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을 일삼는 아빠와 살며 참 힘들었다. 엄마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폭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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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폭언을 일삼는 아빠와 살며 참 힘들었다. 엄마도, 나도. 엄마랑 단둘이 밥먹다가 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엄마가 자기도 벗어나고 싶지만 여태까지 함께한 시간이 있어서 안된다고 했다. 그게 무슨소리냐고 물어봤더니 직장에서 돈 많이 벌고 한창 잘나갈때는 곁에 있다가 이제 애들 다 크고 은퇴 가까운 시점에서 떠나면 주변에서 나쁜소리 듣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어리니까 꼭 나가서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했다. 엄마도 행복할 자격이 있는데. 엄마도 행복할 수 있는 날들이 많은데. 알면서도 불행을 선택하는것이 너무 안타깝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왔다.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엄마는 진작에 행복을 찾으러 나섰을텐데. 죄송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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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1121
· 9년 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한 선택에 책임을지는 순간이와요 어머니는 하나를 잃으셨을진 모르나 다른 하나를 얻으셨을거예요 엄마걱정하고 위하는 귀한딸은 그어떤것과도 바꿀수 없다는게 진짜 마음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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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sy1121 감사합니다 ㅠㅠ 큰 위로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