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만보면 숨이 막히고 답답해요. 기분탓이 아니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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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빠만보면 숨이 막히고 답답해요. 기분탓이 아니라 정말 물리적으로그래요. 이게 좀 오래된일이고 그사람한테 쌓인것도 거의 평생이라고봐도 될만큼 오랜기간이라..... 근데 안보고살수는없고 매일매일봐야해요. 아침저녁으로 잠깐씩만보면 되는데도 증상이 좀 티나게 오니까 너무 힘드네요............... 마음을 다스릴수있는방법이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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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nao
· 8년 전
제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저의 경우와 작성자님의 경우는 분명 다르겠지만, 저는 아빠가 죽었다고 생각해요. 버젓이 살아는 있지만 죽어서 없는 사람이다. 하고, 내가 알고 있는 아빠는 오래전에 죽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슬픔과의 관계는 끊을수는 없어도 최소한 숨을 쉴 수 있는 여유는 생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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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naonao 혹시 함께사시나요? 버젓이 내앞에서 돌***니는데 그렇게 생각해도될지...미워하면서도 자꾸 죄책감이 느껴져요. 다 내탓같고 내가아빠를 미워하는마음마저도 내가 만들어낸상황때문인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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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nao
· 8년 전
예. 함께 삽니다. 아직까지는.. 또, 전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일단 작성자님 자신이 안녕해지는게 우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