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엄마가 제가 남자친구보다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십니다. (참고로 저희 둘다 서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도 자신의 엄마가 잘못한거 인지하고 엄마편 절대 안들고 100% 제 편을 들어주긴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한테 우리 엄마로 인해서 너가 상처 많이 받았구나? 미안하구나.. 이런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은데.. 제 심리가 잘못된건가요? 제가 남자친구 엄마 일로 남자친구한테 오빠 어머니일로 사과받고싶다고 말했던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신의 엄마를 욕할뿐 그것이 자기가 저한테 사과를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다 라고 합니다. 충분히 자기는 내편이고 나도 내 엄마 이런 성격인거 싫어하는데.. 엄마의 정신병이 문제이지 자신이 잘못한게 아니라 자기 엄마잘못인데 자기가 왜 사과해야하냐며 잘 모르겠다하네요..저도 알긴하지만.. 그래도 가끔 울컥하고 너무 화가나서 잠이 안옵니다.. 제가 남탓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이러한 심리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남자친구 어머니한테 직접 사과받을수 없는게 현실이니 자꾸 남자친구한테 보상받으려고 합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습니다. 사실.. 남자친구가 자기 엄마일로 나 상처준거 미안하다라고 말한적은 있긴한데.. 남자친구가 말하는 스타일이 너무 상남자스럽게 말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냥 하..미안하다... 이런식 이어서 저는 그게 전혀 위로가 되지 않고 사과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너무할 정도로 말이 없는 사람이긴한데 말을 할때도 아주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이해는 하겠는데.. 가끔은 좀 힘듭니다. 나를 많이 안사랑하나? 이런 생각이 들게끔 하거나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서 현타가 올때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도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 하고 사랑해라는 말은 자주 해주는데 표현도 잘 못하고 서툰 사람은 맞습니다. 저랑 연애해서 그나마 이렇게 말도할수 있고 변한거니까.. 저도 남자친구 성격 이해도 하고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좀 지쳐가는거 같습니다. 저는 구체적으로 미주알고주알 말해줘야 그나마 기분이 나아지는 성격인지.. 저도 이런 제 심리가 마음에 안들지만.. 이게 머리로는 제 성격이 피곤한거 아는데 제가 신체적으로 스트레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다보니.. 참기가 힘듭니다.. 그러면서 저는 자꾸만 이 일로 상처받은 일이 또 떠오르면 또 사과받고싶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문제로 남자친구랑 자주 싸우게됩니다. 참고로 예전부터 남자친구는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엄마랑 마주치는걸 껄끄러워 합니다.
남자친구는 평소 공감능력이 부족합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할 때와 제 이야기를 들을 때 텐션이 다르고 제 이야기를 하던 중에도 맥락에 맞지 않게 다른 이야기가 떠오르면 그것을 꺼내서 제 이야기를 끝까지 시원하게 하지 못해요. 또한 과거의 군대 이야기, 직장에서의 업무 이야기 등을 할 때 아무도 못하는데 나만 가능한... 내가 없으면 이 일은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듣기 불편한 자기 과시가 종종 있어요. 저는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누가 봐도 평범한 업무 중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대단하다고 말하기 전까지 반복해서 말하고, 일부러 화제 전환을 해보는 등 이 대화가 불편하다는 티를 냈지만 제 반응에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말하면 자존심 상해하고 화를 냅니다. 얼마전에는 남친과 직장 동료 사이의 에피소드를 들었는데 자신의 편을 들지 않았다고 갑자기 화를 내고 저를 무시하는 듯한 표현을 쓰면서 동시에 제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자신이 저로 인해 느낀 감정, 상처받았다라고만 계속 이야기합니다. 때문에 생산적인 대화가 불가능해요. 처음엔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자기애적 성향이 과도해서인 것 같습니다. 남친이 처음엔 원망스럽고... 저한테서 우울감이나 무력감이 심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만큼 반드시 고치게 해주고싶은데 나르시시스트 특성 상 시작 조차 어려울 거란 생각에 다시 무력감이 찾아오고... 제 일상과 머릿속 모두 회색빛으로 변해가는 기분이 듭니다ㅠ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가 자기 객관화할 수 있을까요? 심리 상담을 받게하고 싶은데 말 꺼내는 것 조차 두렵습니다. 바로 기분상해할 것이 뻔하니까요 ㅠ
근래에 관심 있는 분이 생겨서 좀 고민하다가 지난번, 오늘 우연히 지니가면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이걸 계기로 바뀐 머리 색깔이 잘 어울린다고 선톡을 보냈습니다! 이후 답장이 왔는데 헉 감사합니다( 이모티콘) 이런 느낌으로 답장이 와서 이게 철벽인건지 어떤 의미 인건지 헷갈려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근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성격도 착하고 노래도 잘불러요. 근데 저는 사실 걔가 그렇게 좋은건 아니에요. 그냥 뭐든지 같이 있으면 이젠 불편해요 매일 연락하는것도 싫고 애교체로 말하는것도 너무 싫어요 그냥 애매한 사이같아요 걔는 제가 너무 좋다는데 저랑 너무 안 맞는거 같아요. 저는 연락을 자주하면 너무 부담스러워서 껄끄러워합니다. 저는 저만의 시간도 가지고 한번씩 연락하는게 좋아요. 스퀸십을 할때도 너무 빠르게 나가는게 너무 싫어요 근데 저는 걔가 좋아서 고백을 받은건데 제가 이제 와서 이렇게 마음이 변해버려서 이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저랑은 취미도 다르고 관심사도, 모든게 정 반대에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걔한테 정을 줄 수가 있을까요? 이젠 제 마음조차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헤어지고 싶어요 그냥 얼굴만 봐도 짜증나고 말을 걸어도 짜증나고 울보라서 더싫어요 근데 헤어지자 말하기엔 상처를 주기 싫고 헤어지기엔 받은게 너무 많아서 헤어지긴 좀그런데 진짜 어떻해야 할까요..?자꾸 저를 기다리고 집데려다주는것도 싫은데 자꾸 데려다 줘서 더짜증나고 오히려 저를 배려해 주는 행동이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얼마나 싫으면 다른 친구 남친이 더 났다고 생각할까여..? 진짜 남친 잘못만났다고 생각해요..그냥 얼굴만 봐도 짜증나고 대화하는건 물론이고 그냥 쳐다보는것 까지 짜증나요 남친은 저를 너무 좋아하고 남친이 막 저랑 결혼할꺼라는 말을 남친 친구들에게 했다는데 자는 그말을 듣고 너무 기분이 더럽고 징그러웠어요 너무 징그럽고 더러운데 이걸 참고 있어야 할까요..? 진짜 남친이 너무 최악이에요 이럴꺼면 그냥 다른친구 남친이랑 사긔는게 훨씬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친구들은 남친을 아주 좋아하던데 저만 제 남친을 안좋아하고 제남친만 저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차라리 그냥 차이고 싶어요. 제그 헤어지자고 말하면 상처를 입을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상처줄것 같은건 다 피하거든요 상처가 될것 같은말을 찾으면 그냥 말을 안하고 꾹 참아요.. 근데 정떯어 지게 하기엔 보는 시선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모두가 저를 싫어하고 결국 혼자가 될것 같아요 제가 사귄갈 너무 후회해요 그냥 남친이 만들어 보고 싶어서 .. 이러다 결국 너무 힘든 작품이 만들어 졌네요..헤어져야 할까요..? 그리고 헤어지자고 할때 상처를 받지 않게 말할순 없을까요? 진짜 급한데 댓글좀 달아주세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애정표현도 많고,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에 비해 머쓱한걸 못참고 마음으로는 많이 좋아하지만 다 보여주진 않는거같아요. 그러다가 그사람이 조금이라도 저에게 소홀하면 혹시나 이사람이 나에대한 애정이 식었나, 싸우기라도하면,, 역시 이사람은 날 이렇게 생각했네, 버려지는거 아닌가, 조금이라두 안좋아보이면 마음이식었나, 하면서 자긴 나 안사랑하잖아! 라던지, 나 버려지기싫어 등등 별 말을 다해요.. 남자친구는 그런 제가 답답하고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방금까지도 안고있었고, 사랑한다 말해주었는데 어떻게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냐고 물어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남자친구의 마음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마음에 불안함을 없애고싶어요. 이런 저, 어쩌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17살이구요 만나는 상대는 25살인데 사귄지 10일? 정도구 장거리구 지금 상대는 군대에 이써요 근데 사귀기 전에는 표현을 많이 해주다가 지금은 그냥 제가하는 편이라 가지고 노는건지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여자친구와 같이 학교MT를 가게 되었습니다. 4,5시간정도 술을 마시고 둘이서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쐬고 의자에 앉아 같이 쉬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저의 핸드폰의 DM메세지를 확인하더니 저한테 갑자기 한마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해결해서 같이 놀다가 집으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가는 길에 제가 평소보다 기분이 좋은 일이 많아서 그런지 1년만에 과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가는 길에 필름이 3,40분 정도 끊기게 되고 정신을 차리니 저희 둘이 다른 역에 앉아있었습니다. 정신을 바로 차리고 집으로 가는 차를 찾아 집앞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가는 동안 계속 사과하고 미안하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저랑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일단 집에 데려다주고 카톡을 남겼지만 하루종일 연락이 없어 그날 밤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어주어서 전화하는 동안 계속 사과를 하고 앞으로 절대로 그런일이 없을 거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때 여친(길어서 줄이겠습니다.)이 이번일로 자기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연애하기 전에는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디있냐고 말했으면서 왜 지금 다른 여자랑 연락을 했냐고 말입니다. 연락의 내용은 제 여사친이 본인 셀카를 보내주면서 ‘이거 올리고 싶은데 어떰?’ 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아무생각없이 보정이 조금 심해서 “조금 고치는게 어떰?” 이라는 글을 보내고 다음에 또 왔을 때는 “???” 하고 연락을 보내고 끝냈습니다. 이거를 설명해도 여자친구가 너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너를 믿냐는 식으로 말을해 저도 상처를 조금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해주었더니 가치관이 다른데 어떻게 사귀냐, 그냥 너가 계속 기다려라 이런식으로 조언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상황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집중도 잘 안되서 스트레스도 평소보다 심하게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어느순간부터 이 사람을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맞는지 의심되었지만 나에게 너무 잘해주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기에 사랑해보려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큰 선택의 기로에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고, 갈팡질팡하던와중 그 상대는 절 떠나게 되었습니다 전 절 사랑해줬던 그 시절만 떠올리면서 , 그 사람이 줬던 사랑만큼 보답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제 자신이 망가지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그 사람을 잡았습니다. (그 사람도 물론 절 완전히 놓지 못해서 연락도 하고 만남도 몇번 가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대는 이성을 활발히 만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 그러지 못한 상황이기에 그때 느꼈던 질투와 증오로 인해 몸과 정신이 많이 아팠었고 그때 제 자신을 다시 들여보게되었습니다. 사랑보다는 날 많이 좋아해주는 그 사람에 대한 연민의 감정으로 관계를 유지해왔구나 하는 생각과 이 질투와 증오로 미루어 봤을 때 이 사람한테 느끼는 감정은 소유욕일 뿐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연락을 끊게 되었습니다 분명 후련했는데,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 순간이나 문득문득 사람이 계속 생각납니다 대체 이 감정은 뭘까요 힘든 시기를 겪어준 친구이기에 고마운 것 뿐일까요 아니면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 걸까요? 사랑한다면 다시 만나는게 맞는 선택일까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말자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라고말 했지만 아무나 무턱대고 만나는게 좋다는 그런 말은 아니었어 외롭다고 외로울때 아무나 만나는것만큼 해로운게 없었지. 정말 다른 사람들 다른 친구들이 연애하니까 그런 환경에도 쉽게 흔들리고 휘청거리며 끌려다니게되고. 외로울 때 만나려고하니까 정말 아무나 만나게 된다 외로우니까 사랑과 외로움을 구걸하고 채우려고. 그것으로 신중함없이 사람을 잡게되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다 그냥 외롭기때문에 나의 외로움을 채우고 사랑을 구걸하며 연애만을 위한 연애로 만나게 될 수 있더라. 그리고 점점 그 사람에게 사랑이 아니라 의존을 하게 만들어 고백받았다고 그러나 내 진심도 아닌데 그냥 무작정 잡고보는 때도 있었지. 내가 나로 존재하지 못하게 되었어. 외로울땐 내가 바로 서지 못하고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없는데 어떻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겠어 다른 사람에게 기우는건 정말 서로를 힘들게 만들어 사랑은 커녕 연애부터 못하게되는거더라. 누군가를 만나는건 앞으로의 일상 심지어는 앞으로의 일생 평생을 뒤집기도 할 만큼 중요하기도 하더라. 왜냐하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내 생각 내 일상 내 시간 심지어 내 가치관 내 정신 내 마음을 바치는 일이기도 하니깐 . 그 사람 하나로 나의 많은 것들이 바뀔수도 있어 . 좋게 되는 일도 있겠지만 나쁜쪽으로 될 수도 있단 의미. 외로울 땐 누굴 만나면 정말 아무나 만나게되고 아무나 만나게 되면 정말 그 아무나 때문에 내가 나쁘게 되기가 쉬운 것 같아 누군가를 조급하게 만나려고만 하기전에 내가 바로 서고 이미 혼자로도 잘 살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 그래야 누굴 만나든 누굴 만나지않든 본능적 선택도 내 마음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신중할 수도 있는거겠고 내가 나로 존재하면서 부터 비로소 중심을 잡고 서있을 수 있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