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다녀와서 제일 친한 친구의 죽음 이후 그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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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hkdchgks87
·8년 전
군대다녀와서 제일 친한 친구의 죽음 이후 그 친구의 몫까지 열심히 살고 싶고 그것에 대한 근거가 돈을 많이 버는것이라 생각했기에, 원래 전공인 만화애니메이션을 은퇴 이후의 나의 또 다른 직업으로 만들어 놓고 나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생각했고 영업 관련 알바를 테스트하듯 하며, 결국 용산에서 영업일을 시작했어요. 올해 7년차네요. 영업일이 적성에 맞는것은 그동안 여러가지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로 인해서 확인도 했습니다. 브랜드는 밝힐 수 없지만, 노트북 판매왕도 했었거든요! ^^!! 용산에서 7년간 일하면서 대학 중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경력에 고졸치고는 나쁘지 않은 대우와 안정감 평온함 속에서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 30살이 되니, 제 안에 열정이 끓어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똑같은 나날들이 지루해지고.. 이렇게 쉴틈없이 달려온 나를 위해서 여행도 가서 마음정리도 해보고 싶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군데 머무른채 만나는 사람만 만나서 하는 영업이 아닌 지금 직장보다 덜 안정적이고 페이는 적어도 내가 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돌***니는 영업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입 자동차딜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성공할 각오로 제 인생 모든걸 불태워보려 하는데, 생각보다 회사에서 강경하게 저를 붙잡아주시네요 감사하게도..! 그런 회사 안에서의 조건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위해주시기에 진심으로 해주는 사직 반려를 해주시는 회사의 임원분들..! 새로 무언가를 도전할 마음에 앞서 두근거리고 신나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저를 생각해주는 그런 마음들을 확인 한 뒤 조금은 망설여집니다. 비록 그 친구와 약속한 두배 열심히 산 성공한 삶엔 다가가진 못하고 많은 돈은 벌진 못하겠지만, ***리 없는 회사에 미래를 기약하며 흔히 말하는 보통 사람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는것과 실패할 가능성이 있지만 성공할 마음으로 제가 더 하고싶은일을 하는것.!! 30살인 지금 시작을 해야 계획대로 진행이 될 수 있기에 조금은 조급해지고 솔직히 많이 기대되고 신나기도 하면서 무섭기도 합니다. 이직을 해서 제가 원하고 저에게 맞는 일을 하며 적어도 나중에 제 인생에 후회는 없게 이직을 하는게 맞는것인지 아님 지금 회사를 다니며 큰 돈은 벌 수 있진 못하지만 적게쓰며 돈을 모아서 안정적으로 평범하게 사는게 좋을지 진심으로 고민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고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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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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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offee
· 8년 전
글 읽어보니 무슨일을 하든 성실히 잘해나가실거 같아요 전 도전에 한표 던집니다. 잘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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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dchgks87 (글쓴이)
· 8년 전
@icecoffee 아이스커피님 잠안오는 고민 많은 새벽에 긴글 읽어주시고 소중한 한말씀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도전에 한표라는 말씀 꼭 깊게 새길게요!! 용기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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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7352
· 8년 전
당장 사직하지마시고 어느정도 찬찬히 이직에 대한 준비를 병행하는 게 좋지 않을 까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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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m
· 8년 전
마카님의 불꽃같은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ㅎㅎ 한창 젊은때 더 많은 도전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그 뜨거운 마음이 들었을 때 기회를 만들어가고 잡을 수 있는거! 이게 대단한것 같아요. 도전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