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그냥 요즘따라 느끼는것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요즘들어서 식욕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예전에는 맛있는거 많이 먹고 먹는 행복도 있었는데 그런 행복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살도 많이 빠졌는데 심리적인 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제 상황이 그렇게 우울할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마음이 행복하거나 안정적이지 못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일이 안풀리는것도 아니고 인간관계에 문제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문득 길을 걷다가 자살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살할 용기를 낼수있는지 무의식적으로 이해한 적이 있어요. 죽는게 그렇게 어려울거같단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예전에는 사람 만나는게 즐거웠는데 만나는 빈도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냥 요즘에는 피곤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즐거웠던것도 요즘은 솔직히 따분한것도 있고..근데 제가 우울하다거나 생각한적은 없네요. 그냥 작년에비해 제 마음이 많이 변한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냥 생각없이 지내다가 1년이 훌쩍갔어요. 그냥 내 자신에대해 무심해진건지...왜 이렇게 된걸까요..
자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됬는데요 그렇게 특별하게 크게 힘든 일은 없었어요 그냥 평소보다 조금 더 스트레스받은날이었는데 또 전 건강한 가정환경과 주변 환경을 가졌는데 그 날 이후로 스트레스받을때마다 조금조금씩 자해를하는데 죽고싶은건 아니에요 그저 청소년기 중2병 이런것고 아니고요 도댜체 왜 하는지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전 초5때부터 자해를 처음 했어요. 박스 테이프 뜯는 그 녹슬고 무딘 칼을 갖고 손목을 그었어요. 몇 번 하고나서부터는 안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초등학교 6학년, 다시 자해를 시작했어요. 그 커터칼로 손목을 그어서 피까지 봤고요. 매일 울고 자해하고를 반복하면서 살았었어요. 그 때는 내가 힘들다는 걸 누가 알아봐주길 바랬는데, 그러면서도 자기가 밝히는 건 두려워서 친한 친구들, 부모님께도 티 하나 내지 않았어요.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자해사실을 밝혔는데, 엄마가 한숨을 계속 쉬면서 뭐라고 절 꾸중하셨어요. 계속 엄마 눈치를 살피며 있는데, 엄마가 마음을 안정***자고 저를 산책로로 데려가 걸으며 이야기했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제가 진정된 줄 알았는지 웃으시면서 "너 손목 좀 보여줘봐, 니 아빠한테 사진 찍어 보내주게." 이러시더라고요. 진짜 후라이팬으로 머리 한 대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전 그냥 웃으면서 어색하게 넘길 수밖에 없었어요. 그 날 이후, 녹슨 그 커터칼을 뺏긴 전 다른 커터칼을 사서 다시 자해를 시작했어요. 여러 번 엄마한테 걸릴 뻔한 적도 있었고, 실제로 몇 번 걸렸어요. 그럼에도 자해 정도가 점점 심해졌어요. 처음에는 그냥 베인 정도로 그었는데 나중엔 진피층은 기본으로 긋고 지방층까지 몇 번 본 적 있어요. 그러다가 한번 제대로 걸려서 엄마가 매일 오빠 있는 앞에서 흉터 보여줘라, 언제 보여줄거냐, 커터칼은 왜 그리 많이 샀냐 하는 바람에 매일 불안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실제로 엄마때문에 자해를 한동안 못 해서 다시 시작했을 때도 얕게 밖에 못했고요. 근데 이렇게 살다보니까 점점 자해에도 강박이 생기더라고요. '깊게 긋지 못하니까 난 딱히 힘들지 않은 게 아닌가?'라고요. 점점 자해를 깊게 했냐 못했냐를 따지기 시작하며 큰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제 커터칼을 집고도 무서워서 긋지 못하는 상황까지 생겼어요. 자해의 정도가 우울을 결정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중학교 올라와서 적응을 잘 못한 탓에 받는 스트레스는 더 커졌고, 하루에 10번 이상 운 날이 꽤 생길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저는 꽤 괜찮은 가정환경에있어요 그저 평범한 근데 제 주변을보면 정말 불우한환경에서자라거나 누가 봐도정말 힘들었겠다 싶은 ㅇ들이 많거든요 그런애들을 보면 저는 별로 그렇게 힘든 상황도아닐텐데 힘들어하면안될것같고 자해하는걱도 사치처럼 느껴져요
막 칼로 긋고 하는건아니고 그냥 팔목쪽을 스트레스받을때마다 긁어요 심하지도않고 피부가 좀 붓고 딱지 좀 앉고 좀 따가울정도로..? 그렇게 자주자주 하지도 않는데 이거도 자해로 보고 고쳐야할까요?
말 그대로 사람이 너무 불편하고 무서워요. 하굣길에 사람 많은 길을 걸어갈 때마다 위축되고 불안한 기분이 들어요. 제가 검도를 새로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검도 가는 시간대에는 어린애들이 대부분이고 제 또래애들이 2-3명밖에 없어요. 처음이니까 서툴고, 어색한 게 당연한데 그 서툴고 어색한 상황자체가 미칠듯이 불안하고 무서워요. 날 우습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날 싫어하면 어쩌지 걱정 투성이에요. 분명 제가 원해서 시작한 검도인데 가는 게 너무 두렵고 싫어요. 나한테 말 거는 관장님도 불편하고, 어린 아이들부터 친하지 않은 제 또래애들, 부사범님까지 진짜 미칠정도로 불편해요. 너무 싫어요. 도망치고 싶어요. 친구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도 덜하긴 하지만 불안하고 불편해요. 작은 실수에도 날 분명 한심하다 생각하고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확 불안해져요.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도 내 행동 하나하나, 상대방의 말 하나하나가 다 저한테는 날카로운 비수가 돼서 꽂혀요. 거절 한 마디가 저한테는 돌덩이같아요. 그 돌덩이가 저를 시도때도 없이 짓눌러서 어느 순간 불안이 제 마음 속에 자리 잡아요. 진짜 너무 무서워요. 사람 한 명이, 그 사람이 내뱉은 한 마디때문에 밤 잠을 설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너무 한심하고 죽고 싶어요. 난 어떻게 해야돼요? 이걸 어떻게 고쳐요? 주말이 지나면 또 검도를 갈 생각에 벌써부터 미칠도록 불안해요.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죽고 싶어요. 학원 하나, 고작 사람 몇명 때문에 난간 위에도 올리가보고, 계단 끝에 아슬아슬하게 발을 걸쳐보는 제게는 세상이 너무 두려워요.
스터디카페 스낵존이 있는데 휴식 목적 공간이니 공부하는사람은30분 이하로 이용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암튼 잠깐은 공부하는게 가능해서 모의고사 채점하는데 좀 시끄러울 것 같아서 스낵존에 가서 앉았거든요 근데 옆자리(같은테이블이나 붙어있는 자리 아니고 말 그대로 옆쪽 자리입니다)에 앉아서 공부하던 사람이 제가 앉자마자 힐끗 쳐다보면서 땅 ***라 한숨을 쉬는거에요 뭐지 하고 그냥 계속 할거 하고있었는데 3분정도 뒤에 또 힐끗 쳐다보면서 한숨을 푹푹 쉬어대더라구요 근처에 앉은 제 잘못인가요? 자리 하나밖에 없었는데..ㅜ 자기 공부하는거 방해된다는 뜻으로 한숨쉰건 알겠는데 좀 어이가 없네요....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안그래도 눈치 많이 보고 특히 한숨소리에 민감한 사람이라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네요ㅜㅜ 스터디카페도 이미 기간권 끊어놔서 안 가기도 좀 그래요..
저는 약속 시간 10분 여유 두고 도착하는 편인데 애인은 거의 맞춰 오거나 10-15분 늦게 와요 지네 집 근처에 오는 버스가 많이 없다는 핑계로요 그러다 사건은 여행 가기로 했던 날, 예약 다 잡아놨던 당일에 폭설로 인해 코빼기도 안 비추고 그냥 집으로 간다더라고요 그러고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났어요 그러고 권태기가 와서 정 떨어진 이유 다 설명하고 헤어졌다가 어떻게 잘 풀려서 다시 만나고 그러고는 바뀐 모습 보여주면서 정말 피치 못할 때 빼고는 약속 시간 잘 지켰어요 근데 하루는 친구랑 놀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잠깐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먼저 만나자 그랬고 걔도 오케이 했는데 1시간 5분 전에 출발했어야 하는데 40분 전에 출발했다는 겁니다 화가 나서 엄청 화를 냈더니 회피하더라고요 원래 회피형입니다 그리고 시간 갖기로 하고 일주일 연락 안 하면서 곱***을수록 더 화가 나서 진짜 헤어질 생각으로 연락 기다렸는데 자기 화 다 풀렸다고 아무 일 없던 듯이 연락을 하길래 열이 받아서 또 화를 냈고 헤어지기 위해 마지막으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근데 또 아직 얘를 좋아해서 이 두 감정이 미치겠습니다 화가 나서 용서도 안 하고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면 또 얘를 잃었다는 우울감에 빠집니다 일까요 진짜 요 며칠 감정 때문에 너무 힘이 들어요 다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정말 사소한 것에 자꾸 예민해지다가, 2주 전부터 이젠 애들의 농담식 잔소리나, 우스갯소리로 "야 쟤 빼자 ㅋㅋ" , "에효 ㅋㅋ 왤케 하는게 없냐 ㅋㅋ" 이런거에도 상처 받게 되었네요. 요즘엔 그렇게 외향적이던 제가, 내향적으로 바뀐건지 주변인의 시선만 의식하고 사람을 곁에 못 두겠어요. 점점 예민해지고 감정 컨***이 안되서 학교에서 수업 듣는 도중에 화장실 가서 울기도 했고요. 예전엔 주목받는게 그렇게 좋아하던 천진난만한 아이였는데, 이제는 주목받는게 아니더라도, 3명 이상 등의 다수의 사람들이 저를 잠깐 처다보는것 만으로도 숨이 막히고, 심장이 ***듯이 쿵쾅거립니다. 학교에서 발표하라고 시킨것을 잘 발표 해 놓고선, 애들의 시선이 무서워 자리로 돌아가 눈치만 보며 쭈뼛 거리는 것을 시작으로, 애들이 하자던 할로윈파티와 크리스마스 파티도 피하게 되었어요. 저보다 힘들고 삶이 무료하신 분들 많으실텐데, 제가 꼭 성인되서 술도 먹어보고, 여행도 마음껏 다니고, 사고싶은것도 한가득 사보고 싶은데.. 그런 마음은 굴뚝 같은데 자꾸 주변의 시선은 정말 불안하고 저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정신과 갈 용기도 없어서 혼자서 계속 앓고 있고요. 근데 또 다른 사용자분들의 사연을 보면, 정말 힘들어서 고민이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분들 보면 제가 정말 한심하고, 초라해보이기도 합니다. 항상 기상을 8시에 해서 급히급히 학교가서 활짝 웃던 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6시에 일어나 준비를 10분도 안되서 다 하고, 아침도 거르고 일찍 학교에 도착해서 그냥 멍 때리는게 끝이에요. 근데 자꾸 숨이 막히고, 자꾸 제 자신이 다른 차원에 있는 느낌도 받고요. 공황장애인진 모르겠지만, 증상도 잘 모르는데 자꾸 걸어가다가도 시선이 느껴지면, 그냥 발에 족쇄가 채워진 채 물에 끝없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숨이 막혀와요. 숨막힌다는 말만 몇번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숨막히는 느낌만 납니다. 감정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인 것 같고요.
솔직히 외롭고 힘들어요.. 맨날 "괜찮다" "괜찮다"이러면서 살고 세뇌하고 있지만.. 그래도 힘들어요. 누군가는 제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고요.. 괜히 5학년때가더 무섭고 두려워요. 반이 많으니 "우리반애들이랑 1명도 안 붙으면 어떻하지?" "난 혼자겠지?" 이런 생각하며 살아요.. 요즘에는 실제도 아닌일에도 쉽게 몰입하게 되고 원래도 제 성격이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인데 요즘 좀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에게는 무서워 말도 못 하겠고요.. 앱을로 그민상담 al로 해보기도 하고.. 전학은 어려운거 알지만 어쩔수가 업멌어요.. 그래도 처음보다는 괜찮아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힘듭니다.. 전학.. 이 단어만 들어도 정말 슬픕니다. 맨날 싱글벙글 웃고 다니지만 원래 제 모습을 아는 사람이 1명도 없다는 것이 슬픕니다.. 집에만 오면 우울 그 자체입니다.. 내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요. 그 친구들이 엄청나게 좋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어쩔대는 그냥 울고 싶고.. 정말 어떤게 내 모습인지 헷갈리고.. 쓰고 있는 지금도 힘들고 눈울이 납니다. 이러고 싶지 안지만 이럴 수 밖에 없는 제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맘 편히 울어보고도 싶어요.. 소리 내서 크게 울고 싶고 소리도 질르고 싶고 그런데 내가 원하는게 내 뜻대로 돼지 안아 슬퍼요.. 맨날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고.. 이런 저 때문에 더 힘들어지고요.. 그 친구들이 너무 좋고 믿었어서 더 힘들고.. 그 친구들을 꿈에서라도 하고 싶은 말 다하면 죽어도 좋아요. 전 용기만 있었다면 전 죽은지 오래 였을 거예요.. 전학이 이렇게 슬픈지 알았으면 전학을 오지도 안았습니다.. 공부, 친구, 부모 등등 이런거 때문에 더 힘드네요. 하 진짜 제가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