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오늘 온 카톡들
"너와 내가 처음만났던 그날 나는 그들이라는
날 향한 시기와 질투, 분노, 짜증, 비난을 피하기 위해
목적지 없이 달리고 있었고 잠시 서서 쉬고 있던 내게
너는 정말 예쁘고 환하게 웃으며 다가왔었어....."
"그뒤로 내가 위험해 처했거나 혼자있으면 항상 내게 다가왔었는데...."
"기억나니?"
"난 처음에는 하늘이 내게 보내는 선물인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고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욱-! 하고 차올라서
네게 심한말을 해버렸어...."
"지금 너무 후회돼.... '
"난 내손으로 널 보냈는데.... 나 너무 뻔뻔하지 않아?
오늘따라 내게 환하게 웃어주고
힘들어하면 토닥여주던 니가 자꾸자꾸 생각나....."
"나있지 예~전에 너랑 내기했었잖아. 너랑 아직 뜨거울때....
내가 너를 미치도록 사랑했고 너도 나를 미치도록 사랑했던 그때.....
그 내기에서 내가 이겼었잖아....
어떤 내기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내가 이겼으니까
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었지?"
"너무너무 행복해서 그때는 없던 소원이 지금은 생겼어....
그만큼 네 빈자리가 크다는 거겠지....?
내 소원은 말이야.....'
"언젠가 틀어져버린 너와 나의 사이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거야....
환하게 웃으며 서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품고 공유하던 그때로 말이야....."
"불가능 할거 같지만 그래도 나는 소원을 빌거야....
그때로 돌려달라고..... 제발......"
"보고싶어.... 미안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