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인데 요번 지진 3번 다 겪고 나니 정말 하루하루가 우울해요. 경주 근처지역이라 더욱 불안하고 죽고 싶지 않은데 주변사람들은 저처럼 힘들어하지 않아서 제가 이상한가 싶기도 하구요. 하루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은데 그렇게하기가 어렵다는 것 또한 알고 있어요. 자꾸 눈물만 납니다. 이제는 진정제 먹고 자기도 합니다. 이럴시간에 공부나 해야하는데 약간의 진동이나 소리만 나도 심장이 철렁거리고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0명이 전문답변 추천0명이 공감댓글 3개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0개, 댓글 3개
rashlyhee
6년 전
이렇게까지 힘들어하신분도 계셨구나 그럴 수도 있는거죠 충분히. 많이 무섭고 두려웠었겠다
상황적으로 많이 예민하고 힘드실텐데
비공개 (글쓴이)
6년 전
@rashlyhee 댓글 감사해요 ! 저는 결국에 수능날까지 할머니댁에서 지내면서 공부하게 됬어요. 여기오니 마음이 편해서 오랜만에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었네요. 가족들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되고 또 여진도 잦아들어서 안도가 되네요