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사귀는 건 아니고 그냥 친해지는 중이예요. 그런데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친구로서 잘해주는 건지 헷갈려요. 며칠 전에 학교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제가 혼자 공부하고 있는 테이블로 와서 음료가 나올 때까지 같이 얘기했어요. 음료가 나왔길래 이제 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제 다음 수업 때까지 여기 있을 거라면서 1시간 동안 같이 수다떨고 또 제가 전에 롤 좋아한다고 했던 걸 기억하고, 넷플 아케인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제가 넷플릭스 없어서 못 본다고 했더니 컴터 줘 봐 이러면서 자기 넷플 계정 주더라구요. 근데 궁금한게 제가 인스타 디엠을 보내게 된 계기가 있어서 보냈는데 거의 4-5일동안 안 읽더라구요. 뭐 결국에 오늘 자기가 인스타 디엠을 잘 안본다고 하면서 제 연락처를 물어보긴 했지만… 보통 좋아하면 확인을 자주 확인하지 않을까요? 모든 걸 적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 입장이 궁금해요… 연애세포가 다 죽어서요 ㅠㅠ
저는 범성***인 중1 여학생입니다, 옾챗을 하다가 어떤 언니를 좋아하게 됬어요. 제가 옛날에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일들이 많아서 이 언니도 절 떠나갈까봐 무서워서 용기를 못낼뻔 했지만 이 언니를 아는 친구가 그럼 자기가 먼저 우결(우정결혼) 신청을 하겠다고 하여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우결신청을 했고 결국 우결 성공을 했어요, 근데 문제가 저는 이 언니를 진짜 이성적으로 좋아하는거다보니 메세지 하나하나 보내는 것도 신경쓰게 되고 부끄럽다보니 개인톡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되니 제가 이 언니랑 멀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 언니는 사실 저 말고도 4명의 우결자가 더 있는데 그 4명의 우결자들은 전부 이 언니와 보내는 시간도 많고 실제로 만나는 시간도 많은데 저는 아까 말했다듯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다보니 개인톡도 못하고, 사는 곳도 왕복 14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다보니 제대로 만난적도 없어요, 다른 언니들은 전부 사는 곳이 비슷비슷해서 자주 만나고, 제 친구는 개인톡을 자주하고.. 그러다보니 그 언니가 점점 저를 우결자가 아닌 그냥 좋은 친구 정도로 보는 느낌이에요,원래는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해줬는데 최근엔 사랑한다고 얘기를 안해주고.. 선톡도 늘 제가 해요, 저만 이 관계에 진심이 되는 것 같은데 그냥 이 짝사랑을 끝내야할까요, 이 언니는 성별이 상관 없다고 했지만 주변에 이쁘고 좋은 우결자들이 넘쳐나고.. 저는 아무것도 못해주는데 사랑을 바라는게 이기적인 것 같아요.. 이렇게 까지 누구를 사랑해본게 처음이다보니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모르겠어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가 취미로 미술을 배우는데 거기서 만난 20대 중반 동생이 있습니다 예전엔 한살 차이도 크게 느껴졌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다양한 연령대에 친구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 동생과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1년 넘은 남자친구가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만난적은 없었는데 얼마전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준다며 한번 보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남자친구 친구도 한명 올꺼라고 했습니다 이 동생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립니다 솔찍히 그동생한텐 아무말 안했지만 제가 지금 솔로라 남친친구 친구면 나랑도 나이차가 많이 나진 않겠다고 생각하며 조금 기대하긴 했어요. 그런데 동생 남친이 친구라고 데려온게 여자분이 더라고요 저 혼자 김칫국 마셨구나 하고 인사하고 앉았는데 초반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갈수록 이상한게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이상했던거 같아요 저도 동생도 워낙 삼겹살을 좋아해서 고기를 먹으러 갔거든요 우선 4명이 앉아서 먹는데 왜인지 제 옆에는 그동생이 그 동생 남친 옆에는 여사친이 앉아 있었습니다. 대화도 서로 잘하고 그 여사친이라는 분도 매우 살가웠는데 근데 보니까 그 남친이 계속 여사친 접시에 고기를 옮겨주고 있더라고요 지 여친은 안챙기고 그 여사친은 'ㅇㅇ아 고마워~' 이러고 있고요 사실 30쯤 되면 아니 30이 아니라고 해도 보이는게 있잖아요 30살 넘게 먹은 남자가 여친앞에서 여사친을 챙기고 있는게 제 기준엔 용납범위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어머 ㅇㅇ씨(남친) 진짜 스윗하시다~ 원래 그렇게 챙겨줘요?' 했더니 '아 ㅇㅇ이(여사친)은 뜨거운걸 잘 못먹어서요' 이러는데 와 얘쫌.. 하고 생각했거든요 과연 뜨거운거 잘 먹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저도 그 동생도 고양이 혀거든요.. 그래서 항상 고기 미리 꺼내서 식혀두고 먹고요 들어보니 둘이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라더군요 근데 둘이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계속 여사친분 물컵을 채워준다던지 그 여사친분도 그 왜 사람 부를때 그냥 이름 부르면 되는데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사람 손등을 꼭 손가락으로 톡톡 치면서 'ㅇㅇ아' 이런다던지 여튼 그냥 뭐지 저둘? 하는 생각을 하다가 자리가 끝났거든요? 아 둘이 애플워치를 커플로 하고 있더군요 같은 모델에 같은 색상을 나중에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하나 사는것 보다 두개가 이득이라 둘이 같이 샀다구 하더군요 첫만남에 전부를 알수있는건 아니지만... 조금 쎄함이 느껴져서요 동생한테 내가 보기엔 저 둘 너무 친한거 같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동생이 안그래도 그것땜에 자주 싸운다고 하더군요 남에 연애사에 이렇다 저렇다 말할 처지는 아니라 당장 헤어지라는 말은 안했지만 동생말로는 그 둘은 일주일에 못해도 2번씩은 꼭 만난다는거 같습니다 전 그냥 헤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나서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친구가 남침이 생겼는데 축하를 못해주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왜 그런걸까요?항상 제가 좋아하던 짝남들은 다 제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그럴때마다 너무 비참해집니다 억까당하는 인생아닌가요.?
전남친과 400일정도 사겼었는데요 헤어지고 전남친이 계속 저를 잡고 한번만더 기회를달라고 변하겠다고 말해줘서 어쩌다보니 헤어진지20일동안에도 계속 연락을하고있네요 저도 얘를 너무 좋아했고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잇어요 헤어진이유가 전남친이 제 연락은 읽지않으면서 여사친한테 연락하고 전화걸고 한번은 밤에 당근거래같이가려고 만난적도있다네요 이걸 그 여사친이 알려줘서 알게됐고요.. 이건 진짜 아닌거같아서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근데 헤어지고연락중인데도 예전이랑 변하는게 전혀없는거같고 시험기간이여서 도서관에 가면 그 여사친이랑 논대요 아 둘이노는건아니고 남자애들도 껴있어요 주변에선 다시사귀라고 말해주는사람이 한명도 없고 재결합하면 호1구라네요 진짜 그런가요 사귈때도 많이싸우고 많이 울었어요 그런데도 아직서로좋아하면 다시사겨도 되는걸까요 제가 얘를 너무많이 좋아했나 싶기도하고 너무 섣불리 헤어지자말했나 싶기도해요 아니면 다시사귀고싶은마음이 400일이나 사귄 정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들어요 다시사귄다면 제가 너무 힘들까요.? 아니면 끝내고나서 더 힘들까요…진짜 모르겠어요
7년 알았는데 환승당했어요 죽을거같아요
그닥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요즘 들어 주변에 연애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그러면서 저도 연애했으면 좋겠다며 소개시켜준다는 일도 간혹 있습니다 뭐 무리해서 억지로 연애를 꼭 해야한다는 생각은 없는데 주위에 연애하는 친구들을 보면 살짝 부럽긴한 정도입니다 근데 연애를 해보고 싶다가도 제가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해서..? 자신이 보기엔 너무 못난 모습들만 보이고 단점만 가득한데 누군가를 만날 수는 있나 하는 생각도 많고 그리고 누군가가 날 칭찬해도 그것마저 의심하는데 과연 누가 날 좋아한다고 해도 그걸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최근에 하도 연애 얘기를 들으면 다들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전 위 같은 걱정뿐이라 제가 분위기 망칠까봐 조용히 입 다물고 지냅니다..ㅎ 제가 특이한걸까요..?
중학생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한 살 더 연상인 중3이에요 남친이 좀 노는 애인데 지난 번에 제 앞에서 담 안하겠다고 하고 제 옆에서 피고 데이트를 해도 제가 교통비 등 비용을 더 많이 내는 것 같아요.. 맨날 카드 안 된다는 이상한 핑계에다가 요번에는 게임 회원가입 요청 인증번호를 제 전번으로 했더라고요..??계속 인증번호 물어보고 정말로 저를 좋아하는 게 맞을까요??..언제는 여자 애 껴서 놀고 인스타 릴스나 틱톡에 여자만 보는데..원래 오늘 데이트 하기로 생각 했는데 목요일날 아니야??거리고 친구들이랑 결국 만나서 놀았더라고요..맨날 사랑한다고는 하고 스킨쉽도 하는데 할 때 마다 아무 생각 안 들어요..나만 바 보가 되가는 느낌
저는 비교적 최근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근데 처음엔 좋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저랑 정 반대입니다. 저는 연애할 때 연락은 가끔씩 하는걸 좋아하고 저만의 시간도 주면서 오글거리지 않는 친구같은 연애를 원해요.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연락도 너무 자주 합니다. 학교 끝나고 바로 몇 분 하고 학원 끝나고 바로 하고 집에서도 30분 간격 두고 계속 연락이 와요. 저는 그런게 너무 부담스러워 말을 해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교체도 너무 부담스럽고 스퀸십 진도도 너무 빨라요. 일주일도 안돼서 손잡으려 합니다 저는 이런 관계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저랑 제 남자친구는 관심사도 다르고 취미나 어디 하나 맞는게 없어요. 도대체 연락을 한다 해도 할 얘기가 없고 애초에 제가 그런걸 싫어하는 성격인데 제 친구는 그런 제가 문제라며 제가 고쳐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부담스러운 관계를 친구 말대로 그냥 제가 싫은걸 숨기고 맞춰줘야 하는걸까요? 제가 고백을 받은거긴 한데 여기서 더 이상 걔를 어떻게 좋아해야 하나요? 이젠 정이 다 떨어진거 같아서 너무 싫습니다. 이젠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전 이제 어떡하면 좋죠?
2년정도 사귀었고, 제목처럼 이별한 지 3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매일 슬프고, 좋았던 추억들만 자꾸 생각나서 제가 자꾸 과거에 살아요. 서로 너가 싫다, 해서 헤어진게 아니고 상황때문에 헤어져야하는걸 알기에 서로 동의 하에 헤어진건데요... 그냥 매일 그 사람이 너무 그립고, 그렇다고 다시 만나기엔 그의 상황들을 너무 잘 알기에 혹시나 짐이 될까봐 만날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시간이 많이 흐른 뒤라면 모를까요... 둘 다 서로가 밉거나 감정이 완전히 식어서 질려서 헤어지는게 아니라 더 후유증이 크다고도 생각하고 있어요. 연락은 당연히 안하고 SNS도 안해서 염탐(?)은 안하는데, 그냥 혼자 원망도 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억울해했다가 매일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시간이 약이라는거 너무 잘 알고있고, 이별한 다음날보단 지금 제 상태가 좋아졌다는것도 느끼고 있지만, 생각이 너무 자주나요. 어떻게하면 좀 더 지혜롭게 이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까 해서 업무도 더 열심히하고, 운동도 매일 하고, 자격증 공부도 하면서 제 자신을 바쁘게 만들고 있는데요. 온 종일 지치게 보내도 그리움에 매일같이 울다 잠이 듭니다. 어떻게 3개월이나 지났는데 이렇게 매일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그런일도 있었지 하며 웃게될까요? 주변에서는 사람으로 잊으라고들 많이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치유하는 타입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냥 질릴때까지 그 사람을 생각하다보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생각이 나면 나는대로 두고 마음아파하고 안나면 안나는대로 지내고 그런 시간들을 몇개월 더 겪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