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이 싫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두려운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저에 대해 좋은평가든, 나쁜 평가든 평가 자체를 하는 것에 굉장한 두려움을 느끼고 나쁜 평가를 받을까봐 아예 사람 만나기를 꺼리게 됩니다.. 직장 선배가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상대가 어떻게 평가할지 두려워서 거절했습니다. 사실 왜 소개팅을 해준다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똑똑하지도, 성격이 밝지도, 그렇다고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어디 하나 내세울만한게 없거든요.. 상대방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어려워서 말 한마디 한마디 분석하고 무슨 의도인지 신경쓰고 날카롭게 반응하게 돼요 이런 생각이 반복되니까 그냥 사람을 안 만나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사회성이 떨어지는걸까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때부터 스스로를 사랑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어릴때 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칭찬받았던 기억이 없어요. 단지 기억이 나지 않을 뿐인지 정말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요..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했지만 큰 불편함은 없다고 느껴 지금까지 어영부영 큰 일 없이 지냈어요. 늘 저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책임지는 일이 무섭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책임질 일은 하고싶지 않다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살아온 것 같아요.. 운 좋게도 이전 직장에서는 적응하여 다녔지만 퇴사 후 다시 이직할 생각을 하니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노력없이 되는 일은 없는데 공부 할 의지도 들지 않고 확신도 없어 재취업은 포기하고 그냥 일어나서 생각없이 해도 되는 공장일이나 하고싶네요... 인생이 한심해요.. ㅎㅎ
저는 속으로는 매번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절 떠날까봐, 결국 언젠가 혼자가 되버릴까봐 항상 공허하고 불안합니다. 친구나 지인 등 인간관계 폭이 넓은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못한 제 모습을 비교해보며 이러다 역시 주변사람들이 다 떠나서 혼자가 되는걸까봐 불안해지고, 저와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도 언젠가 시간이 오래 흐르면 결국 멀어지게 되리란 생각에 불안해지곤 합니다. 언제나 버림받지 않기위해 주변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호감을 사려 애쓰고 있어요. 제가 경계선 성격일까 싶어 검색해보면 너무 극단적인 사례만 있고, 저는 주변사람과 무난하게 잘 지내는 편인데다 사회성이 없다거나 배려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고, 딱히 자해라던가 극단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지금은 집에서 홀로 일하는 상황이라 일상을 공유할 상대가 거의 없는데, 사실상 매일 만나서 친밀감을 형성할수 있는 상대는 화상통화등을 통해 연락하는 친구 한두명이 다입니다. 그 외에는 인터넷을 통해 그룹으로 모이는 익명 작업방에 접속해 있곤 해요. 그냥 같은 직종 사람들의 모임인데, 이 화상통화 모임들을 저는 지푸라기마냥 잡고 있어요. 그런다고 마냥 상황 때문만은 아닐것이 이런 고민이 이어진건 청소년기 때부터였는데, 그때도 언제나 지금의 친구들이 10년뒤엔 내곁에 남아있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었고, 그럴만큼 가깝고 끈끈한 사이가 아니었기에 역시나 연락이 뜸해지게 되거나 가까웠던 사이는 가까웠던 만큼 또 시간이 지나면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손절하는 사이가 되는 둥 성인이 되고서도 역시 해결되진 않았어요. 남들은 연애를 하면 해결된다, 결혼을 하면 해결된다는데 저는 무성애 지향이라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마음에 구멍이 난것 같고, 작은 변화에도 혼자가 될까봐 걱정하게 되는 공허감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까요..
이젠 엄마도 나 괴롭히는거같고 나 피해 내가 쓰래기고 더럽대 맞잖아 이정도면 세상이 나 괴롭히는거 엄마도 나 포기한거 같으니 죽어야지 어쩌면 잘된일이지? 제일 믿었던 사람도 없어졌네 나 살기 싫어 나 그냥 감옥에 갇혀있는거 같아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렇게 될 것 같아 라고 걱정한 게 실제로 벌어지고, 이제는 진짜 그런 사람으로 굳어진 것 같아요. 예시로, 오늘 직장에서 전화를 받았어요. 상대가 제게 메일로 보낸 복잡한 내용을 설명하는 전화였어요. 전화는 언제부턴가 제게 부담스럽고 떨리는 일이 되었고, 예전 같으면 궁금한 걸 전화 중에 물어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젠 질문할 게 떠올라도 당장 떨리고 불안한 마음 때문에 정리도 잘 안 되고 이 질문을 해도 될지 확신도 안 들어요. 일단 “나 궁금한 거 있어도 조리있게 질문 못 할 것 같아. 또 네네, 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끊은 채 아 이거 물어볼 걸, 이건 짚고 넘어갔어야 하는데 라고 후회할 것 같아”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 그렇게 여러번 그런 일이 생겼고, 이제는 거의 대부분 그러는 것 같아요. 제가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어디서부터 어떤 것들이 뒤섞여 있는지 모르겠어요. 불안인지 자신감 부족인지, 불안이라면 뭐가 그렇게 불안한 건지.. 제가 신입이라 업무 자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니까 주눅 들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몇년 전부터 살찐 모습에 자신감이 줄어들어서 매사 남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한 걸까, 나보다 영어도 잘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회사 사람들 틈에서 스스로를 너무 작게 보는 걸까, 기준이 너무 남들에게 있는 걸까.. 뭐가 문제인지 알아도 어디서부터 뭘 고쳐야 하는걸까 등등.. 오늘도 그런 전화를 했고, 걱정을 현실로 만들어 버리는 스스로가 도대체 왜 이러나.. 싶어요. 생각이 정리가 잘 안 되어서, 그리고 고치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걱정을 현실로 만들어버리는 늪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중3 학생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엄청 예민한 사람이였습니다 소리에 많이 민감해서 영화관은 초6때까지만해도 두려움에 공간이였고 공연장도 절대 생각도 못하는 사람이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잠잘때도 시계소리,윗집소리,콘센트 소리,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등등 이런 소음때문에 아직도 잠을 잘 못자요 ㅠ 그래서 그런지 집에오면 항상 짜증이나고 피곤해요 그래서 괜히 가족들에게 화를 내요 ㅠ 또, 친구들과 사이도 넘어갈 수 있는 장난인걸 항상 심각하고 얘기합니다 사실 학교를 가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힘들고 벅찬데 친구들 비위까지 맞춰주어야 한다니 저에겐 너무나 힘들어요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이런 제가 너무 싫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자꾸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밖에서 걷다가도 자꾸 눈물이나고 축 쳐져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
다 죽었으면 좋겠어 친구년들이건 가족***들이건 다 죽이고 싶어 너무 화가 나 친구들이랑 가족들 때문이기도 한데 자기혐오랑 우연의 일치까지 더해져서 너무 화가 나 싹 다 죽이고 싶어 행복하고 싶은데 내가 행복하려면 이 세상 모두가 죽어야 돼 *** ***같은 세상 사람들이 웃고 있든 화내고 있든 울고 있든 다 꼴보기 싫어져서 어떤 사람이든 다 죽이고 싶어 소리를 지르거나 머리를 쓰지도 않았는데 *** 화가 나서 목이랑 머리가 아파 내가 봐도 나 ***인 것 같은데 *** 동생년이 사고친 거 또 ***이 나만 혼냈어 ***같은 년 ***같은 년 애비***는 내 나이도 모르고 학교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내가 살해당하든 내가 사람을 살해하든 아무 신경 안 쓸 걸 이럴 거면 둘이 결혼을 왜 처 했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라서 친구년들도 다 찐딴데 그년들은 지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게 개꼴보기 싫어 다른 ***들은 다 나 ***로 보고 급식 뜯어가고 필기랑 숙제 뜯어가는데 진심으로 걍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다 저딴 ***들은 싹 다 죽어야 되는데 ***같은 세상 촉법 끝나기 전에 꼭 몇 명은 죽여버려야지
그냥 아무 이유없이 잘하고있다고 응원 좀 해주세요
벌써 30대에 접어들고 직장생활은 20살때부터 했으니까 10년 되었어요 근데 왜 이렇게 사회생활이 힘들까요 직장 동료들과 가깝게 지내는건 힘들어요 딱 비즈니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얘기에 자연스레 껴서 어울리는것도 힘들어요 제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며 소통이 힘들다고 저희 아빠가 그랬어요 공감하는 부분이고 저도 그렇게 느껴요. 직장도 1년단위로 계속 옮기며 맥시멈은 한직장에서 2년근무였어요 좀 오래있고싶은데 그것도 힘들어요 근데 이상한건, 또래나 저보다 나이가 적은 친구들은 제게 고민상담하는걸 좋아해요 현실적 조언+자기한테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근데 정작 저는 제 얘기를 말하고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요 그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저보다 어리고 제가 조언을 해주는 위치인 친구들밖에 없어서 저라도 저한테 고민상담할 것 같아요... 솔직히 한계점에 다다르니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벌써 사회생활 10년인데 왜 아직도 발전이 없어보이는지 잘 모르겠네요 뭔가 지나온 세월들을 부정당하는 느낌 이런저런 사회경험으로 인해 어제보단 오늘이 더 나은 내가 되어가구나 하고 마인드 컨트-롤하고는 있는데 솔직하게 착한거+성실한거 빼고는 아무런 스킬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어릴적 아빠의 바람으로 어머니의 감정을 오로지 받으면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보낸 딸입니다. 어머니의 의심과 망상은 날로 커졌고 어릴때는 막연히 내가 해결하겠단 마음으로 나름대로는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어머니한테 모자란 딸이었습니다. 대학도 잘 못가고 남자를 아무나 막 사귀고 술먹고 외박하고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삐뚤어지고 싶었습니다. 평가를 좋아하는 어머니에게 저는 망나니여서 못난딸이었지만 그래도 아빠에 대한 원망과 화풀이는 저에게 했습니다. 잘 자고있다가 깨워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울거나 여행을 가서도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밥먹다가도 티비보다가도 그러길 일상이었고 제가 나가서 친구들과 놀면 자기가 힘든데 너는 잘 놀러다니냐 행복하냐고 하면서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참다못해 터진날은 나까지 엄마를 버렸다며 거품물고 쓰러졌습니다. 그이후론 항상 눈치를 많이보게됩니다. 친구랑 여행가는 것도 남자친구를 사귀는것도 말한마디한마디도.. 잠도 마음대로 못자고 편하게 잠든날은 꿈에 어머니가 악마로 나와서 제 목을 조르는 악몽을 꾸면서 일어난적도 많습니다. 저는 지쳐버렸고 그 타이밍에 취직을하면서 집에서 반강제적으로 독립을 할 수 있었죠 그렇게 독립이 된줄 알았지만.. 제 일상에 가끔 저주를 퍼부으면 그이후로 한달은 시달립니다. 회사에서 왕따를 당해도 다 내 성격이 이상해서라고 하던 말 남자친구가 바람을 펴도 내가 잘 못해서라고 하던말 엄마랑 말다툼을 하는날에는 니 그런 성격으로 친구들 다 너 버릴거라고 하는말들. 몸은 떨어져서 자주 뵙지두 않는데 저는 이상하게 그런 말들이 가슴깊이 남아서 몸은 멀어져잇는제도 마치 옆에 있는듯이 어머니의 말이 생각이 나면서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모든 나의 안좋은 상황은 내가 이상해서 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떠날것 같고 나를 욕하는것 같은 불안감이 오면 저는 견딜수가 없이 자책하고 어느날은 생각을 하기 싫어서 회피하고 싶어서 자살하고 싶단 생각도 했습니다. 1년 연락을 안해보기도했는데 그랬더니 그 화풀이가 동생이 되어버려서.. 힘들어하는 동생들을 보니 다시 제가 연락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저는 번듯하게 회사를 다니고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독립을 해 가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는것 같고 이제 아빠 때문이다 라고 하기엔 그냥 이젠 ***사람 같습니다. 여전히 두렵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눈치를 보고있지만 그냥 미쳤구나 하고 내인생 살자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엄마와 깊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저는 제가 하나도 독립이 안되있단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저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또 악담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흘려들으려해도 자꾸 또 뜨문뜨문 제 머리속에서 나타나 악담과 함께 저를 괴롭힙니다. 내가 불행해질까 두렵고 이런 어머니때문에 내 예비신랑이 도망갈까 겁나고 엄마랑 싸우면 동생들도 다 나를 버리고 나는 외톨이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들 제가 영향을 받으니 제 예비신랑도 영향을 받습니다. 고맙게도 아직 까진 흔들림이 없지만 마음한켠엔 이러다가 예비신랑과도 사이가 안좋아질까봐 걱정인데 제가 마음을 다잡아야한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혼자서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견디기가 너무 힘듭니다. 무슨 불안이라고 묻는다면 뭔지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입니다..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한 이제는 해결을 해야할때인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동안 내인생이 소중하고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시도를 안했던 자살이 최근에 생각이 들면서 진짜 약을 먹더라도 해결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약을 먹는건 먹는거고 혹시나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해서 여기에 글을 써 봅니다. 내용이 너무 길지만 그냥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