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할머니가 입원하셨는데
활동성 결핵이라..
난 타지에서 학교 다니면서
취준생이라. 막학기다..
아버지와 누나는
할머니가 결핵이든 말든
기저귀 갈아주고
도와주고 하던데
난 결핵 걸릴까봐 무섭더라
시험 6개월 남았지
할건 많지
그래서 결핵 걸릴까봐
무서워서 다시 버스타고
내가 자취하는 곳에 왔다.
아버지는 나보고 한심하다 하고
누나도 실망한 것 같고
난 참 쓰레기다
난 가족에서
배제된 느낌이다.
하긴 나를 더 이상 가족이라고 생각이나 할까
내가 소리없이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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