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고등학교때... 일본어 선생이 이런 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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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10여년전 고등학교때... 일본어 선생이 이런 질문을 했다. "너희는 살기위해 먹는것" "먹기위해 살아가는것" 중에 무엇이 옳고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반 친구들은 전자를 선택했지만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그리고 잠시 30분여가량 웃음거리가 됐고 나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이유는 선생이 원하는 답이 아니었기에 나보다 유식했던 선생의 말솜씨에 당할 재간이 없었다. 오늘 오랬만에 만난 친구들이 그때 기억이 떠올라 다시 되물었다. 친구들은 잠시 주춤하더니... "살기위해 먹는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먹기 위해서 산다" 그리고 또다시 웃음거리가 됐다. 그리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너희들보다 더 맛있는것을 먹기위해 산다" 나는 어렸을적 내가 받았던 그 상처가 더욱 번지는게 싫었고 참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약 2시간여 정도 퍼부어 댔다. "너희는 막연히 살기위해 쳐 먹어라. 나는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것을 먹기 위해서 살란다." 남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받는 상처는 그런 질문을 만들고. 그런 질문을 생각없이 던지고. 다르다는 핑계로 야유를 퍼붓는 그런사람들 때문에 받는것이다. 마치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질문을 던져놓고 무엇이 먼저일수 없는 논리를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알이 먼저 일수는 없을까? 알이 먼저이게 할 방법은 뭘까? 그냥 알이 먼저이면 안될까? 나는 오늘 2시간내지 3시간 가량 단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 못하고 제자리 걸음중인 친구들을 단 한번의 육체적 폭력없이 말로써 짓밟았다. 그리고 또 울었다. 다음에 같이 술 마실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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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먹기 위해 사는 게 더 옳지 않나요... 삶에 집착하는 거보다 더 큰 로망을 위해 사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사는 맛 제대로 느끼고 성공할 거라 믿거든요 저는... 실제로도 그렇게 살고 있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