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남이 보는 나(공무원 1년만에 합격, 활발한 성격, 부모님 일 잘 돕는 효자, 키 크고 잘생긴 외모, 집에 재산 꽤 있음, 친구 많음)
내가 보는 나(불평불만 가득, 한달에 백만원만 있어도 평생 방구석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히키코모리 성향, 만족을 모름, 일하기 싫음, 사람 만나기 싫음, 티는 안내지만 욱하는 성격, 짜증 많음,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 마인드, 소심하고 걱정 많음)
나이 29살에 공무원 생활한지 이제 3달. 근데 때려치고 그냥 놀고먹고 싶다. 야근도 몇번 없고 일도 힘들긴하지만 남들에 비하면 할만한건데도 나약하고 의지없고 불평불만 많은 성격탓에 맨날 휴직이나 사직만 생각하고. 참 한심하다.
남들이보면 행복에 겨워 배 터질 놈이라고 욕하겠지만 왜 내 배는 안부르고 나는 행복하지 않은가
필리핀 교환학생 시절 한달에 30만원 쓰면서 살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