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쓴다 아무리 그래도 야 좀 다듬고 살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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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나에게 쓴다 아무리 그래도 야 좀 다듬고 살어...;; 생각은 남한테 안보인다지만 너무 제멋대로 막 이런저런거까지 생각해도되는거야? 누가 알까봐 겁난다 왜그러는거야 이 고삐풀린 망아지같은 사람아 드디어 풀려났다 이거야? 왜그래 ...잠꼬대할까봐 두렵다 이 *** 자유분방한 영혼아 나는 재미없어서 말라비틀어죽는다 그딴 생각말고 날좀 도와서 움직여봐 좀 밖에도 나가고 행복하게 살자 나 정말 하루하루 시간 간신히 떼우며 살아 쓴알약먹고 막 물마셔서 빨리 삼켜버리듯이 시간을 보내는게 딱 그느낌이다 야 너때문에 인간이 탐구대상이야 나는 넌정말...박제할수없는 나비같다야 그렇다고 멋진바다를 가로지르는것도아니고 응? 얄미워 왜그래 너 ㅠㅠ 물론 그런너의 모습이 싫진않지만 나좀 봐봐라 나 심심해서 죽어 ㅠㅠㅠ 그런 어디가서 말도못할 생각들도 처치불가야ㅠㅠ 나더러 어떡하라구ㅠ 차라리 나비일거면 멋지게 바다를 가로질러서 내 좁은세상을 좀 깨고 날아줘 나혼자 이좁은공간에 가둬두고 너혼자 살랑살랑 넓은바다 잠깐엿보고 다니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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