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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10년입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처음으로 그림을 시작한 친구가 금세 저를 따라잡았네요. 저와 친구는 모두 중3입니다. 친한 친구에요. 좋은 사람이고. 처음엔 그 친구를 열심히 응원해주고, 이런저런 팁도 알려주었어요. 그런데 그 애가 며칠후에 보여준 그림은 그 정도 시간을 연습해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였어요.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어요. 원래 글을 쓰던 친구인데, 글도 어지간한 작가보다 잘써서 내심 천재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진짜 천재네. 어쩌죠. 솔직히 너무 부럽고...질투도 나고. 괜히 속썩이고. 근데 정말 화가 나던게, 그림은 취미생활로만 하고, 자기는 글을 쓸거라고 하더군요. 분명 재능이 있는데, 그 재능이 아까워서 그림도 한번 나가보라고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끄떡도 안하더라고요. 저한테는 그림이 전부고, 유치원 때 처음 손 댄 이후로 이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친구는 글도 그림도 음악도 공부도 전부 타고났거든요. 말 그대로 천재죠. 친구가 잘 되면 축하해주어야 하는데 쪼잔하게 질투나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고 안좋네요. 워낙 겸허하게 산은 산 물은 물 마인드로 살아서 애늙은이 소리 많이 듣지만 이렇게 질투같은 걸 해본 건 처음이라 낯설고, 혹시 제가 이런 감정으로 실수라도 할까 무섭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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