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했어요... 같이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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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d2119
·8년 전
지난달에 계류유산으로 수술을 했어요... 같이한지 5년만에 생긴 첫 아가...보냈습니다. 5년 동안 아기소식이 없어서 서로 둘이서만 잘 살아도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기 초음파사진 보고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요. 건강하지 못한 몸이 원망스럽고 아가한테 미안하고... 다 내 탓같고... 나만 살아있는 것도 미안하고 기대 안한다했으면서도 나만 있음 된다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사람 보는 것도 가슴 아파요... 얘기 꺼내거나 힘들어하면 불편해해서 아무말도 못하겠고... 주변 사람들 걱정끼치는 것도 싫어서 혼자 삭히며 몰래 울기만해요. 혼란스러워요.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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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 8년 전
너무 마음 아프고 힘드시겠어요... 제 베프도 계류유산하고 너무 힘들어하는걸 지켜보면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그래도 힘내셔야해요 하늘에 있는 아가도 자기때문에 자책하는 엄마의 모습은 바라지 않을거에요.. 부디 힘내시고 더 건강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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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rational
· 8년 전
힘내세요... 같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힘내서 다시 용기가져주세요 그게 어떤것을 위한것이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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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man
· 8년 전
저희도 두명의 아이를 유산했어요 ㅠㅠ 세상의 빛을***모하고 우리곁을 떠난거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지금은 딸둘에 아들하나낳고 잘살고있어요~ 그러니 너무슬퍼하지마시고 빨리 몸회복하셔서 건강한아이 출산하시길바래요 마음이 건강해야 건강하게 아이도생기는거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