요 기분이 괜찮은날은 또 탠션이 너무 높아서 진정이 안돼요 이런 상태가 4-5년 정도 된거 같아요
현재 제가 조울증 2형으로 약을 취침 전에만 리튬 300mg×2알 (600mg), 라믹탈 100mg, 아빌리파이 4mg 먹고있어요 지난번엔 라믹탈을 150 먹다가 제 얘기 들으시고는 경조증이 시작되는 것 같다시며 라믹탈을 줄이고 아빌리파이 2mg을 더 늘리셨거든요 근데 저는 9월말부터 콘서트 티켓값에 140만원정도 쓰고 가을~초겨울 옷이 없어서 옷 구입에 10만원정도 쓰고 머리가 악성곱슬이라 볼륨매직으로 13만원 쓴 것 말고는 없었고 과소비는 전혀 없었는데.. (월에 대략 220정도 벌어요) 또 기분도 우울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은, 그저그런상태고 잠도 6-7시간씩 잘만 자고있는데.. (어제는 피곤해서 거의 10시간 정도 잤네요) 이정도면 그냥 안정적인편 아닌가요? 안정된 것 같은데.. 병원에선 이걸 왜 경조증으로 판단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병원에도 질문해봤지만 여전히 답답합니다 병적인 증상 같아보이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평소에 남 눈치를 아주 많이 보는 편이에요. 무조건 웃어야한다는 강박도 약간 있고 흔히들말하는 외모정병도 심해요 근데 묘하게 불편한 상황이 오거나,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하거나, 웃으면서 말해야할때 안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제마음대로 안돼서 약간 장애가 생기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웃으면서 말하는 것도 저번에 너는 복화술하면서 말하는거같다는 얘기를 들어서 입모양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말하다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학교갈땐 마스크 쓰고 가고요.. 특히 이번 학년 들어오고 나서부터 반 애들이 거의다 사람 비웃고 깔보는 스타일이라 제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나면 얼굴 근육 마비(?)가 고쳐질까요 아니면... 뭐 다른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외모강박, 남눈치많이봄, 내 자신이 아닌 것 같음+공황 <- 얘네는 정신과 가야하는거 아는데 안면마비...??는 정신과말고 다른 곳을 가야하나.. 원인은 정신 쪽이 맞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